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지 않은것들에 대한 사랑

추한여자 | 2022.08.24 20:02:25 댓글: 0 조회: 311 추천: 0
분류기타 https://life.moyiza.kr/goodwriting/4395497

사랑하는 가족이 돌아가시고 나면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또 지켜주지 못해서 죄책감도 들지요.


그런 힘들고 외로운 시간을 견디고 나면
결코 찾아올 것 같지 않던 봄날을 다시 맞이하게 됩니다.


세상 가득 핀 꽃들을 보면서 따스한 햇살을 쬐고 있으면
문득 먼저 떠난 가족이 어딘가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고,
내가 잘되길 염원하고 잇다는 느낌이 불현듯 듭니다.
혼자인 줄 알았는데,결코 혼자가 아님을 깨닫습니다.


소중한 사람을 잃는 것만큼
삶의 궁극적인 좌표를 다시금 새기게 만드는 일은 없는 것 같아요.
무상의 경험이야말로 삶의 가장 큰 스승입니다.
지금 어딘가에서 아파하는 그대가
그 상처로 인해 삶의 진리를 크게 깨닫으시길.


아무리 좋은 사람과의 인연도
시간이 지나면 상황에 의해서
변하고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친한 친구가 이사 갈수도 있고,
가족이 아파서 저 세상으로 먼저 갈 수도 있고,
어쩌다 보니 연락이 뜸해지는 지인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왜나하면 하나의 인연의 문이 닫히면
새로운 인연의 문이 놀랍게도 또 열립니다.



" 완벽하지 않은것들에 대한 사랑" -- 혜민스님

추천 (0) 선물 (0명)
IP: ♡.50.♡.119
57,490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옥란화
2009-02-23
2
42466
추한여자
2022-09-01
0
388
추한여자
2022-08-31
0
469
엄마는천사
2022-08-31
2
554
추한여자
2022-08-30
0
393
추한여자
2022-08-29
0
465
추한여자
2022-08-28
0
466
추한여자
2022-08-27
0
392
추한여자
2022-08-26
0
341
NiaoRen
2022-08-26
4
616
추한여자
2022-08-25
0
515
추한여자
2022-08-24
0
311
엄마는천사
2022-08-24
1
486
추한여자
2022-08-23
0
365
외로운나무km
2022-08-23
0
426
외로운나무km
2022-08-22
0
443
추한여자
2022-08-22
0
350
엄마는천사
2022-08-22
0
373
추한여자
2022-08-21
0
444
추한여자
2022-08-20
0
688
알곤0903
2022-08-19
0
415
외로운나무km
2022-08-19
0
363
엄마는천사
2022-08-19
0
346
추한여자
2022-08-17
0
427
엄마는천사
2022-08-17
0
385
추한여자
2022-08-16
0
527
엄마는천사
2022-08-16
0
371
엄마는천사
2022-08-15
0
357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