11개월 아기에 관하여

새댁 | 2014.07.27 23:14:32 댓글: 6 조회: 3271 추천: 1
https://life.moyiza.kr/baby/2272741
안녕하세요 ,새댁임다 ,


11개월남아를 둔 엄마임다 ,

스무날전에  보건소에서  신체검사한게 28근에 키 78입디다 .


항상 잘먹고 맨날 우유를  천씩 먹는 아이였는데 갑자기  우유두 안먹고 이유식도 거부하고 ,ㅠㅠ

병원까지 데리구 가봤슴다 ,너무 속타서 ,

그랬더니  의사쌤말로는  너무 더워서 그렇다나 ?


뚱보래서 그런지  어찌나 땀흘리고  ,그러니까 땀띠도 돋고 ,ㅠㅠ


삼사일동안 너무 안먹어서  내감각상 얼굴이 홀쭉해졋더란말임다 ,

그래서  벼라별거 다해봤슴다 .

애기카레두 해멕에보구 , 닭고기 ,생선죽 ,애기면을 물로 포하므 데는거두 사멕에봐두 게우닥질하구 ,

그러다가 게구나 ,울엄마가 좁쌀죽끓여준게 그렇게 냠냠 잘받아먹습디다 ,

이때까지 좁쌀죽은 안끓여멕엤거든요 ,휴 ,


막 너무 먹지않으니까 ,이제누 간을 해줘야데나 ?다른 집처럼  이젠 밥을 장물에 말아서 멕에야되나 고민두 마니하고 ,


좁쌀죽먹고  밥맛돌아와서 ,이제누  이유식을 하루세번 ,한번에 백오십은 너머먹슴다 ,

우유는 네시간에 한번 이백사십,ㅋㅋㅋ뚱보 ,


제법 이젠 지력상수높아져서 , 엄마아빠가 다른 애기를 안아주면  막  매달리면서 난리하고 ,

낮에는 밖에나가자구 징징징 , 밖에만 나가면  입이 당나발되갖구 ,ㅎㅎ


너무 밖에 업구 돌아댕긴게 ,,다리랑 발이 까마까맣게 탓단말임다 , 까마기발처럼 ,ㅋㅋ

긍게 성보앙깐들이  울아들발으 만지메 ......우야 ,어찌 델구댕겠으무 발이 새까맣소 ?하메 ,ㅋㅋ


이젠 성보매대아줌마들하구  백화초쓰복무원,글구 철남시장아줌마들하구는  너무 친해서 ,ㅎㅎㅎㅎㅎ맨날 나가서누 둬시간 놀다옴다,


오늘은 마늘절굴꺼 사러갔다가 ,,시장앙까이글쎼 ,애르 곱다구  애기주먹만한 도마도르  손바닥을루 썩썩 닦아서 주더란말임다 ,

실단데두나 ,

그래서 그냥  받아서 들구가는데 ,이늠시키가 너무 달라구 난리해서 줴줫더만 ,,한참후에보니까 없드란말임다 .

입에 꼴똑 그거 넣구 우물거리메 ,휴 ,

게구나 억질루 빼냇슴다 .


이늠은 글쎄 , 유모차던 ,마트에 퉈이처든  다 앉기싫어하구 오로지 지엄마가 업지않으므 안구댕게라 함다 ,휴 .

죽겠슴다 ,


밥은 요며칠 밥맛돌아온담부턴 , 디게 잘먹슴다 .


팽이버섯소고기덮밥,양송이소고기무른밥,표고버섯진밥,시래기소고기밥 , 콩나물국진밥,닭가슴살야채진밥등등 ,암튼  가끔 어떤건

불합격이래서 안먹는거빼구느 ,ㅋㅋㅋㅋㅋ 해주기싫을땐 만티에다 좁쌀죽 ,ㅎ



그래서 궁금한게 있는데 ,울애르 이때까지누 ,,미역소고기 ,노배소고기 ,호박현미죽, 감자전,국수볶음,등,그리고  가끔은 식빵도 뜯어주

고,삶은 옥수수알도 멕이고 원두섞여서 죽도 해주고 ,

글구 과일은, ,바나나 ,배 ,사과 ,포도 ,딸기 ,오렌지 ,수박이라메 멕이는데 .



물어봅시다 ,뭐 더멕에두 뎀까 ?


글구 집에 쏘파있는 집에선 ,,,,,,,,애기키울떄 쏘파를 어떻게햇슴가 ?

어제부터 아주 쏘파에 올라가는데 재미붙여서 ,,장판닦다가 조용하길래 내다보니까 ,쏘파에 올라앉았는데 ,,등판을 바닥쪽으로 향하게 ,휴

오늘아침에두  먼저깨나서누  쏘파위에 앉아놉디다 ,,

혹시 떨어지므  큰일나재켓슴가 ?쏘파를 버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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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08.♡.28
lihua0103 (♡.50.♡.174) - 2014/07/28 12:15:23

와 엄마 정성이 대단함다 이유식두 여러가지루 해먹이구 우리 애두 11달 되니까 막 안 먹습데다 너무 안먹어서 간으 좀 해준게 먹을가 하다가 조금 먹구 안먹슴다 그래서 밥으 줫숨다 밥알으 주니까 오물오물 잘 먹습데다 근데 국에 말아주는거는 안먹구 ..죽 같아 그러는지. 밥으 먹여보쇼. 반찬으 밥우에 놓구 먹여보쇼 글구 우린 어른 식탁에 같이 앉으니까 별거 같은지 잘 받아먹습데다

isaknox (♡.91.♡.72) - 2014/07/28 14:20:19

글 잘보구 감다. 새댁님은 정말 지극정성 애 키움다.
울애는 새댁네 아들 보다 한달 작슴다.지금 10키로에 76센치임다.
혹시 새댁네 왕자 너무 마이 먹이는게 아님까.울집애도 이육식 다양하게 해주는데 소고기,닭고기등등 육류는 넘 많이 아이 멕임다.이제 좀 더 크면 멕일려구.울애기는 분유는 안먹고 완모중인데 하루에 모유먹는량 5~600ml되겟는두...암튼 전체 먹는량이 님네 3/1도 퍽 안될꺼같슴다. 남자애 여자애라는 달라서 그런가?

애들은 배가 좀 고파봐도 된다는 말도 잇슴다. 적게 먹는게 마이 먹는것보다 낫다는 말도 잇구요.암튼 애들마이 차이가 잇겟지만.
그리고 간(소금)은 늦게 먹여도 된다고 들엇슴다 8살전까지 아주아주 조금만요. 이상은 어제 여기(광동) 부유병원 강좌에서 들은 예기입니다.

liuyinghua (♡.14.♡.5) - 2014/07/28 15:01:08

혼자본다등게 잘 ~~도 해먹임다.
난 혼자 볼때 화장실 갈 사이도 없더만~~

요 윗분 말이 맞슴다. 애들인 70%먹임 된다 합디다.

뾰루지같은게 나면 소고기는 잠시 않먹는게 좋을껨다.

난 라면도 잘 해먹임다.

돼지간+버차이 면
도마도+닭알 면

면~ 외에는 좀 비슷비슷한거 같슴다. 팽이버섯은 안먹였슴다. 썅꾸는 잘 먹슴다.
옥수수는 애들이 잘 언친다해서 두어서너알씩 꼮꼬꼬눌러서 먹여밨슴다.

울애는 금방 1돐 5개월이 되자하는데 이빨이 늦어서 진밥은 자주 안먹이고 죽 면 위주로~ 드문드문 밥두어숫갈 먹임다.

쏘파는 그대로 둔다에 한표~
애들운동하기에도 좋잼까. 나는 그대로 뒀더니만 10월이 지나니 자기절로 뻐득거리고 올라가고 내려오고~

근데 쏘파 내리는거 엄마가 배워줘야 됨다. 발부터 내려라고 알려주면 금방 배움다.

지금은 제 맘댈임다. 쌩 올랐다 쌩 내렸다~~

happy430 (♡.17.♡.129) - 2014/07/29 10:17:30

울애도 금방 만 11개월댔는데....새댁네처럼 그렇게 많은걸 먹여보지못했슴다....출근족이라서...할머니
내 끓여놓은걸 덥혀먹이는 처지라....

소파는 울애도 올라가는데....워낙 자기몸 아껴서리....내려올때랑..영 조심하면서 내려옴다...ㅋㅋㅋ
아직까지 소파에서 떨어진적은 없슴다....아님 소파밑에...좀 푹신거리는거 깔아주쇼...떨어져도 그럼 안 아프잼까....

설똥 (♡.104.♡.208) - 2014/07/29 13:11:51

새댁아재는 골고루 정말 잘 먹임다. 우리애는 우유르 잘 안먹어 이젠 하루 세끼 밥 먹임다.
밥이라 해봤자 국물에 말아먹이거나 미펀 먹구 그럼다.
울애는 도마도 닭알국 잘먹구 과일은 복숭아 좋아함다.복숭아 껍질 깍아서 썰어줌 혼자쥐구
오물오물 완전 잘 먹음다. 과일 먹을때면 무조껀 자기손으로 쥐고 먹을라해서 옷이 범벅임다
근데 새덱 아재는 아직두 간 안 먹임다? 우린 어른들 국 싱겁게 해서 애두 같이 먹음다
쏘파는 놔두는게 좋잼다? 바닦에 좀 푹신한 垫子펴놓구.
울애두 하루에 쏘파구 침대구 电视柜구 몇번 올라가구 내려오는지 모르겠음다
내려올땐 누기 배워두 안줬는데 엉치부터 내려옴다.발이 바닦에 안 대이면 막 도롱도롱
매달려서 엉기적 거리면서 천천히 내려오구.ㅋㅋ
애 타서 손발이 가마가맣게 댓다는게 영 공감감다. 하루에 네댓번 나가구 하니까
발이 막 까치발처럼 가맣구 어제는 얼굴이 익었는지 벌거무레 해서 놀랬음다
이젠 한 성질 한다구 손에꺼 뺏거나 지 맘대루 못하게 함 뒤로 벌러덩 들어누우면서
울구 난리함다.좀 더 말 알아 먹을때면 엉치 맞아야 할것 같음다.ㅋㅋ
새댁 아재는 혼자 이리 애 잘 보니까 대단한것 같음다.나는 주말에 2날
애하구 노는게 출근하기보다 더 힘든것 같음다.주말엔 녹초돼서 골골 거림다.

ailan709 (♡.50.♡.96) - 2014/07/31 10:00:39

ㅋㅋㅋ나두 매일마다 밖에 나가서 우리애두 발이랑 다리랑 새까맣게 탓슴다
새댁님은 애르 썬크림 발라줌까?
난 안발라줫슴다ㅠ 그래 내 동새 내보구 왜 썬크림 안발라주구
애르 이렇게 태웠는가합데다
새댁님두 무거운거 안구 놀라 잘다님다에 ㅋㅋ
나느 정갈데없으무 요 아래 유아용품땐에래두 놀라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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