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에는 음력 7월이 2번 연속으로 있다.
다시 말해 음력으로 올해가 12개월이 아니라 총 13개월이 된다는 것인데,
이와 같은 경우에 중간에 끼어든 1달을 두고 우리는 "윤달"이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왜 굳이 윤달을 만들어 13달을 만들어야 했을까요?
그 이유는 양력과 음력의 차이를 알면 좀 더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양력은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공전주기를 기준했습니다 그래서 1년을 365일로,
음력은 달이 지구를 도는 달의 공전주기를 기준으로 했죠 그런데 그 공전주기가
29.5일 이므로 1년 중 6달은 29일로 또 6달은 30일로 계산 했기 때문에 총 날짜 수가354일이 됩니다.
이 때 생기는 11일 차이를 그냥 그대로 두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도 몇 년 후에는 음력5~6월에 눈이 내리거나 1~2월에 장마가 지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런 일을 예방하기 위해 우리는 19년에 7번의 윤달을 두고 양력의 365일 주기와
음력의 주기를 적절하게 맞추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윤달을 공달, 썩은달로 표현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