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11일, 우리 전통적 명절인 설이 곧 다가오는 시점에서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는 주내 및 전국 조선족장기애호가들의 교류를 추진하고 기예를 제고하는데 취지를 둔 ‘설맞이’ 전 주 조선족장기대회가 연길시 신흥가두 민창사회구역 활동실에서 펼쳐졌다.

이번 장기대회는 연변 3부락 장기클럽 철남협회에서 주최하고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준비위원회, 연변 3부락 장기클럽, 민창사회구역에서 공동으로 주관했는데 주내인 연길, 룡정, 화룡, 도문 등 시와 흑룡강, 심양 등지 장기애호가 48명이 참가했다. 경기는 우선 8개 소조로 나뉘여 순환경기 방식을 통해 각 소조 4등까지 32강을 선출, 32강부터 도태전으로 최종 우승을 가렸다.

하루 동안의 치렬한 겨룸을 거쳐 리세민(연변 3부락 장기클럽), 김호(흑룡강), 리철남(룡정)이 각기 1, 2, 3등을, 허극진(연변 3부락 장기클럽), 리현철(연변 3부락 장기클럽), 장학범(심양), 김창호(연변 3부락), 권원영(연길 석양홍장기클럽)이 각기 4등부터 8등까지 차지했다.

글·사진 김명성기자 /출처 :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