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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철이 들어야만 할것 같은 숫자다
나랑은 상관이 없는 숫자일줄 알았다
내 시계만 빨리 달렸나 보다
내가 서른이라니.
엄마의 서른도 이렇게 빨랐을가
엄마의 쉰은 얼마나 두려웠을가
어깨가 무거워 지는 숫자다
내가 서른이라니.
할머니 시계는 이제 천천히 갔으면 좋겠다
역방향 으로 돌았으면 더 좋겠다
할머니가 더 보고 싶어지는 나이다
내가 어른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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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라고 어른이 되는 건 아닌 듯 ㅎ
생각해보니 내 서른 때도 내가 어른일 줄 알았음 ㅎ
나 20대 때는 서른이 어른으로 보였기 때문
지금 보면 다 철부지 같음
다만 철들고 잘 나가는 애 보면 유전자 변이 같음 ㅎ
ㅎㅎㅎㅎ 처음으로 나이드는게 무섭다는 생각 햇슴다 요나이때면 누구나 한번씩 오는 현타? 같슴다
생각해보면 저도 서른이 됐을때 마음속 충격?이 제일 컷던것 같아요.
지금은 내 마음은 아직도 20대인데..세월이 어느새 벌써 이렇게 흘렀지?
그냥 이런 생각을 하면서 담담하게 나이 먹는걸 받아드리는 중입니다. ^^
시간지나서 다시 보면 서른도 참 어리고 좋을때 라는 생각이 들거 같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