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외로운나무km | 2022.05.26 16:02:07 댓글: 1 조회: 778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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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런게

인연이지 싶습니다.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중에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혼이라는 게 있다면

비슷하다 싶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한번을 보면 다 알아버리는

그 사람의 속마음과

감추려하는 아픔과

숨기려하는 절망까지

다 보여지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 전생에 무언가

하나로 엮어진 게

틀림이 없어 보이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깜짝 깜짝 놀랍기도 하고

화들짝 반갑기도 하고

어렴풋이 가슴에 메이기도 한

그런 인연이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것 보다

속내가 더 닮은

그래서 더 마음이 가고

더 마음이 아린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사랑하기는 두렵고

그리워 하기엔 목이 메이고

모른척 지나치기엔

서로에게 할 일이 아닌 것 같고

마냥 지켜보기엔

그가 너무 안스럽고

보듬어 주기엔

서로가 상처 받을 것 같고

그런 하나 하나에

마음을 둬야 하는 사람...

그렇게 닮아버린 사람을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잘은 모르지만...

아마도 그런게 인연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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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35.♡.174
날아다니는쓰레빠 (♡.147.♡.142) - 2022/05/27 05:44:10

어디서 퍼온글 같습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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