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이란 배신자 - 1회

검은장미 | 2016.11.21 13:00:56 댓글: 9 조회: 3414 추천: 5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3209896
저를 기억해주시는 분들 있을까요 ? 아마도 없겠죠 ? ㅎㅎ

너무 오랜만에 자작글 게시판 오니 좀 어색하긴 하네요 ..

전에 쓰다가 마무리 못한 글이 한두개가 아니더라구요 ㅠㅠ

지금 기억하는 분들 있을지 모르지만 ...마무리못한 글중에 ..

(*약속* 이란두글자 때문에) 란 글 다시 조금 수정해서

< '약속' 이란 배신자 > 로 제목 수정해서 다시

연재 시작하려고 합니다 ..
잘부탁합니다 **


*******************************************************************************



" 오빠.. 오빠 ...꼭와야해 빨리와 ...오빠...."

오늘도 어김없이 꿈에서 외치다가 잠을 설친다 ..

이 기다림 이 언제면 끝날지 이 꿈이 언제면 막을 내릴지 ..

무섭고 두렵다 마치 이 기다림이 왠지 무기징역 같은 느낌이

매일이다 싶이 나를 감싼다 ...


(
선이야 5년만 기다려줘 꼭올께... )

러면서 포근히 안아주는 이남자.....

이 시간 만은 나는 온세상을 다
가진 사람 같았다

5년이란 시간이 정말 짧을거라 생각했다


'
사랑' 이란 두글자만 있으면 나는 내가 뭐든지 감당을

할수 있을꺼라고 믿었고 바보같은 나는 그사랑 이란 두글자가

영원할줄만 알았다 ..


물체도 없는 그 두 글자가 사람을 얼마나 지치고 얼마나 무참하게

만들지는 그당시는 꿈에 조차도 생각을 못했다 ..

20 한참 공부 할나이 나는 바보같이 달랑 5년만 기다려줘 란

그약속 하나만 믿고 결혼식도 없는 결혼을 해버렸다 ..

그때는 그남자가 첫사랑이고 마지막 사랑이라고 믿었고

그남자가 없으면 내가 살수없을것만 같았다 ....

집이 가정형편도 있지만 하루빨리 조금이라도 집에 보탬이 되고자

나는 부모님 반대도 불구하고 중학교만 끝내고 사회나와서

일하게 되였다


그때 식당에서 일하면서 같이 일하는 언니 소개로 우연히 알게되였고 .
.
제일 힘들때 ... 옆에 사람이 필요할때 내옆으로 다가와 준 남자 <리남일>


혼자서 힘들게 버티고 있는 나한테는 남일 이는 힘이되였고 버틴목이 되였다

누구 그래듯이 첫사랑은 이루어 지기 힘들다고 하는데 .. 내 첫사랑 은 이루어 진거다 ..

결혼식 없는 결혼이지만 나는 인젠 리남일 이란 사람이 아내가 되였고

한가정의 며느리가 되였으며 새로운 가정이 생긴거다 ..


너무나 아껴주고 너무나 배려심있게 챙겨주는 이남자..

달콤한 말 한마디만 해도 온 세
상을 다가진 느낌이였다

한국간다는
그말에 앞뒤가 멍해서 돌아가는것 같지만 ...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 간다는 그말을 철석같이 믿어버렸고

나를 잃을가봐 겁나다는 그말에 바로 등기를 해버린 바보같은 나였다 .

집에서는 반대했지만 내가 원하는거라서 그냥 승락했다

그렇게 나는 20 나이에 세상물질 모르고 이남자 한마디에

유부녀가 되였다 ... 10원짜리 돈으로 만든 반지를 받고도

좋아서 온하루 웃는 바보같은 나 였다

겁도 없고 단순하고 무식한 나였다 약속 이란 그한마디때문에

모든것을 감안해야만 하는 바보...


내 옆에서 맨날 놀아주고 이쁘다고 말하는 남자는 하루만에

모든것을 떼 맡기고 너무 멀리 떨어진 다른나라에 있다

가기전 다만 한마디 부모님 모시고 기다려라는 그 말 ….

그한마디 약속땜에 바보처럼 살아온 10 년 이란 긴시간 김선 ~~

남일이가 떠나자 모든것이 두려웠고 무서웠다 결혼식도 못하고

시부모님 부터 모셔야했고
장남인 남일이가 한국에 가니 년세 있으 신

부모님 대신 집안
모든 짐 은 내어깨에 남아 있을수 밖에 없었다


농촌이면 농사를 열심히 할껀데 이건 농촌도 아닌 시내였다

하지만 시내라 해도 농촌 생활 보다 좋은건 크게 없었다

집도 코구멍같은 집 달랑 한채 .. 얼마 안되는 시부모님 퇴직금으로 그나마 생활을 유지해나갔다

근데 맨날 돈만 쓰고 애만 먹이는 남동생 한명이 있었다

나이는 나랑 동갑이지만 맨날 싸움만하고 술만먹는 애꾸러기


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려고 옷파는 매장에 출근을 하였다

하지만 한달 월급 이 나오기 바쁘게 동생 한테로 넘어갔다

한달에 두번을 기본으로 파출속 들락 날락 했고 애들

때려서 맨날 배상비
병원비 정말 지긋지긋했다

하지만 한주일 에 한번씩 오는 남일이 전화
<조금만 참아행복하게 해줄께> 그한마디에 또 속아넘어가는 바보다


그뒤로 또 전화와서는 돈 전부다 적금든다고 그래야 통돈이 된다고

남식이 다 쓴다는 그 핑계 .... 그때는 정말 그런줄 알고 믿었다


그렇게 일년이란 시간이흐르고 인젠 남편이란

사람한테서는 한주일에 한번씩 오던 전화가 두주일에 겨우 한번씩 줄어진다

말로는 힘들어서 힘들어서 ~~


집에 힘들어서 돈좀 보내라면 적금 한다는 핑계 ....

그때는 그말 그대로 믿었다
하지만 고요한 호수가 없는뜻이

한가지일이 나를 찾아왔다


한참
출근하고 있는데 울면서 달려온 어머님 ...

{선이야 선이야 ……………….}

흐느끼면서 달려 오신 어머님 .. 남식이가 사고를 쳤다는거다 ..

술먹고 싸움하다가 목동이로 상대방다리를 잘못 내리치는바람에

다리를 쓰기 힘들다는거다 ...

그말듣는동시에 그자리에서 주저 앉고말았다

그때돈으로 3만원 내라고한단다 하지만 집에 돈 끌어받자 먼지 일뿐

시부모님들은 작은아들이 아무리 못나도 가목은 못보낸다고 날리다...

그러고 나보고 며느리니깐 장남 대신이니깐 어떻 하나 그 돈 내나라는거다 ..

그럼 나는 어떻하라고 ... 너무 막막했다

그날저녁 오빠한테전화왓엇다 ~~전화로 말햇지만 없단다

머 적금해서 꺼낼수가 없다나 ..바보같은 나는 아니 무식한 나는 그말

그대로 믿어버렸다 ..

지가 담달에 월급 나오면 바로 보내줄꺼니깐 어디가서 빌려란다

고작 21살인 내가 어디가서 그 큰돈을 빌려야할지 앞은 캄캄했다

그렇게 나는 친구면 친척이면 한달 기간으로 돈을 빌르러 나섰고

그돈으로 남식이는 무사해졌다

하지만
한달이 지나도 남편한테서는 소식이없었다

그돈은 가파야하지 ~~
그렇게 3달이 지나도 소식이 없었다

그사이에 몇번 전화가 왔었지만 회사에서 바로 적금들어간거라서 꺼낼수 없다는 핑계다

우리 미래를 위해서 회사에서 바로 적금넣어준다나 머라나 ㅠㅠ
그때는 그 말도 안되는 말을 나는 왜그렇게 믿었는지 ......


그렇게 나는 애걸복걸하면서 욕들으면서 그돈을 갚으려고

외지로
발길을 옮겼다


(선아 미안해 너두 외지가면 조금 덜 힘들잖아

가서 몸 조심하고 이제 3년반만 기다려 그럼 나갈께 )

그말 또 믿고 그렇게 3년반만 가 있자는 생각으로 떠났다

하지만 한번 발길 옮기 외지생활은 10년이란 시간이 흘러갔다

*****************************************************************************************

너무 오랜만에 다시 시작한 글인지라 ..내가 보기에도 많이 어색합니다 .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부탁합니다 .. 틀린 철자는 귀엽게 넘어가 주시길 ㅋㅋㅋ
오늘도 행복하세요


추천 (5) 선물 (0명)
IP: ♡.215.♡.90
별꽃향기 (♡.14.♡.242) - 2016/11/22 10:08:17

이 세상에 정말 그렇게 찌질한 남자가 있따면 하느님은 뭘 하고 계시는지

검은장미 (♡.215.♡.90) - 2016/11/23 09:23:07

별꽃향기님 .. 안녕하세요 .
그러게요 세상에는 별의별남자여자가 다있겠죠 ㅎㅎ 쭉 지켜봐주세요 ..

준호 (♡.236.♡.171) - 2016/11/22 14:38:01

작가님,이 내용이 사실인가요?남주한테 욕 왕창 해주구 싶네요.ㅎㅎ

검은장미 (♡.215.♡.90) - 2016/11/23 09:24:32

준호님 안녕하세요 ..
내용은 30프로 실화줄거리만 알고 있는지라 ..
..옆에 살을 왕청 붙인겁니다 ㅎㅎ 잘부탁합니다

완사멀타임 (♡.109.♡.169) - 2016/11/22 14:52:50

참 바보탱이셧군요

검은장미 (♡.215.♡.90) - 2016/11/23 09:24:57

완사멀타임님 안녕하세요 ..
잘부탁합니다

목향수 (♡.169.♡.10) - 2016/11/23 19:10:26

저두 추천 누르고 갑니다. ^^ 재밋게 읽었습니다

봉봉바라기 (♡.54.♡.44) - 2016/11/24 15:36:13

어린 나이에 너무나 많은걸 감당하셧네요~
5년.10년. 일생에 10년이 몇번 있을까요?

상처를 잘 치료하시고, 경험으로 삼아서.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길 바랍니다~

추천~

ccc521 (♡.62.♡.16) - 2016/11/25 08: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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