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첼로

신비11 | 2021.09.28 04:03:22 댓글: 4 조회: 854 추천: 2
분류이쁜시 https://life.moyiza.kr/goodwriting/4308513
+ 내 마음의 첼로 

텅 빈 것만이 아름답게 울린다 
내 마음은 첼로 
다 비워져 
소슬한 바람에도 운다 
누군가 
아름다운 노래라고도 하겠지만 
첼로는 흐느낀다 
막막한 허공에 걸린 몇 줄기 
별빛같이 
못 잊을 기억 몇 개 
가는 현이 되어 
텅 빈 것을 오래도록 흔들며 운다 
다 비워져 
내 마음은 첼로 
소슬한 바람에도 
온몸을 흔들어 운다
(나해철·시인, 1956)
추천 (2) 선물 (0명)
IP: ♡.24.♡.116
호바기 (♡.133.♡.200) - 2021/09/29 08:17:35

시 읊는 여자 ~~~ 갑자기 목욕탕집 남자들에 윤여정 생각남다 ㅋㅋ

신비11 (♡.24.♡.116) - 2021/10/01 20:33:46

오~여기서 만나니 넘 방가워요 ~ㅎㅎ

뉘썬2뉘썬2 (♡.169.♡.95) - 2021/10/04 11:45:04

여자는 첼로 그 첼로를 연주하는것은 남자 ㅋㅋ

uptownman (♡.243.♡.16) - 2021/10/09 16:04:41

옆에 없는 그 남자...

57,493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옥란화
2009-02-23
2
42476
호바기
2021-11-21
0
549
호바기
2021-11-21
0
469
호바기
2021-11-21
0
572
호바기
2021-11-19
0
595
호바기
2021-11-19
0
758
호바기
2021-11-19
0
671
핑크뮬리
2021-11-18
0
673
호바기
2021-11-13
0
508
호바기
2021-11-13
0
524
호바기
2021-11-13
0
418
단차
2021-11-12
0
480
호바기
2021-11-12
1
621
호바기
2021-11-12
1
672
호바기
2021-11-12
1
550
호바기
2021-11-11
1
590
호바기
2021-11-11
0
390
사나이텅빈가슴
2021-11-08
0
822
인연바라기
2021-11-01
0
514
단차
2021-10-31
0
638
PANGZI
2021-10-31
0
435
단차
2021-10-30
0
448
단차
2021-10-29
0
464
단차
2021-10-28
0
520
에이든
2021-10-19
0
686
북경여행길잡이
2021-10-18
0
681
단차
2021-10-16
1
552
에이든
2021-10-14
0
734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