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주길 바래, 여자의 진짜 속 마음

사진사 | 2007.06.15 12:10:44 댓글: 0 조회: 1337 추천: 1
분류기타 https://life.moyiza.kr/lifetips/1477089
왜 이렇게 남자들은 모르는걸까?

이러면 정말 열 받는다고...
이러면 정말 속 터진다고...
여자들은 정말 외치고 싶다...
여자는 [남자의 마음을 빼앗는 법] [남자를 황홀경에 이르게 하는 법] 이런 컨텐츠를 읽으며
공부, 고민해왔다. 하지만 이번엔 반대다!
정말 읽어주길 바래.
나의 진짜 속사정을!

자고로 여자란 한마디로 몹시도 복잡한 동물이다.
그렇다고 ‘알다가도 모를 것이 여자 마음’ 이라고 한마디로 단정 짓고,
엉키고, 설킨 실타래 같은 여자의 마음을 읽으려고도 하지 않는 건 곤란하다.
내 여자의 마음 혹은 이 세상 모든 여자들의 속마음을 꿰뚫어주마.
그녀들에겐 공감 가는 속마음!!
그에겐 따가운 일침을!!

상황 [사소한 말다툼으로 싸운 당신과 그녀]
그녀를 정말 화나게 하는 한마디.

1. 괜찮아?”
-  그 입을 확 그냥!!

이보다 더 열 받게 하는 말이 또 어디 있겠는가?
“괜찮아? 삐졌어?”  “괜찮지? 뭘 그거 가지고 그래.” 라는 말 한마디 툭 던져놓고
전화 한 통 없이 여자를 방치(?)해 둔다?
물론 남자 입장에서는 ‘그녀의 화가 풀릴 때까지 조금 시간을 주자’는 식의 너그러운 아량일 수도 있다.
여자도 분명 남자의 ‘괜찮아?’ 라는 말 속에는 화해의 제스처가 섞여있다는 것쯤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여자는 말다툼에 관해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다.
그것의 원인이든 결과든...

남자에게는 아무리 사소하고 하찮은 말다툼이었더라도 여자는 ‘우리가 왜 싸워야만 했는지...
이럴 때 내 남자친구는 이렇게 해주길 바랬는데...’ 식의 기대로 원인과 결과를 짚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것이다.
그녀가 조개처럼 입을 꾹 다물고 있더라도 남자는 그것을 수수방관한 채
‘그래? 그럼 풀릴 때까지 기다리지 뭐’ 하는 식은 곤란하다는 사실,
남자인 당신!
꼭 명심하길 바란다 !!!

2. “나중에 통화하자”
- (전화기를 끊는) 그 손을 확 그냥!

여자들이 느끼기에 이 부분은 자신과의 갈등, 트러블에 관한 회피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100% 공감대 형성을 이뤄줄 완전 실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따지는 보통여자 여]와 [연애따윈 필요없어 남] 그들도 여느 연인들처럼
사소한 일로 시시비비가 붙었다.
그 말다툼의 끝은 그녀가 삐지고 만 것.
조잘조잘 재잘재잘 끊임없이 따지고 드는 그녀,
그녀의 연인 [연애따윈 필요없어 남]은
“지금은 네가 조금 격분되어 있으니까 이따가 걸게.”로 마무리를 지었다.

단어에 예민한 여자들, 격분이란 단어에 정말 ‘분노’ 하리라.
그 남자, 결국 그날 저녁 내내 전화는커녕 그 흔한 문자도 없었다고.
(나중에야 안 사실이지만 그 시각, 그녀는 전화기만 바라보며 씩씩대고 있었고,
  그 남자는 친구들과 천하태평 당구와 게임에 몰입 중이었다고...)

그런데 문제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다음날에서야 걸려온 [연애따윈 필요없어 남] 전화,
그 속에서 들리던 고작 한마디.
[그래~ 아직 화가 덜 풀린 모양이구나. 그럼 나중에 하지 뭐...]
그것이야말로 엎친데 덮친격 설상가상(雪上加霜) 첩첩산중(疊疊山中).
여자의 특성상 전날 티격대격 전화를 끊었다면,
다음날이 되었다한들 상냥하게 받을 이는 아무도 없을 것.
[따지는 보통여자 여]도 마찬가지, 퉁명스럽게 한 두어마디쯤 내뱉었을까?
통화연결 단 5초 만에 내뱉은 남자의 한마디는 과히 명언이었던 것. (망언이었을까?)
[그럼 나중에 하지 뭐] '뭐?'라는 한 음절이 내포하는 그것은,
여자의 마음도 사소하고 하찮게 여기는 말투였던 것이다.

여자를 게임과 당구만도 못한 존재로 느끼게 하지마라.
여자들은 그저 전날 있었던 사건에 대해 몇 마디가 필요한 것뿐이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그렇게 설렁설렁 설렁탕처럼 넘어가는 행위는,
까탈스럽다는 여자의 체질상 맞지 않는다.
하지만 이걸 가지고 “여자들이란.. 대체 어떻게 비위를 맞추란 말이야?” 라고
울컥하는 남자라면??
하는 수 없다.
홀홀단신 솔로의 길을 가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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