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남의 말에 의하면 한국에서의 노가다 일과 마찬가지란다.

잔업이란게 없고 일이 편하다고 한다.

다행이도 편하고 살기 좋다고 하니까 나도 맘이 편하다.

가끔은 아침 인사를 한다. 그리고 우리는 동네 일이며 내가 짝사랑남을 찾느라고 얼마나 노력을 햇는지를 말햇줫다

남: 나는 니 약혼 할때는 알았다. 너네 부모님이 **에서 약혼한다고 미리 동네에 말하더라

나: 참 ,ㅎㅎ

남: 그래서 그때는 많이 실망햇어

나: 나 원래 그렇게 빨리 약혼 안 할려고 햇어 , 근데 회사에서 남자들이 치근 거리는게 많고 그러다가 신랑을 만나서 사귀게 되엿는데 신랑 형이 신랑보고 한국에 가서 돈이나 벌어야 결혼도 할수 잇지 않냐 하는 바람에 신랑이 그럼 한국 가지전에 약혼을 해야겟다 해서 한거야

남: 그래서 너네 신랑 한국에 갓댓어 ?

나: 아니 ,그러고 나는 다시 **에로 갓다가 신랑이 한국에 못가고 집에서 1.2달 잇다가 돌아 와서 같이 있다가 4년 뒤에 결혼 햇어

남: 오 그랫구나 ,전에 말을 이렇게 잘햇으면 얼마나 좋니 ?

나; ㅋㅋ 내가 그렇게 말을 안 햇어 ?

남; 나는 너를 바버로 생각햇다

나; ?

남: 말을 못하는가 햇다 ,

나: ㅎㅎㅎ오빠 날 보는거 본게 내 얼굴이 화끈거리면서 누기 알까바서리 ....

남: 내 너네 집에 신부름을 얼마나 같다고 그러니 (그때는 너네 아버지랑 .우리 집에 와서 도삽보태 한달에 10번을 왓을거다 )

나: 나는 왜 생각이 안 나는데

남: 너네 집에 가서 말하러 갓는데 너는 사람이 왓는지 마는지 인사도 없고 니동생은 오빠왓오 하면서 인사하는데

나: ㅎㅎㅎㅎㅎ 나 좀 차가 웟지

남: 그래서 일부러 너네집 앞을 지나면서 널 볼려고 그러는데 넌 보이지를 않더라 .그렇다고 박에 나와서 노는것도 아니고

나: 응 나 초중때는 박에 나가서 논 기억이 없어 . 소학교 때는 우리 동네 남자애들과 많이 놀러 다녓는데 . 고기 잡이랑. 근데 초중가니까 걔네는 걔네 대로 놀고

남: 너 누구랑 동갑 ?

나: A.B.C.D

.동갑은 좀 있는데 내려 앚아서 한학년이 아니여서 A 하고 다른 동네 애들 3.4명이엿어

남: 그리고 나 너를 기다리는라고 다리 밑에서 몇번을 기다렷어

나: 그래 ?

남: 응

나: ㅎㅎ 그러면 쪽지라도 써주지 그랫어 , A 는 C한테 책에다 쪽지 넣어서 주는거 나는 밧는데

남: ㅎㅎㅎ 그러게 말이다.

나: 오빠가 야라고 불렀잖아 ? 내가 그때 뒤돌아 밧으면 머라고 말할려 햇어 ?

남: 사귀자고 말할려고 햇어

나: ㅎㅎㅎㅎㅎ (그말을 듣는순간 왜 그렇게 웃겨운지 , 차라리 연애 하자 할꺼지 )

남：나도 널 찾으려고 생각 햇다가 .잘 사는데 연락해서 머하냐 해서 안햇어

나: 그랫구나

남: 우리 엄마 한테도 물어밧는데 소식 모른다 하더라고

나: 그랫구나 .그게 언제인데 ?

남: 내가 쏘련에서 오기 전에

나: 오빠 쏘련에서 어째 왓어 ?

남: 쏘련에는 여행 비자로 갓다가 .일본 갈려고 돌아왓지

나: 그랫구나 , 쏘련에서 있으면서 여행이랑 많이 햇어 ?

남: 아니 ,여행비자라 붇들리면 그냥 중국에 와야 돼 벌금이랑 하고 그래서 박에 안 나갓어 .우리 있던데 엄청 추워 바람 불지 않으면서 영하 40도

나: 엄청 춥겟다. 나는 추운데서 못살아 .더운데서는 살수 잇어도

남:쏘련에 기차 타면 굉장해 , 발똥쿠리내 나지 누린내 나지 첨에 멋을 모르고 기차를 탓다가 마스크 왜 안가져왓나 싶을 정도로 숨이 막혓어

나: ㅎㅎ 그래서 난 농촌이 좋아

남: 너 일본에 안 올래 ?

나: 내 무슨 비자로 가겟어

남: 니가 오겟다 하면 내가 초청 할수 있어

나: 어떻게 초청하오 .친척도 아닌데

남: 나는 영주권이다 .할수 잇어

나: 나중에 보기오 .아직 거기 갈 맘은 없오 . 말도 모르는데 가서

남: 그래 나중에 올 생각 잇으면 나랑 말해

나: 응 ,내 6촌2명, 사촌 1명도 일본에 잇오 ,다 남자들이오

남: 오 ~~

나: 6촌은 거의 25년 이상 못밧오 .사촌도 20년 거의 되오

남: 나도 이번 양력설에는 한국갈까 생각중이다.

나: 설 쇠러 ?

남: 아니 ,한국에 다 형제네 잇어서 나도 여기서 잇는게 잼이 없어

친구도 없고 ,한국에는 그래도 고향에 친구도 잇고

나: 그럼 언니는 같이 간대 ?

남: 오 ~ 한국에는 같이 가겟대 ,중국에는 같이 가자니까 싫다던게

나: ㅎㅎ 중국 싫겟지머 ,거기 가면 친구들이 있어 ?

남: 나보다 더 많을거야 .

나: 그렇구나 .그럼 인젠 일본에 안 잇을려고 ?

남: 이번 설에 가 보고 ,지금 한국에서 받은 로임도 많다더라

나: 내야 모르지

남: 내 여기서 20일 정도 일하면 440만 정도 되는데 .세금 떼는게 많아서 거의 140만은 뗀다. 그러면 300만 정도 받는거지

나: 잘 생각해봐 .거기서 사는게 재미가 없으면 형제네 잇는 한국에 가서 명절이라도 같이 자주 모이면 좋잖아

남: 근데 한국은 일하는 시간이 길어서

나: 글쎄 회사가 길잖아

남: 난 회사에서 못해 . 넘 지루해서

나: ㅎㅎ ,그래도 난 회사가 좋더라 ,조용해서 일만 하고

남: ㅎㅎ 나 인젠 놀러 나가야 겟어

나: 어딜 나가 ?

남: 오락 놀러

나: 무슨 오락 놀아 ? 애들처럼 ?

남: 일본은 그런게 잇어

나: 그럼 언제 와 ?

남: 잘 되면 좀 더 놀고 안 되면 인차 올께

나: 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