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줄다루기를 하고 있는 통화시조선족의무사업자협회 회원들과 기업인들

통화시위 선전부, 통화시문화방송텔레비죤신문출판국, 통화시민족사무위원회, 통화청산그룹에서 주최하고 통화시조선족군중예술관, 통화시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 맡아한 이번 단오명절 련환모임은 20개 종목의 문예공연과 함께 조선족 씨름, 널뛰기, 그네뛰기, 룡줄다루기 등 우리 민족 민속체육경기도 펼쳤다. 이번 련환모임은 볼거리, 취미거리, 웃음거리, 참여거리가 더 많아져 조선족들의 만남의 자리가 더 활기차고 즐거워졌다.

특히 통화현조선족학교, 휘남현조선족학교, 류하현조선족학교, 집안시조선족학교에서 처음 통화시에서 있은 단오행사에 참가해 단오민속제에 활력소를 불어넣었다. 조선족 씨름, 널뛰기, 그네뛰기 경기는 전부 학생들이 참여하여 통화지역 조선족학교에서 우리 민족 체육종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통화시조선족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진 이번 단오모임은 문예공연과 체육경기가 동시에 진행되여 노래소리, 경기장의 환호소리와 함께 박수소리, 웃음소리까지 울려퍼져 여기저기서 환희에 들끓었다. 특별초청으로 이번 행사에 참가한 안도현문화관에서는 통화지역 조선족들에게 수준급 문예종목 <학춤>, <아박무>, <미래의 소리>를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통화시 조선족사회단체와 기업인, 의사, 교원 등의 참여로 펼쳐진 우리 민족 전통오락 종목 룡줄다루기는 남색팀, 빨간색팀으로 나누어져 경기를 펼쳤는데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과 참여를 불러일으켰다. 련환모임에 통화시조선족의무사업자협회에서 참가하고 통화시, 류하현, 통화현 조선족로인협회에서도 다채로운 문예종목을 공연하였다.

널뛰기를 하고 있는 류하현조선족학교 최진실, 장려동 학생

이날 있은 조선족 씨름경기에서 류하현조선족학교의 최해림이 1등, 통화현조선족학교의 리학호가 2등, 휘남현조선족학교의 리성은이 3등을 해 자전거를 탔다. 널뛰기경기에서 집안시조선족학교의 김미경이 1등, 통화시조선족학교의 권가의가 2등, 집안시조선족학교의 김미진이 3등을 해 트렁크를 탔다. 그네뛰기경기에서 류하현조선족학교의 최지연이 1등, 통화시조선족학교의 려미가 2등, 집안시조선족학교의 박춘림이 3등을 해 트렁크를 탔다. 이외에도 널뛰기 2인, 그네뛰기 2인 경기도 치러져 1, 2, 3등에게 상을 주었다.

통화시의 한 시민은 이번 단오명절 모임에 체육종목도 함께 진행돼 더 재미가 있었다며 매년 치러지는 단오명절 축제는 명절의 축제라 하지만 더우기는 조선족들의 만남의 축제이기도 하다고 했다.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7-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