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며 사세

시랑나 | 2023.11.08 11:54:54 댓글: 0 조회: 149 추천: 1
분류자작시 https://life.moyiza.kr/goodwriting/4515928
나누며 사세

~허영도~

두발이 나누어
걸어 가듯이
너와나 뜻을 나누니
장벽도 넘는 구나
홀로 마주한
진수 성찬 모래알 같은데
빵 한 조각 나누는
얼굴엔 웃음 꽃이 피네
옷이 좋다하여
한몸에 다 걸칠수 없고
아무리 잘나도
두곳에 나타날수 없으니
우리 함께 나누며
태양처럼 뜨겁게 살자

1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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