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얼굴에 가장 처음 바르는 화장품’으로서의 높은 위상을 지켜온 스킨.

그런데 최근엔 그보다 먼저 발라야 하는 화장품들도 속속 출시되고….

화장솜에 묻혀서 발라도 별 다른 차이를 모르겠는데 꼭 그렇게 써야 할까?






Q1 토너, 아스트린젠트, 화장수 등 명칭도 다양하다. 뭐가 다를까?
토너는 세안 후 얼굴에 남아 있는 각질 등의 노폐물을 닦아내는 제품.

아스트린젠트는 수렴수와 동일한 의미로 모공수축을 도와주는데 알코올의

휘발작용으로 일시적인 모공수축 효과를 주며, 그밖에 모공수축에 도움되는

많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스킨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화장수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콩글리시.

Q2 스킨의 농도에 따른 차이는?


토너 개념의 스킨이 보습 개념의 스킨보다 농도가 묽다고

보면 된다.  일반적으로 지성 피부에는 토너를, 건성 피부에는

점도가 높은 스킨을 추천한다. 요즘은 스킨에 에센스 기능까지

원하는 추세라 점성이 높은 스킨이 많다.



Q3 꼭 화장솜으로 발라야 할까?
토너는 화장솜에 묻혀서 닦아내듯 바르는 것이 좋다.

반면 보습 개념의 스킨은 손으로 바르거나 화장솜에 묻혀 부드럽게 두드리듯

발라주는 것이 좋다. 깔끔하게 닦아내는 목적이라면 화장솜이 좋지만 피부가

건조하다면 굳이 화장솜으로 문질러 피부에 자극을 줄 필요가 없다.

손으로 가볍게 두드려주는 것이 오히려 피부에 좋다.  

Q4 화장솜도 종류가 많은데,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



보통 판촉물로 나눠주는 솜에는 합성 재질들이 섞여 있을 수 있으니

얼굴에는 사용하지 말 것. 매니큐어를 지우는 데 사용하면 적당할 듯.

목화솜 느낌의 두툼한 순면 화장솜을 추천하는데 보통 가장자리에

테두리 처리가 안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화장솜 중에서도 표면에

거즈를 덧댄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은 미세하게나마 각질 제거

효과가 있으므로 토너를 바를 때 좋다.


Q5 스킨은 항상 세안 후 가장 먼저 바르는 화장품이어야 할까?



요즘 스킨 전에 바르는 제품으로는 ‘프라이머’라는 것이 있는데,

이 제품을 바른 후에는 토너보다는 보습 개념 스킨을 바르는 것이 좋다.  





Q6 스킨을 특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 차가운 아스트린젠트를 화장솜에 적셔 모공이 늘어난 부위에 10분 정도 붙이면 간단한 팩이 된다. & #51897;농도가 진하지 않은 쓰기 싫은 스킨을 보디미스트로 활용한다.
* 스킨을 화장솜에 적신 후 녹차가루를 살짝 묻혀 뾰루지가 난 부위에 잘 붙이고 하룻밤이 지나면 증상이 완화된다.

* 스킨을 얇은 메이크업 브러시에 묻힌 다음 진한 색상의 섀도를 발라주면 아이라이너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