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은 가족여행으로 시작하다(한국)

본처의유혹본처의유혹 | 2017.02.07 17:13:49 댓글: 13 조회: 2694 추천: 4
지역한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분류여행기 https://life.moyiza.kr/travel/3271520
식당일을 하면서 가족들이 애데리고 오손도손 다디는 모습
들을 수없이 지켜봤던 나. 드디어 나에게도 그런행운이 찾아
왔다. 식당에 밥먹으러온 사람들을 정성껏 시중하던 내가이
젠 여행자주인공이 되여 식당에 밥먹으로 다니는 기분은 낯
설지만 좋았다.

가족여행치면 이번이 두번째지만 외국여행치곤 처음이다.
즉 애하고 애아빠는 첫 한국방문인것이다. 우리조상들이 살
앗던 삼천리강산을 약 20일동안 누비고 다니면서 우리는 즐
거운 추억들만 만들었다.

1/15. 일요일 추움
우리일행은 임시가이드인 동생을 앞세우고 홍대로 향했다.
말이 가이드지 동생은 한국에 몇년있으면서도 일만하고 거
의 돌아다니지 않아서 홍대를 처음간단다. 그래서 일단 지
도보고 노선을 확정했다.

우리일행은 지하철타고 홍대로갓다. 레인보우 솜사탕도 먹
고 인형도사고 에뛰드하우스에서 화장품도샀다. 거리에는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애들이 신나게 거리공연을 했고 대학
생들하고 젊은이들로 붐비였다. 사주와 궁합을보는 점집도
있었다. 올해는 남녀불문하고 코트가 유행이다. 근데 추운날
에는 견디기 힘들것같다.

홍대에는 젊은사람들이 입을옷이 많았고 값도싸다. 잘생긴
남자와 이쁜여자들이 거리에 참많다.

1/16 월요일 개임
지하철타고 내려서 지도보며 63빌딩에 갔다. 먼저 2층수족
관에갔다. 거부기랑 이름모를 바다고기들이 참 많았다. 금박
무늬를 가진 물고기도 있었고 형광색이 나는 작은물고기. 꼬
리가 얇은 날개옷처럼 이쁜물고기. 줄줄이무늬 물고기. 짙은
채색물고기. 맹독을가진 해파리. 거대한 거미게. 모래에 구멍
을뚫고 들락날락하는 뱀같은 물고기.

동생은 거미게하구 뱀물고기가 신기하다고 난리쳤다. 물고
기 이름들이 다 영어라 기억하기 힘들었다.

이어 미인어공연과 물범설명회를 봤는데 미인어는 외국여자
가 미인어분장을 하고 물속에서 상하좌우 헤염치는 공연이다.
애들을 향해 친절하게 손을 흔들어보이기도 하고 손으로 키
스동작도 하고 가슴에 안는동작. 머리위에 하트동작을 하는데
마치 움직이는 동화를 보는듯 미묘했다.

다음 60층에있는 전망대로 올라갔다. 즐비한 고층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선 벽돌장처럼 보였고 도로절반은 마치 은빛주단
을 깔아놓은듯 반짝거렸고 절반은 붉은주단을 깔아놓은듯
반짝거려 서 아름다운 야경을 이루었다. 60층에는 전
망대와 함께 미술관도 있었다. 전시한 그림은 모두 민화였다.
관람이 끝난후 우리는 커피를 마시고 내려왔다.

63빌딩 1층에는 면세점이 있는데 멋모르고 썬크림 하나 골랐
는데 비행기티켓 내놓으라는거였다. 원래는 티켓예매한 사람
만이 살수있는거였다. 그렇게 우리는 멋적게 웃으며 헛물만켰
다.

1/17 수요일
동생하구 딸은 지쳐서 집에두고 우리둘만 지하철타고 강남으로
향했다. 고속터미널에서 내려 신세계백화를 돌았는데 먹거리도
많았고 화장품. 패션. 일잡. 생활용품 등이있었다. 터미널밑에
지하상가에는 옷이 이쁘고쌌다.

저녁에 터미널에서 나와 모텔을 찾으려고 했는데 갈수록 어두
컴컴한 주택가만 나왔다. 할수없이 택시타고 신사동으로 갔는
데 뜨헉! 꼬딱지만한 모텔이 하루밤에 6만원이다.

이튿날 "신사동 그사람"이란 노래를 생각하면서 신사동 거리를
걸었는데 성형외과가 많았다. 압구정까지 걸었는데 우리가 길에
서 본 성형외과가 몇십개는 될것같았다. 한국사람들은 다 강남
에서 성형하는가.

오후에 동대문에 가서 지도로 먹거리를 찾자니 찾기힘들어서 김
밥집에 들가서 낙지비빔밥하구 날치알볶음밥을 먹었다.

동대문 종합시장에는 원단. 의류부자재들이 많았는데 갔던바에
고무줄하구 실을샀다. 맥스타일에 들가니 설기간이라 옷들을 세
일해서 몇견지샀다. 가격은 1~3만원. 신평화시장은 9시부터 개
장이라 구경할수 없었다. 마트에들려 과일이랑 술이랑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외에 서해바다. 전주한옥마을. 남대문 등 곳을 돌아보았다. 가
족여행하면 남들처럼 이쁘게 화장하고 얼굴사진도 많이 찍을줄
알았는데 너무 피곤해서 입꼬리가 헤여지고 가끔은 세수도 못하
고 푸시시해서 돌아다닐때도 있었다. 가족들한테 드릴 선물까지
사고나니 약 270만정도 깨졌다. 하지만 집식구들이 다 좋아하니
나도기쁘다.

추천 (4) 선물 (0명)
이젠 너의뒤에서 널 안아주고싶어
너의모든걸 내가 지켜줄께

넌 혼자가아냐. 내손을잡아
함께잇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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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처의유혹본처의유혹 (♡.39.♡.94) - 2017/02/07 19:35:42

첫사진은 간장게장이고 두번째사진은 63빌딩에서 내려다본
서울시강북야경.

i0003 (♡.36.♡.154) - 2017/02/08 08:11:14

가족 같이여서 기분 좋았네요.
여행이란 원래 힘든 일이라 그래도 추억하면 너무 좋은 기억

본처의유혹본처의유혹 (♡.38.♡.29) - 2017/02/08 11:49:20

네. 일하기보다 더 힘들엇어요. 감사합니다.

beachu (♡.238.♡.58) - 2017/02/27 10:08:05

조언감사합니다.

토함산인 (♡.254.♡.137) - 2017/02/08 14:09:41

20일씩이나 다니셨네요 힘들만 하지만 중국같이 이성에서 저성시가려면 기차또 비행기 예약에드는 비용보단
저렴하고 이동거리도 짧고 시간도.돈도 덜들지요 가족들이 특히 따님이 엄마와 함께한 좋은여행 이였음 합니다^^

본처의유혹본처의유혹 (♡.107.♡.235) - 2017/02/09 16:41:11

한국은 조상들의 나라라는 점에서 의미잇엇어요 ㅋ

anan528 (♡.124.♡.240) - 2017/02/14 09:21:21

여행이란거 육체상으로는 힘들지만 맘속으로는 기쁜일이 아니겠습니가 잘 다녀오셧습니다

본처의유혹본처의유혹 (♡.38.♡.136) - 2017/02/14 10:43:51

ㅜ 이런댓글 좋은데요.

beachu (♡.238.♡.58) - 2017/02/27 10:07:55

조언감사합니다.

십자가의길818 (♡.250.♡.90) - 2017/03/02 02:56:58

야경이 근사하네요

본처의유혹본처의유혹 (♡.107.♡.235) - 2017/03/07 11:47:56

어머 여기도 들렷네.

카멜레온꽃 (♡.239.♡.2) - 2017/03/07 11:01:50

가족여행만큼 행복한 일이 없지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본처의유혹본처의유혹 (♡.107.♡.235) - 2017/03/07 11:49:13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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