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속 " 이란 배신자 .-6회

검은장미 | 2016.12.05 10:40:33 댓글: 11 조회: 2617 추천: 4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3220208

안녕하세요 .. 몇일 동안 잘 보냈나요 ㅎㅎ? 출장땜에 글이 늦었습니다 ..

오늘도 즐겁게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구요 .. 읽는 분들은 한글자라도 아시죠 ㅋㅋ

철자랑은 여전히... 이해 부탁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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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는 9년이란 시간을 떠난 나의 고향에 도착했다

결혼해서 지금 까지 나는 불효만 했다 ..남편이란 작자가 생긴뒤로는

내가 먹고 살기가 힘들다는 이유로 .. 부모님보러 한번도 안 왔었다..

바보같은 약속 바보같은 의무 감 땜에 .. 내 새로운 가정을 지키느라고

이기적인 딸은 .. 부모님보러는 한번도 안왔었다..항상 너무나 미안했다..

시부모님 한테 가기전에 부모님 한테 와서 먼저 말해야 할꺼 같았고 .. 너무

미안해서 죽을꺼 같았지만 .. 엄마가 너무 너무 보고 싶었다 ...

내가 집에 도착하자 너무나 놀라는 우리 엄마 아빠...

21살에 시집 보낸 딸이 지금은 30살에 얼굴색은 하나도 없이 도착한

딸년 때문에 너무나 놀라하는 두 분이였다 ..

오래만에 따뜻한 우리 엄마 품에 안겨서 한시간 넘겨 울었다

모든 서러움 모든 힘든거 다 털어 버리는뜻 같았다....

잘살아야하는데 ..이렇게 못난 딸은 또 한번 부모님한테 상처만 남기게 되였다 ..

간단히 .. 상황 설명을 말씀드렸다 ..너무나 당황해 하시고 ..기가 막혀서 말문이 막혀하신다 ..

그러면서 한참 우시다가 ..하시는 말씀이 ... 다 운명이란다 ...

인생에서 겪어야할 운명 일지도 모른다고 .. 이일로 인해서 내가 더 잘 될수도 있으니

그런 인간들은 지우자고 하신다 ..그말 듣는 순가 ..진짜로 그 사람들 죽이고 싶었다 ..

도대채 내가 무슨 죄를 졌다가 ..내 부모님 한테 이렇게 상처를 주는지 .........

눈물 훔치면서 그냥 하시는 말씀이 ..더이상 원망도 ..복수고 이런 생각 말고 .. 깨끗하게..

지워서 버려란다 ..내가 원망 안해도 .. 언젠가는 벌 받을꺼라고 ...

그러고 나쁜거는 지워야 ... 그래야 내가 잘 산다고 .. 딸을 믿는다고 하신다 ..

정말 내가 도대채 이런 분들 한테 무슨 짓을 하는지 ㅠㅠㅠㅠ

삼일 동안 부모님이랑 있다가 ... 인제는 먼가 결단을 내려야 했기에 시집편으로 떠낫다 ..

아문말 없이 .. 문을 열고 들어 오는 나를 본 시부모님들은 당황해서 어찌 할바를 몰라 하셨다 ..

아마도 내가 여기 까지 올줄은 누구도 생각 못 했던것 같았다 ..

들어 서는 순간 눈에 들어오는 관경은 사람을 이렇게 밟아 놓고는 뭐가 좋은지 ..웃으면서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이였다 잠간 침묵이 ..흘러가고 ..부랴부랴 일어나면서 ...

"어...선아야..어떻게 ...."

놀라서 말도 제대로 못하는 시어머니 눈도 바라 보고 싶지않았다 ..피깃 없는 내얼굴은 차갑게 굳어 있었다 ..

"예 안녕하심다.. .."

그렇게 간단히 나는 모르는 사람이랑 인사 한뜻이 고객만 살짝 끄떡이고 말았다 ..

"선아야 그있잖아 ..."

따라서 남일이도 일어나면서 말꺼내는거였다 ..

그런 남일이 목소리 조차 듣기 싫어서 말을 끊어 버렸다 ....


"아무말도 하지마 무슨 말이던지 .. 듣고 싶지 않으니까....오늘은 내가 말할꺼야 ..."

나도 모르개 너무나 냉정한 목소리다

"아버님 . 어머님.. 내가 여기 까지 어떻게 왔는지 알아요 ? 내가 여기까지

무슨 심정으로 왔는지 아는가 말이얘요 .. ... 나는 남일이라는 저남자가 나를 배신해도

나를 망가버려도 아버님 어머님이 나를 이렇게 뒤통수 칠줄은 정말 몰랐거든요 ..

그동안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는 8년이란 동안 내가 어떻게 해왔는데 .. 이렇게 사람을 밟아 버릴수 있어요 ?

당신들 자식만 소중해요 ? 나도 우리집 귀한 자식이고 부모님들한테는 소중해요 .. .. 어떻게 그 어린 애가 결혼 식도 없이 ..

시집왔는데 바들바들 떨면서 돈 빌리러 다니는데 .. 그거 다 보고도 남일이 보고 돈 보내지 말란 말 할수 있나요 ?

그 어린 나이에 울면서 바들바들 떨면서 돈 빌리러 다닐때 당신들은 머했나요 ? 그돈 나 땜에 빌리러 다녔나요 ?

당신들 막내 아들 때문이였잖아요 .. 근데 근데 ...어떻게 나한테 이렇게 까지 할수 있나요 ?

남일 이가 날 배신 한것보다 내가 그토록 존경했던 분들이 날 이렇게 배신 했다는거가 더 기가 막히고 가슴이

미여 터지는것 같아서 미치겠어요 ... 내가 진짜로 지금 까지 이가정을 지킬라고 어떻게 해왔는데 ..흑흑 헉헉 ..후 후 .. "


정말로 냉정해졌다가 생각 햇지만 ..나는 다시 격분 하기 시작했다 .. 너무 억울하고 너무 가슴이 미여져서

더이상은 숨쉬기도 힘들었다 ... 잠간 숨 돌리고 다시 나는 입을 열었다


"만약에 내가 딸이라도 그렇게 할수있어요? 그러고 내가 번돈은 어떻게 썼나요 ? 그것도 모르고 ..

이 몇년동안 ..빚 물면서 매달 보내준 돈은 쓸수 있었나요 ? ? 쓰면서도 .. 날 얼마나 웃었겠어요 ?

그것도 모르고 이 바보는 그래도 ..자신이 부모님한테는 단 일전도 안보내고 .. 먹지 못하고 입지 못하면서

돈 모아서 다 당신들 한테 보냈어요 ..... 어떻게 사람을 이렇게 까지 만들어요 ㅠㅠㅠ 후 후 "

더이상은 말을 할수가 없었다 ... 숨이 제대로 쉬여지지 않았고 말이 더이상은 나오지 않았다 .

한참 .. 숨을 내몰아 쉬는데 .......

"미안하다 선아야 "
그래도 사람인지 .. 내가 격분해서 분을 토해내는 동안 남일이 눈에는 눈물이 흘렀고 ..

부모님들 역시 눈물을 훔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모든 모습이 다 가식으로 보였다 ...

"오빠가 먼데 오빠가 먼데 ..날 이렇게 망쳐버리니? 아버님 어머님 ..

당신들 을 내가 한평생 원망 하면서 살려고 했는데요..그런 가치도 없는것같네요

저희 부모님들은 이렇게 딸 인생을 망쳐버린 당신들을 원망 하지말라더라구요 ...

당신들은 내가 당신들을 원망하게 만들 가치도 없어요.. 그러고 오빠 내말 잘들어

니가 날 버리는거 아니야 내가 너같은 인간을 버린다 .. 그러고 내가 항상 지켜볼꺼야

솔직히 나 여기 오기전에 ..죽을려고 ..자살 시도했거등 ..근데 너란 인간 땜에 .. 내가 머하는 짓인가

싶더라고 .... 잘 기억해 ..멀리에서 내가 지켜보는것 ...

얼마나 잘 사는지 니란 인간이..사람을 이렇게 까지만든 니란 인간이 어떻게 벌 받는지 똑똑히 지켜 볼꺼야 ..

인젠 내가 당신들이랑 여기서 내손으로 인연을 끝을꺼얘요 잘먹고 잘살아요 "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시부모님한테 .. 90도 경례하고 집 문을 나섰다 .. 그래도 .. 8년이란 시간이 있는데 ..

절은 아니라도 경례는 해야 할꺼 같았다 ... 정신 없이 문을 나서는 뒤에서 울음 섞인 목소리로 미안하단 말이

들리는것 같았다 .. 하지만 그말 조차 귀에 들어 오지않았다

내가 내집이라고 내 새로운 가정이라고 생각하고 지켜왔던 이집을 인젠 내가 떠나야 했다 ....


인젠 모든것을 다 털어버리고 돌아서는 거다 그렇게 대문을 나섰는데.. 내 손목을 잡는 손

설마 남일일까하는 내 좋은 생각.. ..

집안에는 없었는데 어디서 나타난 남식이 ..남일이 동생이였다 ...

"아즈마이...흑흑 미안하우..내 땜에 고생만하고 내땜에 빗만 지구.. 우리 부모님 용서하우..
아즈마이 이돈 받쏘 이건 내가번돈이요 .."

나한테 많지는 않은 아마 한 2.3천 대는 돈을 쥐워주는 남식이다 ..

"고맙소.. 우리 남식이 인젠 다 컸구나 ..잘사우.. 그래도 이집안에서 날 배신 안한건
제박에 없구나 뭔 일있으면 전화하우 ...." 그렇게 나는 도로 돈을 남식이
손에 쥐워 줬다 ..

그자리에서 그냥 우는 소리가 들린다 ...

인젠 원망도 미련도 남기지 않고 이곳을 떠나게 되였다 내마음속에 있는 한을

내 버리고 인젠 나만이 인생을 위해서 나만을 위해서 떠난다

하지만 나만이 인생을 위한다는것은 뭔지 인제는 온통 마비된 내마음 내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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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래미520 (♡.136.♡.196) - 2016/12/05 11:05:01

이 양심없는 인간들이 어떤 죄를 받게되는지 넘 궁금함다.....오늘도 글 쓰시느라 수고 많슴다....잘 읽고 갑니다^^

검은장미 (♡.215.♡.90) - 2016/12/05 16:42:04

내딸래미520님 ..안녕하세요 ..

주말 잘 보냈나요 ? ㅎㅎ 오늘도 감사합니다 ^^

한자연 (♡.13.♡.176) - 2016/12/05 11:39:17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참 잘햇어요...읽는 내가 다 속이 시원하네요..수고 하셧구요..다음회도 잘 부탁 드릴게요.추천 쿡!

검은장미 (♡.215.♡.90) - 2016/12/05 16:42:51

한자연님 ..안녕하세요 주말은 잘 보냈나요 ?
저도 들은 얘기지만 ..글쓰면서 욕하고 난리 난리해요 ㅎㅎ

오늘도 행복하세요

별꽃향기 (♡.14.♡.242) - 2016/12/05 14:45:27

글을 읽는 사람도 이렇게 분한데 본인은 오죽 했을까요 님은 원망도 저주도 하지 마세여 전혀 그럴 가치 없는 인간들이니 이글 읽는 독자들이 돌맹이 하나씩만 버려도 그 이간들을 생매장 할수 잇으니깐요 10개월도 아니고 일년도 아니고 10년이란 그 긴 세월 그 아까운 시간들을 .....그러고 어떻게 웃고 떠들고 살수 있는지 그 죄가 다 어디로 간다고

검은장미 (♡.215.♡.90) - 2016/12/05 16:45:08

별꽃향기님 안녕하세요

주말 잘보내셨나요 ? 저도 들은 이야기지만 ..지금 글다시
쓰면서 욕하고 난리하면서 글 쓰고있어요 .. 글쓰는 내가 막 억울하고 열받아서 ㅎㅎ

오늘도 행복하세요

벨리타 (♡.62.♡.108) - 2016/12/05 15:28:11

원망도 미련도 버린다는게 말이쉽지

정작 내가.저 주인공이라면 난 저렇게 할수잇엇을가.싶네요

그래도 주인공님은.잘.참고.일처리.잘하셧네요

지금까지의 모든 실연들은 이후에 더욱.잘.살기위한 계기엿을것임을



출장갓던일은 잘보고오셧는지요 ㅋ ㅋ ㅋ

눈빠지게.기다렷습니다^^

검은장미 (♡.215.♡.90) - 2016/12/05 16:46:34

Balita 안녕하세요 ( 아이디 맞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잘 안 보여서 ㅋㅋ)

주말 잘 보냈나요 ? 저는 상해출장 잘다녀왔습니다 .... 3일내내 걸어 다녔더니 ㅠ

다리는 마비가 왔네요 ㅋㅋ 오늘도 행복하세요 ㅎㅎ

헤드레공주 (♡.150.♡.2) - 2016/12/05 15:50:16

정말 속시원하게 잘하셧어요 ,,너무너무 착하신거 같아요~~그래도 그 철딱선없는 도련님 이젠 철들었나봐요
선이고생에 비하면 그 2.3천이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나마 위로는 아주쪼금되네요

검은장미 (♡.215.♡.90) - 2016/12/05 16:47:13

헤드레공주님 ..안녕하세요 ..

주인궁이 진짜로 너무 착하죠 ? ㅠㅠ 글 다시 쓰는 내도 너무 마음 아파요 ..

오늘도 행복하세요

오렌지나라 (♡.180.♡.152) - 2016/12/07 09:12:12

시댁식구들은 언젠가는 꼭 벌 받을거예요. 우리 착한 주인공님 좋은 인연 만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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