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라는 이유 11

그대라는이유 | 2016.09.12 05:15:58 댓글: 26 조회: 2922 추천: 9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3163252






큰일 났네요...
글을 쓰다보니 너무 많은 옛날 생각에 밤을 지새웠네요~~~^^
항상 감사드리며... 쪽지로 서로 마음을 전달하는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도 모두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랍니당^^







자다가 너무도 목이 말라 일어났는데... 나는 눈앞에 놓인 광경을 보고 놀래서 까무러칠번 했다. 바닥에는 옷들이 나뒹굴고... 옆에 보니 돌이가 알몸으로 누워자고 있고 그리고 나도...




으악~~~!!! 놀래서 벌떡 일어나 앉았는데... 손에 축축하게 먼가 젖어온다.먼가해서 봤는데 그것보고 놀래서 나는 ~하고 소리질렀다. 어제 그러고 ... 밤에 생리가 터졌던것이였다...



하얀 침대보에 베게만큼 크게 둥그렇게 빨갛게 물들어있고... 머리는 산발이 되여서 나는 어쩔바를 몰라했다. 당황해서 둘다 정신없이 운전해서 회사로 왔다...




누가 보기라도 할가봐 나는 회사도착전에 먼저 내려서 걸어들어가고... 돌이는 한참 차안에서 있다가 올라왔다. 어제 돌이한터 끌려서 노래방에서 나오는것까지 생각나고... 정말로 그뒤엔 필림이 끊켜 아무런 생각도 안났다...



시간이 갈수록 나는 그날이 후회됬고... 어떻게 해야 할지 점점 두려워졌다. 그것도 소문난 바람둥이랑... 그리고 생리터져 침대보 물들인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너무 쪽팔려서 돌이 쳐다보지도 못했다...





돌이는 내가 4차원도 아닌 5차원이라고 한다. 자기가 봤던 애들은 출근해서 어떻게 쪼금이라도 덕볼것 있나해서 여우짓을 다하는데... 나는 별로 그런데 신경도 안쓰고 자기 하고싶은것 다하고...



남들은 다들 어떻게 사는지는 신경도 안쓰고... 다들 힘들어서 돈벌려고 아글타글하는데 퇴근하면 가끔 외국어학원도 가고 하는걸보면... 정말로 자기는 이해할수 없었고 머리에 도대체 머가 들었는지 궁금했다고 한다.





돌이랑 나랑은 인생관이 너무 분명하게도 달라있었다. 서로 자라난 환경때문인지 돌이는 악착같이 일해서 하루빨리 성공해서 머나 최고 좋은것으로 폼나게 사는것이였고... 나는 나에겐 항상 내 기분 내사랑이 전부였고 나혼자 벌어서 먹고살수 있다고 믿었기에... 나는 매일이 행복하고 해피한걸로 그것만으로도 만족했다...





그냥 고향에서 출근했던거랑 완전 다른 세상이였고... 그냥 사람들이 좋아서 출근을 했던것이다... 아직까지도 돈에 별로 개념이 없어서... 지갑에 얼마 있는지도 모르고 다닌다...




난 그래서... 친구나 동료들하고 서로 계산하고 따지는걸 질색한다. 일단 그만큼 머리도 안좋고... 게을러서 복잡하고 귀찮은걸 너무 싫어했다. 그래서 항상 누가 머라고 하던 자존심만 안건들면 그냥 대충 웃어넘기곤 했다. 상대방때문에 기분까지 드러워지는게 싫었기때문에...





그후 회사에서 나는 돌이보면 어색하고 쪽팔렸지만 공간에서 일해야 했기에 나는 가까스로 아무일 없던것처럼... 어색하게 지냈다. 돌이는 항상 다른 여자애들하고는 능글지게 웃으며 야한 농담도 잘하고 했는데... 유독 나한테는 처음부터 그렇게까지는 편하게 농담하고 그러진 않았었다...




나는 여전히 매일 오후되면... 음료수 몇개에 빵하고... 덥다고 유자아니면 배를 사서 창고로 가져다주곤 했다. 돌이꺼만 사주기에는 보는 눈도 많고 했기에... 그때 월급은 많이 받았어도 절반이상은 창고에 갖다바치고... 나머지는 친구랑 가끔 만나서 밥먹는거로 다써버리곤 했다.





하루하루 불안속에서 지내는데... 나는 숙소에서 연홍이가 돌이 적삼하고 청바지 씻어주는걸 보았다. 나는 다가가서 이거 누구 옷이냐고 물었다. 연홍이는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돌이꺼라고 예기하면서 돌이 벗으면 몸이 엄청 좋다며 적삼이 작아보이는데 어깨가 끼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나는 순간 눈앞이 새까매지고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다.




연홍이는 평소도 우리랑은 다르게 사장님 눈치 살살보고 우리 나이랑 다르게 많이 요염했다. 돌이랑 가끔씩 대놓고 서로 야한 농담도 하고했는데 나는 스타일이 저러니 서로 농담하는줄로만 알았다. 그런 나는 나랑 다르게 자란 연홍이가 불쌍해보여 둘이 쇼핑나갔다가 치마도 똑같은거로 하나 사주기도 했던것이다.


연홍이는 내가 고향간후 뽑은 직원인데...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과일장사를 했는데... 매일이다싶이 城管한테 쫒겨다니고 물건 뺐기고 했단다. 그래서 자기는 학교다녀오면 부모님 도와 과일팔고 엄청 도망다니기도 했다고... 너무 가난해서 자기는 20살이 될때까지도 침대에서 못자보고 나무판대기위에 이불 대충 깔고잣다고.




그러다가 지나 연홍이는 회사에서 사직하고... 지나서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 회사에 여자애들은 다들 뒤에서 연홍이가 임신한 연홍이 남친것이 아니고 돌이애일지도 모른다면서 맨날 뒤에서 웅성웅성거렸다나는 아무렇지 않은듯 웃고있었지만 속에서는 정말 피눈물이 났다후에는 그냥 소문일뿐이였단걸 알았지만


나는 수진이랑 혜리한테 말도 못하고 혼자 방황했다. 그렇다고 자존심에 돌이한테 나한테 그랬냐고 따질수도 없었고... 괜히 나갖고 장난했다는 생각에 우울하고 불안해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미칠것만 같았다. 속은 곪터지고 말할데는 없고 애꿎은 술만 마셔댔다... 돌이한테는 정말 얼굴한번 쳐다보지도 않고 섬뜩할 정도로 차갑게 대했다.





(10년후에 돌이랑 위챗하다가 돌이는내가 그때 술 가득 마시고 취해서 욕하고 울고불고돌이 귀싸대기 때리고 난리도 아니였다고 한다. 돌이는 살면서 자기가 남 때리면 때렸지처음 나한테 귀싸대기 얻어맞아보았다며 나보고 정말 쏙아지 못때빠졌다면서 정말 식겁했다고 한다. 나는 아예 그랬던 기억조차도 없는데말이

나는 유치하게 연홍이랑 경이랑 너 많이 좋아한 것 같은 데 왜 끝까지 안사겼냐고 하니돌이는 그냥 계네들은 너랑 틀리다며자기네들이 각자 원하는게 있었으니까 그런거라고돌이는 내가 하도 차가왔다 따듯했다가 갑자기 또 완전 찬바람 쌩쌩~ 회색때는 또 완전 뜨겁고하니남들처럼 서로 필요할때만 만나서 원나잇 원하는줄로 오해했던것이다. )









시간은 여전히 흐르고 그러던 어느날우리 부서 여직원이 나보고 괜찮은 남자 있는데 한번 만나보겠냐고 한다나는 마음이 복잡했기에 생각없다고 했다. 그러고 며칠후 사무실에 돌이가 있는데




여직원은 또 나보고 그남자 정말 괜찮다면서 키도 180넘고 돈도 잘벌고 잘나간다면서싸이에 들어가서 사진까지 보여준다. 별로 만나고 싶은 마음도 없었지만돌이가 있었기에 만나보겠다고 대답했다.


통화하더니 저녘에 바로 약속잡히고그 남자애가 우리 회사로 마중오겠다고 한다. 퇴근 시간이 되니~ 여직원이 그 남자애 지금 우리 회사밑에 와서 기다리고 있다면서 빨리 나가보라고 한다.




나는 천천히 가방 챙겨서 밖으로 나갔다~ 돌이는 나보고 선보러 가냐고 듣는말에 의하면 키도 크고 잘생겼다던데 얼굴 좀 보자면서 일층 문밖에까지 따라나와서 쳐다본다.



밖에 나오니 갑자기 비가 온다. 그 남자애는 말없이 자켓을 벗어서나를 끌어당겨 같이 자켓쓰고 앞으로 같이 걸어갔다. 비라도 맞을가봐 나한테로 씌우고 자기는 반쪽어깨 다 젖으면서참으로 반듯하고 따뜻한 사람인 것 같았고... 식사하면서 챙겨주는거 보니 돌이랑 비하면 매너도 있고완전 신사였다



결국은 나는 돌이가 마음에 걸려한번 만나고 두번째 만남에서 미안하다면서 아직 마음에 준비가 잘 안된 것 같다고 예기하고 내가 결산하고 나왔다. 끝까지 이유가 먼가고 물어보길래 많이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다고 그사람이 잊혀지지가 않는다고 솔찍하게 대답했다많이 아쉬워해하는 눈빛이였지만 서로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예기하고 서로 다시는 연락하지 않았다.






나는 어쩌면 돌이가 대문밖까지 따라나와서 보는 것 보면 아직도 나한테 마음이 있어서 그러는 것 같기도 했고또 가끔씩 보면 나한테 별로 관심도 없는 것 같아보이고마구마구 헛갈리는게 열받고 화나고 머리가 복잡해 죽을것만 같았다.







그러던 어느날 돌이는 싸이신청하나 해달라고 한다. 자기는 신청할줄 모른다고누나가 연변대학나온 여자애를 자기한테 소개했는데 그 여자애 싸이에 들어가보자고 한다.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척 신청해주고 같이 들어가봤다. 사진에서는 피부가 까맣고 별로 이쁘지는 않았지만 좀 성격은 시원해보였다. 돌이는 좋아서 그 여자애 사진밑에 말 남기고싶은데 어떻게 남기냐고 물어보고 메시지 어떻게 남기는가 물어보고 난시다.



돌이는 며칠동안 열심히 말남기고 연락하는 것 같았다. 그러고 좀 지나 그 여자애가 소주로 놀러온다고 한다. 속으로 은근히 열받았지만 그래도 나도 자존심이 있는 여잔데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척 웃으며 맛있는것도 먹고 잘해보라고 했다. 그런데 여자애는 소주로 놀러왔고어쩐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둘이 잘 안된 것 같았다. 아이고 속씨원해라~~~^^ ㅋㅋㅋ







그러다가 돌이는 생뚱맞게 나보고 저녘에 심심한데 티비보고싶다고 그런다. 숙소에서 내방에만 티비가 있었다. 원래 한국여직원이 쓰던 방인데 위치가 제일 구석이고 나혼자 방을 쓰고 있었던것이다. 티비볼라면 와서 보라고 했다. 어차피 티비있으니까저녘이 되니 와서 침대위에 앉아서 보다가 편하게 아예 드러누워서 티비 보고있었다.


침대가 원래 두개였는데 혼자 방을 쓰다보니 침대두개를 붙여서 쓰고 있었다. 침대보랑 이불이랑은 노란색과 단풍색에 엇갈려 금가루 뿌려놓은듯한 좀 화려한 그런 느낌이였는데전에 쇼핑갔다가 너무 이뻐서 한세트 산것이다.


시간이 늦어지자 나는 졸렸다. 화장실가서 세수하고 수진이랑 같이 산 핑크색 잠옷 바꿔입고 머리도 풀고 방에 들어와서 이불속에 들어갔다. 돌이는 옆쪽으로 거의 발밑에쯤 누워서 여전히 열심히 티비보고 있고… 9월말이라 밤에는 좀 싸늘했다


이불덮고 있으라고 하니 괜찮다고 그대로 누워서 티비 본다. 나는 졸린다고 먼저 자겠다고 예기하고 불끄고 누웠는데 도저히 잠이 오질 않았다. 뒤에서 발밑쪽에 있는 돌이를 쳐다보았다. 그날따라 돌이가 그렇게 커보일줄이야




보통키 보통덩치였는데 그날따라 돌이 어깨가 너무 넓어보이고 너무 든든해보였다. 눈에 콩깍지가 씌여서 그때 나한테 돌이는 나의 흑기사였고 나의 영웅이였고 나한테는 구세주 같은 존재였었다


일년 사시장철 손발이 항상 차가운 나는 왠지 돌이한테 다가가 안기고싶었다. 따스하게 돌이 온기를 느끼고 싶었다. 단지 그정도까지만그런데 소심한 나는 그만한 담량도 없었고 감히 그러지도 못했다.




한참 뒤에서 쳐다보기만 하다가 정말로 다가가 뒤에서라도 돌이 따뜻하게 꼭 안아주고싶었다. 하지만 그랬다가 혹시 거절이라도 당하면 완전 쪽팔릴것 같아서... 그것 또한 나의 간절한 생각뿐이였다



이튿날 저녘에도 돌이는 티비본다고 왔다. 이튿날 밤에도 따뜻하게 안아주고싶은 마음이 더욱더 간절했지만 역시 전날과 똑같이 생각뿐이였고 나는 누워자고 돌이는 티비보다가 그대로 이불도 안덮고 자고 ...




나는 그래도 이틀씩이나 내방에 와서 늦게까지 있는거 보니 그래도 날 좀 좋아하구나 하고 속으로 엄청 좋아했다. 출근하는데 짜개바지 친구가 대련에서 연락왔다. 103일 결혼한다고마침 국경절 휴식이고친구들중 제일 처음으로 결혼하는거라 대련에 가기로 하였다.







국경절이 다가오자 돌이는 나보고 국경절 어디가냐고 한다.




돌이 <<국경절에 니 집가나?>>

<<아니대련 가>>


돌이 <<맞나? 나도 대련가는데~~~>>

<<그래?… 니는 대련 말라 가는데?>>


돌이 <<우리 집 대련에 있잔어. 우리 엄마랑도 다 대련에 있고안그면 내 어디 가야 되는데?>>

<<맞나니네 집 길림이라메? >>


돌이 <<무슨 고옛날 소리하나? 이사간지가 얼만데니는 대련에 와?>>

<<울 친구 결혼한대 >>


돌이 <<니혼자 가나?>>

<<아니면?>>


돌이 <<혼자가면 머 잼있나? 같은 대련인데 내가 같이 가줄가?>>

<<그래맘대로같이 가자~?>> 나는 내심 너무 좋았다. 돌이랑 같이 가는 것이


돌이<< 글고 우리집도 놀러가자~ 우리엄마 흑룡강 여자들 디게 좋아해…>>

<<맞나그때 가서 보지머…>>



나는 이번에 이젠 돌이 부모님도 만나겠구나싶어서 백화점가서 정장코트랑 한벌 사입고... 머리결도 원래 좋은데 더 좋아보일려고 영양도 하고… 앞머리도 살짝 잘라서 펌넣고 눈섭위까지 살짝 내리고... 양쪽에도 한가닥씩 펌넣고 어깨위로 살짝 내리드리웠다... 답답한것 싫아하는지라 나머지 머리카락을 뒤로 절반만 잡아서...연분홍판에 큐빅 꽉 박혀 반짝이는 머리핀으로 살짝 눌렀다.


나는 난생 처음으로
가서 남자부모도 만나는데... 돌이 엄마아빠께 어떤 선물들이 좋을지 무엇을 좋아할가? 그리고 돌이엄마는 심심할때 내가 팩같은거 해주면 좋아할가? 돌이아빠는 비싼 술 두병 살가? 아니면 중화담배? 그리고 또 어떻게 인사하고 어떻게 말해야 할지... 혼자서 별의별 생각을 다했다.



대련가는 티켓 사려고 돌이보고 몇일날에 가냐고 하니자기는 다른데 먼저 들렸다가 이틀늦게 대련 들어간다고나보고 먼저 가있으라고 도착하면 전화하겠다고 해서... 나는 먼저 내 티켓만 사고 먼저 대련으로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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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연 (♡.39.♡.209) - 2016/09/12 10:47:46

오늘도 잘 봣어요...다음회도 잼잇게 올려주세요...추천!!

그대라는이유 (♡.202.♡.255) - 2016/09/12 10:55:20

감사합니당~~~ 그리고 추천 감사합니당~~~^^

럭키7세븐 (♡.36.♡.89) - 2016/09/12 11:39:48

잘 읽었습니다.

추천 꾸욱

그대라는이유 (♡.202.♡.255) - 2016/09/12 11:52:29

감사합니당^^

남자입장에서 보면... 돌이는 정말 날 좋아하기나 했을가요? ㅋㅋㅋ

럭키7세븐 (♡.36.♡.89) - 2016/09/12 12:10:52

좋아하기는...

ㅋㅋ

그냥 맛보자는거지.

바람둥이들의 근성...

그대라는이유 (♡.202.♡.255) - 2016/09/12 12:14:41

그렇죠?

정말로 나쁜 놈이죠 ㅋㅋㅋ

럭키7세븐 (♡.36.♡.89) - 2016/09/12 12:13:12

바람둥이남자들을 보면은

일단 따먹기전엔 아주잘 대해주다가

따먹은후엔 점점 멀어져가는..
어떻게해서라도 자신에게 합리한 이유를 대려고.
..

지력이 보통남자들보다 한수위

그대라는이유 (♡.202.♡.255) - 2016/09/12 12:16:30

맞는 말씀이네요~~~

역쉬 바람둥이는 서로 통하나봐용~~~^^

럭키7세븐 (♡.36.♡.89) - 2016/09/12 12:20:00

나 바람둥이아닙니다

그대라는이유 (♡.202.♡.255) - 2016/09/12 12:22:32

ㅋㅋㅋ 乌鸦嘴 哈哈~~~ 下一集就灵验了~~~^^

럭키7세븐 (♡.36.♡.89) - 2016/09/12 12:54:08

리교숙사에서 밤늦게까지 티비를 보아도

늦었으니 돌아가라고 하지않았으니

돌이는 은근히 욧시 내 뜻대로 되여가는구나

속으로 쾌재를 부를겁니다.

돌이의 심리는 아마도 리교가 먼저 다가왔으면 하는

응큼함도 있지않았을까싶네요.

담집은 어떤 내용일까 궁금증을 가지면서

이상 바람둥이가 아닌 예언가의 예언이였습니다

그대라는이유 (♡.202.♡.255) - 2016/09/12 13:06:55

그러게요~~~^^
근데 여직원이 소개한 그 남자애가 왔을때 왜 문밖에까지 따라나와서 봤을가요? ㅋㅋㅋ
남자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ㅎㅎㅣ

보라빛추억 (♡.140.♡.93) - 2016/09/12 14:45:38

그거야 인간의 호기심때문이 아닐가요?
예를 들면 우리 회사의 남자애들은 새 여직원이 면접온다면 어떤 얼굴인가 면접실에 가 보더군요.
하물며 자기와 한밤 잔 여자가 선 본다니 그 상대의 얼굴이 궁금한거야 당연한 일이죠.

돌이는 리교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별로 크게 좋아한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대라는이유 (♡.202.♡.255) - 2016/09/12 15:17:26

그러게요~~~
자신없어서 그땐 물어보지도 못하고~~~
그때는 너무 햇갈려서 많이 힘들어 했지요~~~~ 감사합니당^^

추억으로 (♡.92.♡.29) - 2016/09/12 14:02:02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 ㅋ
돌이하구 자기전에 처녀 아니였어요?
그전에 남자 사귀였다는 말이 없어서.

그대라는이유 (♡.202.♡.255) - 2016/09/12 15:14:46

비밀입니당~~~^^ 상상은 그대에게 맞기겠습니당 ㅋㅋㅋㅋ

희망맘 (♡.76.♡.78) - 2016/09/12 14:55:33

보니깐 첫경험같네요!돌이는 역시 바람둥이!결혼은 노우ㅡㅡ

그대라는이유 (♡.202.♡.255) - 2016/09/12 15:21:16

그넘 바람둥이 맞습니당~~~ ^^

그런데 꼭 돌이이여야만 행복하다고 생각했습니당 ㅠㅠ

벨리타 (♡.62.♡.108) - 2016/09/14 15:56:42

사랑엔 자존심 필요없다햇고만

서루 맘 터놧더라면 좋앗을걸 ㅋ ㅋ

근데 그래서 더 좋앗는지도 모르죠?

오늘도 추천입니다^^

그대라는이유 (♡.202.♡.255) - 2016/09/14 18:51:30

역시 예리하시네용^^ 정답입니다.
그래서 더 애틋하고 간절했는지도 몰라요~~~
그리고 저의 문제덩어리 성격,머나 갖고싶은거 다가져야 되고... 아니면 화병나는 성격때문에 더 집착했던거 같아요

헤드레공주 (♡.150.♡.2) - 2016/09/20 11:57:36

ㅋㅋ 바람둥이 돌이은근매력있는가보네요 ~~~서로 자존심지키느라고 속타네요

그대라는이유 (♡.202.♡.249) - 2016/09/20 14:05:04

그러게요~~~ 둘다 자존심하나는 하늘을 찌릅니당 ㅋㅋㅋ

본처의유혹본처의유혹 (♡.90.♡.155) - 2016/09/29 21:35:33

결국 자존심이 장벽이였네요.

그대라는이유 (♡.202.♡.249) - 2016/09/30 11:03:31

그러게요~~~ 먼 여자가 자존심이 그리 쎄냐고 살면서 굽힐줄도 알아야 된다고 많이 들었어요 ㅋㅋㅋㅋ

본처의유혹본처의유혹 (♡.90.♡.155) - 2016/09/29 21:36:44

우리아저씨는 나보구 4차원이아닌 6차원이래요.

그대라는이유 (♡.202.♡.249) - 2016/09/30 11:02:38

다른 사람이랑 똑같은면 얼마나 보통일가요? 저는 남다른 색갈을 가진 사람을 좋아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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