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 무게는 대체 얼마...4회

weiminghu | 2016.08.09 08:47:36 댓글: 44 조회: 4417 추천: 17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3141784

독자분들이 오래 기다리실가봐 출근하자마자 글을 올립니다^^ 앞으로 며칠간 바쁠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중에 시간이 안되면 다음편은 주말에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속적인 응원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집에 돌아온 나는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그때까지 한번도 진정한 사랑이 다가오지 않았던 나는 사랑의 정의가 대체 무엇인지 잘 몰랐다. 물론 지금도 그 정의가 머라고는 딱히 말할 수 없을것 같다.

내가 김철이한테서 느꼈던 감정은 소설이나 드라마에서 늘 봐왔던 심쿵하거나 보고싶어 애간장이 타거나 생각만 해도 설레고 행복하고 그런 느낌은 아니였다.

김철이 말대로 편한 동네집 오빠같았고 뭐든지 솔직히 털어놓고 싶고 자꾸만 그의 의견을 묻고싶고 의지하고싶은 그런 존재였다.

아마 주위의 친구들이 사랑땜에 너무 상처 받고 아파하고 힘들어 했던걸 많이 지켜봐왔던 나라서 그런 아픔을 감내하지 못할가봐 자신을 철저하게 무장하려 했던 나는 사랑이 다가오는걸 두려워하고 막으려 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남들은 십대부터 느끼는 그런 기묘한 감정을 난 25살이 되도록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럼 김철이는 내가 믿고 잡아도 되는 그런 사람일가? 그는 친구들의 남자들이 친구들한테 했던것처럼 나한테 상처를 안겨주지 않을가? 그는 나한테 행복을 줄수 있을가?

이런 고민들로 나는 밤을 새웠다. 온 밤 고민했지만 확답같은건 나오지 않았다. 이튿날은 토요일이다. 혹여라도 내 답을 촉구할가봐 약간 긴장이 돼있었다.

그러나 그런 나의 걱정과는 달리 김철이한테서는 아무 연락이 없었다. 혹시나 큐큐로 말을 보냈을 가봐 큐큐도 켜놓고 핸드폰과 큐큐를 온하루 번갈아 들여다 봤는데 아무 말이 없다.

저녁 잘 때면 문안메세지라도 오겠거니 했지만 역시나 말이 없다. 거의 매일같이 연락 해오던 사람이 갑자기 연락이 없으니 좀 조바심이 난다.

그 이튿날인 일요일도 온하루 연락을 기다렸지만 통 소식이 없다. 언제나 먼저 연락을 해오던 김철이였는데…

그렇다고 내가 먼저 연락을 하자니 너무도 성급히 그 고백을 들어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들킬 것 같아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또 온하루 아무것도 못하고 안절부절 헤맸다. 고작 이틀 연락 안한거 가지고 내가 왜 이렇게 단 가마우의 개미마냥 안절부절 못하는지 모르겠다. 김철이가 벌써 내 마음속에 이렇게 깊게 들어와 있었단 말인가? 승인하기 싫어서 그에 대한 마음을 이때까지 숨겨왔단 말인가?

방안을 이리저리 서성이며 손에 힘을 줬다 풀었다 하는데 쏘파에 앉아있던 팡팡이가 큰 엉덩이를 들썩거리면서 소리친다.

팡팡: ~ 좀 그만 왔다갔다 해라. 정신 사나워 못살겠다. 왜 아까부터 똥 마려운 강아지마냥 그리 부산하게 노니?

: 그런게 있다. 날 좀 가만 놔둬라.

팡팡: 이게 혹시 연애하니? 딱 보면 어느 남자 연락 기다리는 표정인데…니 우리 몰래 가만가만 도둑연애 하재야? ㅋㅋㅋ

: 아니다. 연애는 무슨.

나는 저도 모르게 얼굴을 붉혔다.

팡팡: 저 얼굴 빨개진거 좀 봐라~니 지금 얼굴에 있잖아. 딱 이노래 가사처럼 씌여져있다.

그러고는 나한테 현철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이라는 노래를 틀어준다. 혼자 흥이 나서 리듬에 따라 부르면서 나를 보고 해해해~ 하고 웃는다.

<저 년은 한족이 돼가지고 쓸데없이 한국어를 배워서 머 이런 오팔년대 노래까지 알고있는지… 밉상같으니라구… 알면서도 좀 아는 척 하지 말거지. 꼭 저렇게 나를 놀려야 속이 시원해 지는지. 가스나~ 니 이제 연애할 때면 내가 어떻게 놀리나 보자!> 나는 속으로 팡팡이를 죽게 욕했다.

그런 나를 무시한 채 팡팡이는 신이 나서 집안에서 빙빙 돌면서 춤까지 추고있다.

팡팡: 좋아하면 좀 적극적으로 과감히 추진해라. 여자라서 꼭 받기만 하고 먼저 연락 못한다는 법은 없지 않니? 나같으면 좋아하면 그냥 물불 안 가리고 나아가겠다.ㅋㅋㅋㅋ

: 그래~ 넌 그렇겠지 ㅋㅋ 넌 항상 용감한 전사니까 ㅋㅋㅋ

팡팡이가 용기를 북돋아 주긴 했지만 난 그래도 제자리에서 한발작도 나아가지 못했다. 일요일도 감감무소식으로 하루를 버텼다.

출근해서도 며칠째 아무 소식이 없다. 그날은 날 놀린건가? 내 마음을 이렇게 뒤흔들어 놓고 자기는 연기처럼 사라져 버렸단 말인가? 내 마음을 확인하고 싶지 않단 말인가? 아님 나랑 밀당 하자는 건가?

여러가지 생각들로 머리는 복잡하고 일이 손에 하나도 잡히지 않는다. 온하루 김철이 생각뿐이다. 집에 와서는 김철이가 준 화분통만 붙들고 앉아 있는다.

그렇게 조바심이 났고 애간장이 탔던 한주가 거의 지나가고 목요일 저녁이 되였다. 전화벨이 울린다. 혹시나 내가 그토록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일가고 후다닥 받았는데 유봉이다. ~ 한숨이 새여나온다. 왜 이렇게 실망스러운건지…

유봉: 내다~ 근데 어째 목소리가 그렇니?

: 내 목소리 머 어때서…

유봉: 영 맥없어 보인다. 무슨 일 있나?

: 아니…

유봉: 내하고 광석이 지금 메린관에 왔다. 이제 반시간 정도면 우리 여기 일도 끝날 같은데. 니두 빨리 퇴근해 오라.

내 시간은 되는지도 물어 안보고 다짜고짜 오란다. 예전부터 우린 그런 사이였다. 시도때도 없이 서로 불러내서 술 마시고 아무런 허물없이 얘기하고.

근데 평소엔 웃고 떠들며 재밌게 같이 놀았던 유봉이와 광석이가 그날은 무척이나 짜증나게 느껴졌다. 하는 말도 하나도 재미없고 레벨이 낮아보인다. 머리는 온통 김철이 생각들로 메워진 상태였다.

뭔가 이상한 나의 낌새를 알아차렸는지 내 기분을 풀어준다는 뜻으로 유봉이가 또 농담을 한다.

유봉: 홍이야~ 성준이 니땜에 진짜 심천에 올 생각 하더라. ㅎㅎ 니 고백 받아주무 오겠단다.

: 미친. 내하고 무슨 관계야. 가 오겠으무 오구 말겠으무 말구 내까 상관없대라.

유봉: 일자리까지 소개하면서 데려 올라고 애를 쓰던게 어째 자꾸 아이라니. 성준인 니 일자리 소개해서 더욱 자기를 좋아하는가 하던데.

: 미쳤다! 내 가를 좋아한 적 없다. 너네 자꾸 이리 바람 넣으니까 없는 오해를 만들재야 이렇게. 좀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

평소에는 그냥 웃고 넘기던 내가 갑자기 발끈하니 유봉이와 광석이는 어지간히 놀랐는지 더 말이 없었다.

목요일은 그렇게 지나버리고 금요일도 나는 일을 하느네마느네 하면서 지루하게 보냈다. 퇴근할 무렵이 되자 전화벨이 또 울린다. 내가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사람이 맞았다! 계속 대기상태에 있던 나는 김철이라는 이름이 뜨자마자 받아버렸다.

김철: 허걱! 빨리도 받는다야~ ㅎㅎ 내 전화 기다렸니?

: 어째 대답 기다린다고 해놓고 연락이 없었슴까?

나는 전화를 받자마자 다짜고짜 추궁부터 했다. 그러나 인차 다급한 마음이 들켜버린것 같아서 아차! 하고 후회했다.

김철: ㅋㅋ 그렇게 내 고백 받아주고 싶어서 안달이 났니? 그럴줄 알았으면 좀 더 애간장이 타게 한달 뒤에 연락할걸 그랬다야.

: 누기 기다렸다 했슴까. 진짜 혼자 막 상상하메 좋아하잼까. 쯔쭤둬칭(自作多情) 하지 마쇼 좀. 난 그냥 연락하겠다 해놓고 안하니까…

나는 급급히 기다린 적이 없었다고 부정했고 변명을 늘어놓았다.

김철: ㅋㅋㅋ 변명 안해두 된다. 내 니 마음 다 안다. 몇시에 퇴근하니?

: ~ 진짜 안 기다렸다니까… 퇴근 좀 있다 함다.

김철: 내 오늘은 좀 일찍 갈게. 우리 오늘은 복전구 쥬바제에서

만나자. 좀 근사한 곳에서 ㅎㅎ

: 어째 맨날 따파이당에 일원짜리 양로쵈만 사주니까 미안함까? ㅋㅋㅋ

김철: ㅎㅎㅎ 내 지금 씻고 떠난다. 빨리 오라응~

오늘따라 멋있게 차려입은 김철이다. 파마를 새로 한것 같았다. 근사한 분위기에서 만나 그런지 오늘은 그가 너무 매력적이다. 자리에 앉더니 생맥을 시킨다. 안주도 이것저것 시키고.

목말랐던 터라 생맥을 단번에 원샷하고 나는 그한테 물었다.

: 오늘은 가게 안 봐 됨까?

김철: 내 오늘은 평생의 행복이 깃든 약속이 있다고 말했더니 형님이 인차 가라더라. ㅎㅎ

: ㅋㅋ 형님을 얼림까

김철: 얼리긴… 나 아주 진지하다.

라고 말하면서 모든것을 불태워 버릴것만 같은 정열에 찬 눈길로 날 응시한다. 당혹스러워서 인차 그 눈길을 피하는데…김철이의 핸드폰이 울린다. 아는 형님인듯 했다.

김철: 형님에~ 오랜만이요.

대방: ~ 넌 요새 머하느라 이리 도통 얼굴 보기 힘드니? 식당이 그리 바쁘나?

상대방의 목소리가 하도 높아서 나도 다 들린다.

김철: ~ 요새 좀 바쁘오. ㅎㅎ

대방: 니 혹시 새기 생게? 목소리 좋아보인다~

김철: ~ 지금 새기랑 같이 맥주 한잔 하는 중이요.

그 말을 하는 김철이는 흡족한 눈길로 나를 바라보고있다.

대방: 알았다. 그럼 새기랑 좋은 시간 보내라.

김철: ~ 이제 시간 나면 형님인데 놀러 갈게.

전화를 끊는 그를 보며 나는 새초롬해서 따졌다.

: 내 어떻게 오빠 새기 됨까? 아직 대답두 안했는데…

그러나 내 말이 끝나기 바쁘게 김철이는 내 볼에 뽀뽀를 해버렸다. 그러면서 내 귀에 대고 속삭인다.

김철: 너 내 새기 맞아~

너무나 불시에 들이닥친 상황이라 나는 방어할 틈조차 없이 뽀뽀를 당하고 말았다. 삽시에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

: 아임다. 난 아임다.

쑥스럽고 부끄럼을 많이 탔던 나는 계속 부인했다.

김철: 자꾸 아이라고 하면 뽀뽀를 확 열개 더 해버린다!

김철이의 협박?에 나는 그만 놀라서 입을 다물고 말았다.

추천 (17) 선물 (0명)
IP: ♡.160.♡.134
호접란 (♡.65.♡.120) - 2016/08/09 09:00:58

먼저 자리 차지하구 봅시다

weiminghu (♡.160.♡.134) - 2016/08/10 18:26:26

ㅎㅎ 빨리 찾아와 주셔서 기분 좋네요^^ 내일 오전에 담집 올리겠습니다.

령령해 (♡.99.♡.222) - 2016/08/09 09:12:11

출근하자마자 작가님 글도 보구 행복한 하루가 될듯 싶습니다.
기대감을 가득 가지고 다음편도 기다릴께요~~~

weiminghu (♡.160.♡.134) - 2016/08/10 18:28:13

제 글이 령령해님의 일상에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가져다 줬다면 그것으로 저는 만족이네요^^ 감사합니다.

mamapi (♡.93.♡.190) - 2016/08/09 09:28:34

잼있게 보고 갑니다,대신 너무 짧아 보입니다 ㅎㅎ 고생하더라도 조금만 더 길게 ....

weiminghu (♡.160.♡.134) - 2016/08/10 18:28:51

원래 주중은 좀 쉬자 했는데 mamapi님이 짧다고 하셔서 내일 오전에 한편 더 올립니다 ㅎㅎ 즐감하십시오^^

토토로11 (♡.207.♡.177) - 2016/08/09 09:42:56

드뎌 로맨스가 시작되네요..ㅎㅎ
잼있게 잘 봣어요.

weiminghu (♡.160.♡.134) - 2016/08/10 18:29:37

ㅎㅎ 네~ 로맨스의 시작입니다. 담집도 추천해주세요^^

cnmir (♡.22.♡.244) - 2016/08/09 09:44:08

오늘도 미명호님의 글로 하루의 일과를 시작합니다.
홍이는 속 마음을 너무 쉽게 들켜 버렸네요..ㅎㅎ
철이는 좋았겠다..ㅎㅎ

weiminghu (♡.160.♡.134) - 2016/08/10 18:30:31

ㅎㅎ 철이가 부러운가요? cnmir님도 한번 해보세요 ㅋㅋㅋ 아주 잘하실 것 같은데... 농담입니다^^

cnmir (♡.22.♡.244) - 2016/08/11 10:54:05

당연이 부럽죠.농담두 참..ㅋㅋ

애폴2 (♡.197.♡.98) - 2016/08/09 09:50:43

좀은 능청스러운 남자 매력 있음다...ㅎㅎ

weiminghu (♡.160.♡.134) - 2016/08/10 18:31:00

그쵸? 은근슬쩍 능청스러운 사람입니다^^

오렌지나라 (♡.249.♡.221) - 2016/08/09 10:08:06

김철이도 듬죽한 남자인가봐요. 이렇게 홍이가 고민하고 받아들일때까지 기다렸네요.
두분이 이쁜사랑해서 넘 보기좋아요.

weiminghu (♡.160.♡.134) - 2016/08/10 18:31:32

홍이보단 밀당을 잘하는 남자죠 김철이는 ㅎㅎ 인내심 하나는 인정해 줘야 합니다~~~

계절따라변하는 (♡.207.♡.83) - 2016/08/09 10:49:19

내 막 행복해나네 ㅋ 그랬던 시절 슴가콩닥콩닥거리던 시절 그립슴다 ㅋ 내생의 봄날 다시 올가 ㅋ

weiminghu (♡.160.♡.134) - 2016/08/10 18:33:06

제 글을 보고 행복하셨다니 너무너무 기쁘네요~~~ 계절따라 변하는 님의 봄날은 계절이 한번 바뀌고 나면 다시 오지 않을가요? ㅎㅎ

지미추여니 (♡.50.♡.30) - 2016/08/09 12:06:52

어머 닉네임만 보고서 남성분이셧는가 햇더니 작가분이 여성분이시군요 ~글도 어쩜 요리 맛갈스레 잘썻슴가?
후다닥 4회까지 다 읽어보앗슴다 .옜시절로 돌아가는 기분 아름다운 추억이네요~~철이랑 드디여 설리이는 연애
시작인가요?^^

마음속우물 (♡.154.♡.92) - 2016/08/10 09:46:51

첨엔 여성으로 알구잇다가요
가지밥에 올린댓글보구 남성인줄로 알구잇습니다

weiminghu (♡.160.♡.134) - 2016/08/10 18:35:28

제가 무슨 말을 했기에 남자로 생각했죠? ㅎㅎㅎ

weiminghu (♡.160.♡.134) - 2016/08/10 18:35:00

과찬의 말씀땜에 제가 보고 혼자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점심 먹다가 님 댓글 보고 혼자 실실 웃어서 동료가 약 잘못 먹었나 하고 물을 정도였습니다. ㅎㅎ 아름다운 시절 같이 즐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AD까이나2 (♡.36.♡.139) - 2016/08/09 12:42:30

능글맞네 ㅋ ㅋ ㅋ
이수법은 예나지금이나 거의 구십구프로 성공하네요

한번쯤 경험해보셧을듯싶은데 여러분들도

weiminghu (♡.160.♡.134) - 2016/08/10 18:37:27

그쵸? 흔히 보는 성공적 수법이죠? ㅋㅋㅋ

마음속우물 (♡.154.♡.92) - 2016/08/09 14:06:03

홍이 김철 사랑시작됐네요

오늘은 읽다보니 왠지 짧다는 느낌드네요
담엔 좀더길게 써주세요 ㅎㅎ
나의욕심인가.. ㅋㅋ
담편은 언제오를지...
기대할게요
추천때리고 갑니다

weiminghu (♡.160.♡.134) - 2016/08/10 18:38:58

마음속우물 님이 짧다고 하셔서 내일 오전에 담편 올리겠습니다. ㅎㅎ 시간이 별로 없어서 너무 길게는 쓰지 못하더라도 즐감해주십시오^^

다카야나기 (♡.22.♡.145) - 2016/08/09 15:20:33

김철이의 시원시원한 성격이 마음에 듬다.

김철이와 홍이 사랑이야기 점점 궁금하고요.

다음집 기다리면서 추천 도장 꾹 찍고 갑니다^^

weiminghu (♡.160.♡.134) - 2016/08/10 18:39:50

ㅎㅎㅎ 김철이 좋아하는 분들 꽤 있네요~~~ 계속 궁금증 가지고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담집은 내일 오전입니다^^

동해원 (♡.53.♡.106) - 2016/08/09 16:19:28

콩닥콩닥 드뎌 사랑이 시작된건가요?

추천누르고 담집기대합니다

weiminghu (♡.160.♡.134) - 2016/08/10 18:40:26

ㅎㅎㅎ 콩닥콩닥이 될지 머가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랑이 시작된건 맞습니다^^ 담집은 내일 오전입니다^^

노가지다리 (♡.197.♡.236) - 2016/08/09 22:25:17

앗~~~~~~~~아쉬워...
전화온거 받지 말았어야지...
한 세번만에 오는 전화를 받아야지..
밀당없이 거저 뽀뽀를 당하구 ..아까비~~

weiminghu (♡.160.♡.134) - 2016/08/10 18:41:38

ㅋㅋ 밀당 진짜 좋아하시네요. 그때 그 상황을 재현하는데만 집중했습니다^^

HI화이팅 (♡.27.♡.133) - 2016/08/09 23:28:16

노가지다리님은 밀당을 엄청좋아하네요 ㅋㅋㅋ

왜 4회까지 읽엇는데두 김철이란 남자 멋져안보이네요 ㅎㅎㅎ(나만 그런가?)

노가지다리 (♡.197.♡.236) - 2016/08/10 00:27:39

당근... 밀당이 있어야 읽는사람들이 빨리 연애 시작하기를
기다리다가.. 언제 한방쓰나도 기다리고
언제...언제...ㅋㅋㅋ 여기까지 ㅋㅋ

여우로변신 (♡.77.♡.149) - 2016/08/10 12:22:43

가지밥도 좀 댓글처렁 나가지 그랫어여 ㅋㅋㅋ

weiminghu (♡.160.♡.134) - 2016/08/10 18:43:05

일부러 멋있게 쓰느라 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다시 재현한것 입니다. ㅋㅋㅋ 멋있거나 안 멋있는거는 독자님들 나름 아니겠습니까^^

꽃대지0606 (♡.162.♡.157) - 2016/08/10 11:26:20

ㅎㅎ 오늘도 추천하고 가요 ~
재밋게 잘 보고 갑니다

weiminghu (♡.160.♡.134) - 2016/08/10 18:43:43

감사합니다. 담편은 내일 오전에 나갑니다^^

한자연 (♡.39.♡.209) - 2016/08/10 11:51:17

두분 사랑 시작 되네용...보기 좋아요...다음 편 좀만 더 길게 써주세용...추천 팍!!

weiminghu (♡.160.♡.134) - 2016/08/10 18:44:25

한자연님 의견대로 조금 편폭을 늘이긴 했는데 시간이 별로 없어서 너무 길게는 못쓸것 같습니다. 그래도 계속 즐감해주세요^^

pineland (♡.22.♡.244) - 2016/08/10 12:56:22

잼 있게 잘 읽었습니다. 담 회도 기대됩니다. 추천을 더 누르고 싶은데 한사람 한번 밖에 못 누르네요..

weiminghu (♡.160.♡.134) - 2016/08/10 18:48:18

추천도 여러번 해주시고 싶으다니 제가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너무 감사하구요~~ 내일 오전에 담편 올리니깐 또 즐감해주셨으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그대라는이유 (♡.202.♡.32) - 2016/08/11 02:03:48

뽀뽀 ㅋㅋ 다음집이 궁금해지네용 추천

weiminghu (♡.160.♡.134) - 2016/08/11 08:57:22

ㅋㅋㅋ 님도 같이 가슴 설레이는 가요?

그대라는이유 (♡.220.♡.24) - 2016/08/11 13:21:19

저도 뽀뽀하기 엄청 좋아합니다.스킨십 좋아함^^
가끔은 폭력으로 남친보고 뽀뽀하라고도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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