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이는 마치 자기가 열심히 배울듯 이거저거 다 물어본다.ㅡㅡ

그날부터 설화는 열심히 다닌다.유령이는 설화를 스파이를 심어논듯이 맬마다 설화한테 물어본다.

유령:점심 어떻게 해?휴식은 어떻게 하고?

설화는 유령의 목적도 모르고 알려준다.며칠후 상황을 다 알았단 듯이 설화가 배우고있는 편집실에 갔다.열심히 배우기는 개뿔…아침일찍가고 저녁에 칼퇴나 마나 4시반이면 퇴근준비…설화는 그것도 모르고 유령이를 따라나간다.며칠후 설화가 정신을 차렸다.열심히 배울려면 칼퇴하면 안된다는것을…그래서 유령이는 집가든 말든 설화만 혼자서 분투를 한다.직원들과 단결도 좋고….유령혼자서 왕따다…누구하나 유령과 말거는 사람없다.그후로 부터 유령과 설화는 점점 거리가 멀어지고 설화는 일도 받고 동료들과 관계도 좋고 나날이 낫아지고 남자친구도 사귀고..그러던 어느날 설화가 남자친구랑 데이트중 유령을 만났다.

유령:니 남자친구야?

설화:내 남자친구다 왜?

유령:우리 같이 놀러가자 내가 쏠게…

설화:니가 웬일이야?해가 서쪽에서 떴나?

반신반의 하면서 따라간다.불길한 예감은 항상 틀리지 않는다고 했던가…유령이 설화와 남친을 잠깐 떨어지게 해놓고 설화의 남자친구전화번호를 딴다.그리고 설화를 화장실로 부른다.

유령:니 남자친구 어때?괜찮아?

설화:괜찮음 왜?또 달라고 할려구?설사 우리둘 깨져도 너한텐 안갈거다.(불쾌한 표정으로 떠난다.)

설화가 남자친구한테 귀속말을 하고 둘이 짜고 유령이 따돌리고 다른데로 가서 둘만의 시간을 즐긴다.이때 따르르릉….

설화남자친구:여보세요.

유령:어머 안녕하세요 저 설화친구 유령이에요.지금 어디세요?

남자친구가 설화의 표정보고 알아챈다.

설화남친:어디면 뭐하게요?안알려줄겁니다.지금 시골에 내려와있습니다 오실거에요?

설화는 불안한 표정이다.

설화남친:불안해 말아요 저 전화 두개 하나는 2G폰이고 하나는 스마트폰 알려준건 2G폰전화번호니까 위치추적이 안될걸요.우리 영화보러 가요.

설화네 커플이 영화를 보고 있는 순간 유령이 설화네 커플뒤에 앉아서 소리도 없이 영화를 끝까지 보고 끝나서 일어날 무렵 설화가 옷가방을 가지는 순간 유령보고 소스라치게 놀라서 비명을 지른다.으악!

유령:ㅋㅋㅋ 영화 재밌디?넌 내 손바닥 안이야.넌 날 못 따돌려.

설화남친:정말 너무 하는거 아녜요?이건 너무 하잖아요 사생활침해입니다.정말 고소당하고싶어요?

유령:ㅋㅋㅋ 고소?법원에 우리 사촌언니 형부있거든요 안될걸요.ㅋㅋㅋ

설화:어우 소름끼쳐.그만 좀 따라다녀 끔찍해 너땜에 악몽꾼단말야.

유령:그럼 니가 사귀여보고 달라니까.넌 내 실험용이야.알아?넌 날 위해 실험해주기위해 태여난거야 ㅋㅋㅋ

설화:너땜에 내가 정신병 걸릴거 같단말야 그만 좀 해라.끔찍해.

그날 설화가 남자친구와 이별통보를 한다.

남자친구1:왜?난 괜찮은데…난 너랑 있는게 좋은데 왜?그 또라이친구땜에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