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따뜻해졌지만 내 손은 여전히 차갑다

서룡국7932 | 2014.03.23 12:08:36 댓글: 0 조회: 478 추천: 0
분류건강·상식 https://life.moyiza.kr/lifetips/2090756
수족냉증, 말초혈관질환부터 말초신경병까지 원인 다양
# 정모(28·여)씨는 겨울이 되면 유독 남들보다 손이 시리다. 특히 봄이나 여름,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데 손발이 시려서 에어컨 바람은 엄두도 못 내고 한여름에도 수면양말을 신어야 하는 경우까지 있어 병원을 찾아볼까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이 질환의 원인은 말초혈관질환에서 말초신경병까지 다양하다. 매우 드물게는 척수질환도 냉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에 앞서 정확한 원인을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국대병원 신경과 오지영 교수에 따르면 말초혈관질환에 의한 수족냉증은 손발저림보다는 시림감 혹은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더 많다. 손목동맥이나 발등동맥의 맥박이 약해서 잘 만져지지 않거나 추위에 노출됐을 때 피부색이 자주색 혹은 흰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진단이 어렵지는 않다. 이는 크게 레이노증후군과 말초혈관의 동맥경화에 의한 것으로 나눌 수 있다. 레이노증후군은 주로 추위에 쉽게 노출되는 손가락에 많이 발생한다. 추위에 노출되면 정상적인 생리반응으로 손가락 말단부 혈관이 수축하게 되는데 이것이 과도한 경우 말단부로 혈액공급이 되지 않아 시린감과 함께 피부색의 변화를 초래하게 된다. 처음에는 허혈증상으로 말단부가 하얗게 변색되며 창백해지고 회복단계에서는 자주빛으로 변하면서 정상 피부색으로 돌아오는 양상이다. 일부 환자에서는 창백해지기만 하기도 하고 일부는 청색증만 보이기도 한다. 이차적인 원인 질환이 없이 발생하는 경우를 원발성 레이노라고 하며 루프스, 류마티스관절염 등 내과적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를 이차성 레이노증후군이라고 한다. 따라서 병력 청취 후 이차성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혈액검사를 통해 류마티스질환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오지영 교수는 "레이노증후군은 병력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지만 진단이 애매한 경우에는 실제로 찬물에 손을 담궜다가 꺼내 혈류를 측정하는 레이노스캔검사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발성 레이노증후군은 드물지 않은 증상으로 양성경과를 취하므로 가벼운 경우는 추위에 노출을 피하는 정도로도 증상을 조절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혈관수축물질 차단제, 혈관근육이완제 등의 약물로도 만족할만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 교수는 "이차성인 경우 근본적으로 원인이 되는 질환을 함께 치료해야 하며 흡연, 베타차단제 등 약물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복용중인 약물을 꼼꼼히 살펴보고 흡연자라면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동맥경화에 의한 경우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혈관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고 주로 하지에 호발하며 이외에도 과도한 흡연이나 색전에 의해서도 발생된다. 증상은 혈관 폐색의 진행속도와 주위 문맥혈관의 생성 여부에 달려있다. 오지영 교수는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관절염, 척추공협착증이나 말초신경병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증상만으로 감별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자가 진단보다는 신경과 혹은 혈관외과 의사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척추공협착증과 말초혈관질환 모두 파행이라는 증상을 유발하는데 말초혈관폐색인 경우는 보행 시 다리 통증이 걸음을 멈추고 쉬면 곧 소실되고 자전거를 타는 등 다리운동에 의해서도 증상이 유발되는 특징이 있어 신경성 파행과 구분이 된다.레이노증후근과는 달리 하지에 주로 발생하며 일측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보다 더 흔하다. 만져봤을 때 피부가 차고 발등이나 오금에서 맥박이 만져지지 않으면 의심할 수 있다. 오 교수는 "치료시기를 놓치면 허혈로 인해 주위 신경과 조직이 괴사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도플러검사나 CT혈관촬영으로 쉽게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로는 국소협착인 경우 풍선확장술과 스텐트삽입이 시행되고 있으며 시술이 어려운 경우 아스피린이나 항혈전제재를 복용하게 되며 금연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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