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맞는 제모법 찾기
ㆍ민감한 피부는 면도나 족집게는 피할 것
깨끗하지 못한 족집게로 털을 뽑았을 경우 모낭염이 생기기 쉽다. 모낭에 세균이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하는데 여드름처럼 부풀어 오르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면도를 자주 하면 피부에 색소침착을 일으켜 거뭇거뭇해지기도 한다. 민감한 피부의 경우 잦은 면도는 더욱 좋지 않다.

ㆍ잔털까지 깨끗하게 제거하려면
제모크림 제모크림은 피부 각질층을 녹여 털을 제거하는데 대부분 잔털까지 제거되므로 아주 매끈한 보디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피부 각질층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심한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므로 예민한 피부는 특별히 주의할 것.
제모 기간을 늘리고 싶다면 왁싱 접착력이 강한 물질을 피부에 묻혀서 굳으면 떼어내는 방식으로 한 번 제거될 때 모근까지 뽑혀 나가므로 비교적 오랜 기간 제모를 하지 않아도 된다. 털이 굵은 타입도 왁싱이 효과적이다. 대신 피부에 심한 자극을 주기 때문에 피부가 거칠어질 수 있다는 걸 명심하자.

ㆍ제모로 인한 부작용이 두렵다면
레이저 영구 제모 제모를 자주 하면 세균 침투로 인한 염증이나 색소침착, 심한 통증이 일어날 수 있다. 자주 할 수 없거나 번거롭고 부작용이 걱정될 때는 자신의 타입에 맞춘 레이저 영구 제모에 도전해보자. 5~6주 정도 제거하면 비교적 오랫동안 제모를 하지 않아도 된다.
제모 전, 피부 자극을 줄일 것
ㆍ선탠은 가급적 피하기
제모 전에 혹 선탠을 하게 된다면 3~4일 정도 후에 제모를 하도록. 선탠으로 인해 이미 피부가 자극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제모를 하면 피부가 얼룩덜룩해지거나 모낭 부위가 심하면 부풀어 오르기도 한다.

ㆍ가벼운 각질제거로 피부를 편안하게
제모 전 심한 각질제거는 꼭 피해야 한다. 하지만 적당한 각질제거는 깨끗한 제모를 도와주기 때문에 가급적 자극을 주지 않도록 가볍게 각질을 제거하도록 한다. 각질제거 효과가 있는 배스 제품으로 샤워하는 정도가 좋다.

ㆍ충분한 보습으로 촉촉하게
제모 후뿐 아니라 제모 전에도 보습은 중요하다. 샤워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듬뿍 발라주어야 제모로 인한 피부 손상이 적다. 샤워 도중 제모를 할 경우에도 보습력이 강한 샤워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가 자극을 덜 받는다. 그리고 샤워할 때는 모공이 열려 있어 제모가 잘 된다.

완벽한 제모를 위해 꼭 지켜할 핫 포인트
ㆍ입욕보다는 샤워 후에
제모를 하려면 오랫동안 탕 속에 들어가는 입욕 후에는 좋지 않다. 피부가 부드러워져서 상처가 쉽게 나기 때문. 특히 면도나 족집게를 사용하려 한다면 절대 피할 것. 대신 샤워 후에 모공이 적당히 열려 있을 때를 이용할 것. 열기가 있는 욕실은 피부가 릴랙스된 상태이기 때문에 제모 장소로 적합하다.

ㆍ면도용 제모기 꼼꼼 체크
혹시 녹슬지 않았는지. 제모기에 털이 남아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아야 한다. 면도기가 깨끗하지 않을 경우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제모크림이나 왁스 등의 방법을 이용해볼 것.

ㆍ부위별로 다른 제모제로 도전
크림 타입은 겨드랑이나 팔에 적합하고, 스트립 타입은 팔, 다리, 비키니 라인에 맞다. 그리고 털이 많은 겨드랑이나 다리 부분은 왁싱을 이용해도 된다.

자극받은 피부 진정시키는 베스트 테크닉
ㆍ울긋불긋해진 피부는 진정과 보습을 동시에
자극을 받아 빨개진 피부는 먼저 수딩 제품으로 진정시켜주어야 한다. 차갑게 한 수건이나 화장솜을 피부에 올려주거나 쿨 수딩 아이템을 피부에 듬뿍 발라준다. 특히 피부가 촉촉하도록 수분 제품을 발라주어야 피부가 진정된다.

ㆍ자외선에 가급적 노출하지 말 것
제모 후 바로 자외선을 받으면 색소침착이 일어날 수 있다. 제모 후에는 가급적 햇빛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 자외선차단제를 수시로 덧발라주어야 한다. 특히 선탠은 피부 자극을 더하므로 반드시 피한다. 심할 경우 화상을 입을 수도 있고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ㆍ인그로운 헤어를 막으려면 각질제거
인그로운 헤어는 제모 후 털이 다시 자라날 때 각질을 뚫고 나오지 못하고 피부 속으로 파고드는 경우다. 그냥 두면 피부가 거뭇거뭇해진다. 이때는 부드러운 각질제거제를 이용해 털이 나오도록 해주어야 한다.

ㆍ레이저 제모 후 잔털, 족집게로 뽑는 건 금물
레이저 제모 후 피부는 자극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크림이나 면도기를 이용하는 것은 비교적 괜찮지만 족집게로 뽑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한다. 그리고 사우나나 수영장도 당분간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추가 제모를 위한 체크 사항
ㆍ다시 제모할 시기는 1~1.5cm 정도 자랐을 때
잔털이 올라왔다고 해서 바로 제모하면 피부 자극을 더하는 일이다. 적어도 1~1.5cm 정도 자랄 때까지 기다렸다가 제모를 해야 효과가 높다. 그래야 피부를 촉촉하고 거칠어지지 않게 유지할 수 있다.

ㆍ지속적으로 빨개진다면 피부과 처방 받기
제모하고 나서 시간이 지난 후에도 계속 피부가 울긋불긋하고 따끔거린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심할 경우 염증은 물론 부분적으로 피부가 착색되어 거뭇거뭇해질 수 있다는 걸 명심하자.

ㆍ범프 현상(여드름처럼 오돌토돌 올라오면) 당분간 스크럽 금지
제모 후에도 무리하게 각질을 제거하면 여드름처럼 오돌도톨한 증상이 생긴다. 이럴 때는 각질제거를 해주면 안 된다. 당분간 가벼운 샤워 정도만 하고 보디로션이나 크림을 충분히 발라주도록 한다.

비키니 라인, 어떻게 제모해야 할까? 매우 민감한 부위이므로 좁은 부위에 먼저 반응 테스트를 해본다. 그런 다음 제모 전 1cm 정도로 털을 정리한다. 그러고 나서 털이 난 방향대로 왁스나 제모크림을 발라 제거하도록 한다. 왁싱을 할 때는 털이 난 반대 방향으로 단숨에 떼어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