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밖에 나가 10분만 서 있으면

온 몸에 땀이 흐른다. 이럴 때 일수록 더 운동을 해서 땀을 흘려야 한다.

아니 이런 가만이 있어도 땀이 나는데 더 땀을 흘리라고?

이런 질문이 할 사람을 위해 차근 차근 설명하겠다.

아무 땀 이나 흘리라는 것은 아니다.

땀에도 레벨이 있으니 운동하면서 흘리는 땀, 사우나 할 때 흘리는 땀,

아파서 흘리는 식은 땀, 매운 음식을 먹으면 흘리는 땀 다 다르다.

이중에 운동하면서 흘리는 땀과 사우나로 흘리는 땀을 비교해보자.



땀은 자동차의 냉각수처럼 몸이 과열 되였을 때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흘린다.

운동할 때의 땀은 유산소성 에너지 대사과정 즉 탄수화물이나 지방을 연료로

하여 에너지를 얻는 과정에서 생긴 열을 처리하기 위해 나온다.

체지방이 에너지로 연소되고 있다는 증거다. 반면 사우나를 할 때 생기는 땀은

외부환경의 온도가 증가해 발생되는 것이다. 외부 요인으로 체온이 올라가는

것을 막기 위해 흘리는 것이다.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몸 속에 쌓인

탄산가스, 각종 노폐물, 중금속이 땀과 함께 배출 된다. 하지만 사우나에서

흘리는 땀은 수분과 함께 체내에 꼭 필요한 성분인 칼륨, 칼슘, 마그네슘, 인

등이 배출 된다.  



우리 몸은 약 70% 정도가 수분으로 구성 되여 있는데 비만인 사람들은 지방의

비중이 높다 보니 수분이 50% 정도뿐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사우나로

땀을 빼면 지방의 연소 없이 수분만을 빼게 된다. 결국 대사에 필요한 체액과

전해질을 사우나로 감소 시키면서 신진대사가 늦어지고 대사기능 장애로 쉽게 피로해진다.



운동으로 땀을 흘려도 너무 많은 땀을 흘리면 몸 속에 수분이 부족하게 된다.

운동 후에는 꼭 수분을 섭취해줘야 한다. 가끔 땀을 흘리고 소금을 보충해주면

좋다는 분들이 있는데 땀의 주성분은 99%가 수분이고 나머지 1%가 나트륨,

염소, 칼륨, 마그네슘, 암모니아 등의 이온들로 구성돼 있다.

땀을 흘린 상태에서 소금을 섭취하면 염분의 농도가 올라가 오히려 탈수 현상이 온다.

이럴 때는 아주 묽은 소금물이나 시중에 나온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온 음료도 당분이 높은 것을 고르면 치아에 좋지 않으니 당분이 낮거나 없는

음료수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땀 흘리는 운동은 요즘 같이 열대야로 잠들지 못할 때 편안하게 잠들 수 있게 도와준다.

해가 지고 나서 에스보드를 들고 나가서 아파트 주차장을 돌면서 땀을 흘리고

집에 들어와 시원하게 샤워를 하면 몸도 건강해지고 무더위를 이기는 체력도 생긴다.

땀을 흘려 건강도 찾고 열대야를 잊고 깊은 수면에도 도움이 되니 에스보드로 무더위를

이기는 일석이조 효과라 하겠다.



뜨거운 여름 에스보드와 함께 건강을 찾으세요.

아차 운동 하라고 해서 뙤약볕이 쏟아지는 시간에 운동하는 사람을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