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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노가다 후기

돈많은백수 | 2018.07.12 21:57:13 댓글: 12 조회: 2088 추천: 12
분류30대 공감 http://bbs.moyiza.com/sympathy/3676402

내 어린 나이에 포부는 커가지고 20대 2번 사업햇다가 실패로 남측으로 놀러왓지

언젠가 주위에 노가다 몇년하고 먼스팡 사고 한국에 집사고 새차도 뽑은거 보고서 나도 노가다 뛴가고

철근일으 시작햇는데 일당 13만부터 처음 통장에 돈 들어왔을떄 350만이엿던지 태여나서 처음으로 급여 젤 많이 받앗지요

무릎이 바닥에 올라온 철근에 부딪히며 그럴때마다 온몸이 전율를 흐느끼며 피부껍질벗겨지메 피두 많이 낫구

기름바닥에 미끌어서 넘어진적두 잇구 크레인으로 철근뭉치를 떠올릴떄 자꾸 하늘을 쳐다보면서 낸데 떨어지지않을까 ,ㅠㅠ

딱 힘이 빠져 일하기 싫은데 남들은 괞이 열씸히 일할떄 참 힘들엇지 글그 높은 벽체 세우느라 발판우에 서서 일할떄 발으 살짝 잘못

밟으면 내 귀한 몸이 추락하면서 바닥에서 올라온 창날같은 여러개 철근에 내 배에 관통하지 않을까 ㅋㅋ

글구 한번은 밑에 작업한거 띁는라구 24mm철근으로 팡팡 내치 쳣는데 전기선으 잘못 쳐서 전선껍질 살짝 벗겨졋고 ,,휴

근데 내가 누긴가

군대가고싶은데 못간 내가 어느순간 노가다판에 까마짭짜브르한 머슴아가 돼버렷엇지 ,

참 젊은 애들은 보구 죽자두 없엇지 , 거의 중년들과 노년층들 , 남측의 아파트들은 거의 조선족이 지엇다해도 과언은 아닐듯

참나 나만큼 열씸히 인생을 산 젊은애들 있을것 같지 않다

실면으로 잠 안 올떄 수면제먹구 자구서 새벽에에 4시30분에 일어나서 대충 세수와 치솔하고 짐꾸러기메고 캄캄한 밤길으 박차고

흔들흔들거리며 나가서 한손엔 박카스 .. 한두시간 지방으로 가서 아침먹구, 하나둘 아침체조를 하고 일하다 10시쯤에 참먹을 시간,

땅바닥에 그냥 않아서 떄 꼬질꼬질한 손으로 빵하구 캔음료르 먹는게 ,

오후 3시쯤 되면 자꾸 시계를 보면서 겨우 일끝나고 도망치듯 집으로 들어오면 바닥에 잠깐 눕는다는게 밤 10까지 몇시간 꼼짝못하구

샤워도 못하고 핸폰만 볼떄 많앗지 힘드니까 .

젤 슬픈건 어느 여름에 일당받은 돈으로 남측으로 온 같은 조선족여자 만나서 모텔 갓는데 내 동생이 죽어 잇드라 ㅋ

그녀는 나보고 하는말이 왜 여길 왔는지 모르겟다고 , 사실 나두 모르겟다 나의 동생한테 묻고 싶엇다 ,,,ㅠㅠ

참나 그래두 겨울에 엄청 추울떄 강원도로 가서 1달간 일할떄 기억이 젤루 남지 , 고생하고 열씸히 일햇으니까

아침체조할떄 너무 춥구 캄캄한 새벽에 불만 켜놓고 무슨 2차세계대전에 독소 모스크바전장에 온거 같으루 한게 거기서그 추운날에 어쩌다가 내보다 2살 많은 넘과 싸우구서 담배한대 얻어피구 또 내 앞에서 간질병하는 아저씨 90도로 바로 땅바닥에 쓰러지는거 보고

서울로 올라올떄는 같이 일햇던 동생애를 내차에 태우구 잡담나누며 집까지 쑹해주고

그동안 시시클를하게 싸운것두 셀수 없없지

한번은 젤 더운 여름에 34층 꼭대기에서 일하는데 팀장이란 섀끠 일하는게 오해있다구 그것두 2놈이서 한놈은 철근 들구 한놈은 쏘린스 답시기는게

내 진짜 날면서 돌메차기 해놀까하다가 사람죽일것같애서 그냥 방어만 햇지 방어잘못하면 오히려 내가 크게 다쳣을수도 ,

그날에 경찰에 신고해버렷는데 , 이넘의 경찰이 1년만에 검찰에 넘겻다하구 지금까지 아직 결론 안낫음 중국에서 옛날에 내
같애으면 팀장이구 나발이구 그냥 기토 여러번 갈게놓겟는데 이로써 맨손으로 1 VS 2 를 34층 꼭떄기에서..

남측에서 싸워밧자 , 살인사건 아니면 결찰들이 선뜩 나서서 수사안한다는걸 , 이 계기로 절실히 느꼇다

그 후로는 또 능력있고 건설현장 소장까지 자리 잡은 좋은 팀장 만나서 신호수도 해보앗고 그 소장은 그래도 능력은 있엇던거 같다 밑에 일군이 70명이나 되고

그리고 음 , 수입은 그래도 일한만큼 짧짧하다고 생각한다 젤 많이 받을떄 야근까지해서 21만 받은적도 있엇지 ,

후에는 차도 몰고 해서 평균 17만 일당이 딱딱 내 핸폰에 알림이 뜰떄 보람은 있엇지

그돈으루 여자두 만나구 고급레스토랑에 데꾸가구 부모님한테두 용돈두 주구 그랫지 ㅋㅋ


여기까지만 .. 오랜만에 글으 써보니 앞뒤 안맞지만 여기까지 읽어주셧다면 감사함니다

담에 기회되면 남측반도 강원도 밭에서 무우뽑은 총각과 거제도 조선소에서 족장일 했던 후기도 써볼꼐요 담엔 좀 더 재미있게요
추천 (12) 비추 (0) 선물 (0명)
IP: ♡.158.♡.159
북경백수 (♡.121.♡.68) - 2018/07/12 23:18:40

ㅋㅋㅋ 제밋개 잘 밧수다 ㅎ

전쟁같은삶 (♡.223.♡.100) - 2018/07/13 05:07:21

숟가락만 들어도 웬만하면 그 동생이 안 지치는데 ㅋㅋㅋ

쌍가풀 (♡.214.♡.124) - 2018/07/13 06:13:02

고생많으셨어요.보람이 있어야겠죠?

십년후모습 (♡.219.♡.92) - 2018/07/13 11:50:48

가슴에 와닿는 글임니다

깨끗한빗자루 (♡.92.♡.79) - 2018/07/13 17:18:38

수고하셨네요

good2018 (♡.39.♡.134) - 2018/07/14 00:38:39

수고햇어요
열심히 산 당신한테 박수를 짝짝짝 ~^^

김만국2000 (♡.50.♡.228) - 2018/07/16 06:40:54

수고많으십니다.

sqiuying (♡.27.♡.198) - 2018/07/16 15:37:42

ㅎㅎㅎ 글 올린게 재밋어서 웃다가 갑니다.

bj3004 (♡.244.♡.230) - 2018/07/17 20:31:33

노가다 뛰면서 돈많이 버는건 좋지만 늘 안전조심하고 건강을 주의 하길바랍니다. 사고나 앓고보면 모든게 허무해집니다

뉘썬2 (♡.111.♡.181) - 2018/07/19 22:30:04

노가다는 극한작업이지요. 웬만한 정신력으로는
견지할수없는. 돈의노예로 살고잇는 우리조선족은
불쌍하면서도 자랑스런 존재.

그랬으면 (♡.254.♡.116) - 2018/07/22 21:58:26

토닥토닥

그리스김 (♡.27.♡.16) - 2018/07/23 13:59:35

에고 참... 같은 한국살이 해본 사람이지만 댁같은 고생은 못해봐서...
뭐 그래도 그렇게 일하는 분들은 본적이 있는지라 몸 건강히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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