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그 여자(11)

목향수 | 2016.11.25 12:42:17 댓글: 21 조회: 3644 추천: 8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3212869

준이와 연이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인한 그들의 운명적인 사랑이 시작되였다.
준이:<이제부터 너 챗팅도 하지 말고 나이트도 가지 말고 친구들도 적게 만나고. 알았지?안 그러면 죽는다 나한테!>
연이:<헉~ 사람보기는 진짜. 나 원래 챗팅은 그날 그렇게 딱 한번 하고 안했다...>
준이:<뭐? 안했다? 아하~ 어디서 하늘같은 제 남자한테 야자가 뭐야?>
연이:<치~ 알았습다. 울 자기! 이렇게 부를까?>
준이:<그래 자기던 당신이든 니 마음대로 부르고그리고 그 누구야 예화던가 걔네하고는 적게 놀구 넌 걔네하고는 같은 유형이 아니다잉.>
연이:<왜 또 갑자기 이래는데. 다 친구들인데 다를께 뭐가 있다구? 내가 알아서 한다구! >
준이:<암튼 내 뚯이 이러니까 좋기는 말 들으쇼예!
>
연이:<알았습다. 나 그거 한입줘. 아~ >
오늘도 롯데리아의 한 공간에서 이렇게 한쌍의 선남선녀가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준이:<연이야, 우리둘두 이젠 사귄지 2달도 넘었는데 니는 왜 부모를 만나자는 말을 못하니?니는 우리집 식구들을 다 봤구.나도 만나고 싶은데!>
준이가 감자튀김하나를 쏘스에 툭~ 찍더니 연이으에 넣어주며 말한다.
오늘따라 회색과하얀색칸막이로 된 와이셔츠 반팔티에 회색정장바지를 입은 준이의 모습이 유난히 세련돼보인다.
핑크색 줄무늬 미니스커트에 순순한 하얀면티를 입은 연이의 옷가슴에는 하트모양으로 된 보석들이 럭셔리하게 빛을 내고 있다.
연이는 준이가 넣어준 감자튀김을 옴질옴질 씹으며 말한다.
<아직은 좀 다 있다가 가면 안될까? 국경절 휴가때면 나두 휴식이니까 그때 가기쇼! >
사실은 연이도 엄마랑 아빠랑 빨리 준이의 집조건도 가정조건도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하지만 부모님은 하나밖에 없는 딸님이 직업고 좋겟다 여러가지로 다 우수해보이는 귀한 딸이 그런 집도 없는 또 부모가 온정하지도 못하고 바람직한 직업 하나 없는 날나리 깡패한테 내 딸을 보내기 싫었다.
항상 아버지가 말씀하시길를 가문에 의사 있어야 한다고 그러면 나중에 함께 진료소도 차릴수 있다고 그러신다.
ㅠㅠ 들을때마다 머리가 아프다.
직업이 좋다고 사람이 좋은건 아니고 또 나쁘다고 해서 사람도 나쁜건 아닌데 현실은 현실이니까 사람들은 현실부터 보게 되는 법이다.
몇번이나 정중하게 말했지만 결과는 항상 똑같았다. 하지만 연이는 준이한테 이 사실을 알리지 읺았다. 다만 만난지 안오라니 급하지 말라고 달래줄뿐이였다.
<알았어. 그럼 국경절에 인사하러 가자!>

어느덧 무더웠던 여름 한철도 다 지나가고 길가에 예쁘게 단장했던 꽃들도 시원한 가을바람을 못 이겨 자취들을 감춰버린다.
그렇게 날자는 10월의 문턱을 넘어선다.
연익가 휴가직일을 맡게 되는데
영훈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이 시간에 영훈이가 무슨 일로?
연이:<예, 영훈이 무슨 일입까?>
연이가 영훈의 이름을 보며 핸드폰을 귀에 댄다.
영훈:<연이, 큰일났소! 준이가 칼에 찍혀서 지금 저네 병원으로 가고있소!> 영훈이가 헐떡거리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다급하게 말한다.
연이는 듣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지고 눈앞이 캄캄해난다. 칼에 찔리다니 시퍼란 대낮에 이게 무슨 일인가?
연이:<뭐랍까 칼에? 알았습다. 내 인차 나갈께.>
연이는 급히 호사장하고 청가를 맡고 허겁지겁 급진으로 향한다.
바로 저기 급진어구로부터 한 진료카가 급하게 밀려들어오고 있고 옆에는 간호사가 간이인공호흡기를 진행하고 있다.
정신이 하나도 없이 멍하니 서서 바라보는데 영훈이가 부른다.
<연이.>
그제서야 연이는 울컥~ 올라오는 감정을 참으며
치료카에 누워있는 준이쪽으로 달려간다.
눈물이 비줄기마냥 흘러내린다.
온몸에 피투성이로 된 준이가 의식을 잃은채 창백한 얼굴로 누워있다.
정신을 잃을것만 같다.
연이:<준이야...이게 어찌된 일인데? 너 죽으면 안돼?>
연이는 정신나간 사람처럼 준이뒤를 따라가며 오열한다.
준이는 급히 수술실로 옮겨졌고 연이는 넋잃은 사람처럼 수술문어구에서 서성인다.
누구보다 이런 상황을 잘 아는 연이기에 더욱 두렵다.
한참후 춘호형님하고 동생들이 모두 허둥지둥 달려온다.
<어떻게 된거야?>춘호형님이 놀라움이 역력한 기색으로 영훈이보고 묻는다.
<야, 형님에. 아~ 다 내탓이요. 점심에 둘이서 술 먹다가 옆상에 앉은 애들이 희뜩히뜩 대길래 내 먼저 걸구들어서...또 달리는거 준이가 죽게 때려놨더니....... 미친새끼들이 불시루 준인데 와서 칼루 찍는 바람에.. 휴~ 다 내탓이요! 그채무 준이도 걔네한테 손도 안댓겠는데! 아 미치! >
영훈이는 머릴를 감싸쥐고 땅바닥에 주저 앉아
팔꿈치로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말한다.
춘호:<어디서 노는 애들같던?>
영훈:<한족애들입데, 별루 싼거네 쪽인거 같습데!>
춘호:<알았다!>
춘호형님이 연이한테 다가오며 말한다.
춘호:<제수~ 괜찮겟지뭐. 너무 걱정하지 말구 걸상에 좀 앉아있소!>
연이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문어구에만 서있다.
병원에 근무하면서 너무도 많은것들을 보았고
너무도 어린나이에 생명이라는 소중한 존재와 가치를 깨달았고 삶의 희로애락을 너무도 많이 보아왔는지라 연이는 두렵기만 하다.

저녁 6시,
준이가 들어간지도 이젠 4시간째가 된다.
이때 수술실 문이 열리고 수술간호사가 나온다.수술이 끝난거 같다.
<찐제, 어떻습까?>연이가 눈물을 머금고 초조한눈빛으로 바라보며 묻는다.
<응, 수술은 잘 됐으니까 걱정하지 말어.인츰 나올거야. 비장이 다쳤더구나. 다행이 빨리 와서 출혈은 너무 많이 하지 않았더라.>
수술실간호사가 연이의 어깨을 두드리며 말한다.
잠시후 준이가 수술실에서 나오고 ICU중증환자병방으로 옮겨진다.
연이는 인공호흡기를 달고 혼미상태에 있는 준이의 얼굴을 바라보며 두손으로 준이의 오른손을 꼭 잡고 얼굴에 비빈다.
제발 빨리 깨나라, 제발!

준이가 혼미상태에 빠진지 하루가 지났다. 연이는 하루에도 수십번 올라가 상황을 체크하고 듣지도 못하는 준이한테 울자기 사랑해를 수십번 반복해서 말한다. 이날 연이는 꼬박 뜬눈으로 준이옆에서밤을 세웠다.
그 다음날, 준이는 의식을 회복하였고 보통병방으로 옮겨졌다.
연이는 퇴근후, 식당에 들려 죽을 사가지고 준이가 있는곳으로 향한다.
연이를 본 준이의 얼굴에 행복의 미소가 떠오른다.
<너 나땜에 고생이구나. 휴~ 힘들지?>
연이가 침대옆에 앉은 연이의 손을 잡으며 말한다.
<아니, 내가 원래 하는 일이 이건데뭐. 이제 일주일정도만 더 있으면 실도 빼고 소변줄도 빼니까 그러면 며칠있다가 퇴원할수 있습다.이거 먹기쇼~>
연이는 이렇게 말하며 가져온 죽을 입으로 호호~ 불면서 한숟가락 한숟가락 준이의 입에 넣어준다.
옆에 계시는 환우가 한족말로
<니 각시가 너한테 너무 잘한다고>고 준이보고 한마디 하자 준이가 웃으면서 자기가 전생에서 나라를 구했다고 한다.그러면서 연이한테 윙크를 하며 입을 쭉~ 내민다.
<진짜 지금 윙크가 나옵까?ㅠㅠ수술자리는 안 아픕다? >
연이가 어이없어 웃으면서 한마디 한다.
<응 조금씩 아프다. 엊저녁에 많이 아프더라. 오늘은 괜찮구. 야 근데 이 소변이 나오게 하는거는 남자의사가 꽂아주니 아니면 호사가 꽂아주는데?>
<왜? 간호사가 다 하지! 왜 그럽다!>
그 말에 갑자기 준이가 화를 낸다.
준이:<싫다. 그만먹겠다!>
연이는 어리둥절해서 다시 묻는다.
연이:<왜 갑자기 맛이 없습다? 아니면 아픕다?>
준이:<휴~.......... 미치겟다. 너두 그래 남자들한테 이런걸 해줬단말이지.>
헐~ 세상에 도대체 이 양반이 뭐땜에 이러나 싶었더니 어떻게 이 상황에서 그걸 생각할수가 있을까? 하여간 남자들은 마음은 알고도 모를일.
연이:<그래. 당연히 간호사가 하지 누가 하겠습다. 자기도 우리 간호사가 해준거구! 왜 이것땜에 삐졌엉?>
준이:<하~ 돌아버린다 내가. 그럼 다 봣겠네. 아야 병원에서 나와버려라. 아. 배야~>
준이는 이렇게 신경조로 말하더니 수술부위를 붙잡고 있는다.
연이는 기가막히는듯 준이의 손등을 살짝 꼬집으며 말한다.
연이:<빨리 드시기나 하세요! 우리서방님! 말같지 않은 투정 부리지 마시고요!>
그러면서 죽 한숟가락을 푹~ 떠서 입안에 넣어준다.
그때 똑똑~ 문 두드리던 소리가 나더니 형님이랑 영훈이랑 그리고 그 빡빡이랑 동생몇몇이 들어온다.
연이는 일어나 형님보고 가볍게 머리를 끄덕인다.
연이:<오셧습다!>
춘호:<야! 수고하는구나! 준이는 어떠야 많이 아프야?>
준이:<아야! 헹님에 바쁜데 오느라구?>
준이는 얼굴을 찌푸리며 몸을 일으킬려고 한다.
연이:<아좀~ 정신있습다. 가만히 있으쇼! 일어나지 말구!>
연이가 약간 높은 목소리로 준이를 흘겨보며 말한다.
춘호:<어어 그래, 니 정신이 있니야! 이재 수술한지 얼마 됐다구! 거 머야 그새끼들을 잡았다. 싼거네 아들이 맞더구나.그냥 합의 하기로 했으니까 걱정말고 병치료나 잘해라. 그리고 제수 이걸로 몸 보신 많이 시키우!>
춘호형님은 이렇게 말하며 두툼한 돈 봉투를 연이한테 건네준다.
<고맙게 잘 쓰겟습다. 감사합다.>
연이가 돈봉투를 받으며 깍듯이 연속 인사를 한다.
그때 맨 뒤네 서있던 영훈이가 풀이 죽은 모습으로 다가오더니 울먹이며 한마디 한다.
<준아. 미안하다. 나땜에 괜히 .... >
<야~ 머절새하니! 그리고 헹님에 이번일 너무 고맙소! 헹님이 나섯길래 일이 잘 풀렸소!>
<그 아쉭끼 고맙기는 됐다. 푹 쉬고 며칠 있다 보자!>
이렇게 춘호형님을 비롯한 동생들은 조용히 병동에서 나갔다.
준이는 옆에서 자기를 간호해주는 연이가 너무도 고맙고 이쁘고 이 시간이 행복하다.
<연이야, 나 앞으로도 이렇게 일어나지 말고 쭉~ 누워있을까? 니가 맨날 나한테 이렇게 밥 먹여주고 세수시켜주고 이러게!크크>
<자기 지금 제 정신입까? 죽다가 살아났다구 하마트면 날 못볼번 했다구! ㅠㅠ>
이말에 준이의 표정이 서서히 굳어지더니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묻는다.
<연이야, 만약에 내가 이번에 죽었더라면 어쨌을까? 넌 다른 남자한테 가겠지?>
연이가 또 눈물이 날려고 한다.
<음~ 어쨋을까? 죽었다면 난 준이라는 사람을 잊고 또 다른 사랑을 찾아가겠지! .....크크크 괘씸하지. 빨리 죽이나 먹으쇼, 헛생각 그만하고..>
준이도 글썽이는 눈으로 연이를 바라보며 웃는다.

11부에서 계속
추천 (8) 선물 (0명)
첨부파일 다운로드 ( 1 )
IMG_0036.PNG | 1.8MB / 0 Download
IP: ♡.169.♡.10
카멜레온1 (♡.136.♡.206) - 2016/11/25 13:45:59

1부 부터 읽으면서 추천만 누르고 갓엇는데...
오늘은 특별히 감동이였어요 잙읽고가요

목향수 (♡.169.♡.10) - 2016/11/25 14:32:54

고맙습니다. 카렐레온님! **^^**

장백산00 (♡.226.♡.239) - 2016/11/25 14:52:06

이번집도 재미잇게 잘보고갑니다.

목향수 (♡.50.♡.168) - 2016/11/25 16:24:06

오늘도 곱게 인사^^ 감사합니다!

봉봉바라기 (♡.54.♡.44) - 2016/11/25 14:56:58

역시~ 어제 얘기한대로 뭔가 일이 생기네요~ ㅎㅎ
중요한 부위 안찍혀서 다행이였네요~
여튼 예전엔 사회가 좀 마니 복잡했슴다~

다음집엔 부모님 만나나요? ㅎ
일이 쉽게 풀리지 않을것 같아요~

추천하고 다음집 또 기대할께요~

목향수 (♡.50.♡.168) - 2016/11/25 16:13:39

네 그렇게 애납니다 ^*^ 오늘도 고맙습니다!
봉봉바라기님! 봉봉님은 좋으시겠네요 님이 봉봉만 바라봐서요!^^ 아이디 보면 행복이 느껴져요! ^^

봉봉바라기 (♡.54.♡.44) - 2016/11/28 09:29:46

감사합다~
지금 신혼이라서,마니 행복해요~

마음속우물 (♡.171.♡.77) - 2016/11/25 16:02:35

오늘도 잼게 잘밧습니다
웬지 짧단느낌듭니다 ㅎㅎ
담집은 좀 길게 써주시길바라면서
추천꾹욱

목향수 (♡.50.♡.168) - 2016/11/25 16:11:31

알았습디 마음속우물님, 다음번엔 길게 쓸게용! ^^

내딸래미520 (♡.69.♡.109) - 2016/11/25 16:11:55

이 두사람 결말이 참 궁금함다...작가님 글 쓰시느라 수고 많슴다....다음집 기다리겟슴다......

목향수 (♡.50.♡.168) - 2016/11/25 16:16:46

작가님이라니 기분 좋네요! 아직은 이 명칭에 익숙하지 않아서요! 이렇게 조금이나마 팬분들도 계시니 아무리 바쁘더라도 열심히 쓰겠습니다.^^

벨리타 (♡.62.♡.108) - 2016/11/25 21:20:18

일단 오늘은 지적부터 하기쇼

이글이11부인데 왜또 11부에서 계속임까 ㅋ ㅋ ㅋ

남자들은.그저.여자들.속 안태우므 안되지

연이씨 얼마나.놀랏을가. . .

제삼자 입장에서도.글 읽으면서 긴장되는데

아무쪼록 큰문제없이 깨여낫으니 다행이지

앞길이 조금은 답답해지기도 합니다

다음글 기다립니다^^

목향수 (♡.136.♡.185) - 2016/11/25 21:52:13

ㅋㅋ 그렇네요 벨리타님! 지적 참 잘했습니다. ^^
오느로 고맙습니다!

한자연 (♡.13.♡.177) - 2016/11/26 11:21:49

끝내 일 터졋네요...웬지 두분의 연애 순리로울것 같지 않네요!! 특히 여자집에서 알면 반대가 완전 심할 같은데...추천요

목향수 (♡.26.♡.164) - 2016/11/26 19:22:23

네 ^^ 아무래도 그렇겟죠! 끝까지 봐주세요!고맙습니다 한자연님!

jmj1970 (♡.39.♡.88) - 2016/11/26 17:14:36

진짜 글 재주 있네요 추천은 물론이고. 님의작품이라면 돈주고라도 사서 볼게요.

목향수 (♡.26.♡.164) - 2016/11/26 19:24:09

값진 칭찬에 몸들바를 모르겠습니다. 너무 고맙고 미숙한 점 많더라고 기꺼이 읽어주시고 좋은 의견들 많이 부탁합니다! ^^ 고맙습니다

mamapi (♡.93.♡.190) - 2016/11/26 22:12:56

휴,,아짜아짜하게 봤습다,다행이네 ...둘이 행복한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추천 !!

목향수 (♡.50.♡.153) - 2016/11/26 22:46:19

고맙습니다! ^^

칠색인생 (♡.75.♡.3) - 2016/11/28 09:52:06

연이 부모들은 알면 기분이 별로일것 같은데...
일을 치구두 둘은 좋아서 날리구만 ㅋㅋ
쭉 사랑이 이루어 졌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추천!!!

목향수 (♡.169.♡.10) - 2016/11/28 11:58:06

ㅋㅋ 그러게요 왜 그땐 그렇게 좋았었는지. 철이 없었던 사랑이라서 오래동안 가슴에 남는지 몰라요! ^^

22,943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보라
2006-08-09
33
63037
단차
2023-11-18
1
252
단차
2023-11-18
2
207
단차
2023-11-17
2
281
단차
2023-11-17
2
257
단차
2023-11-16
1
379
단차
2023-11-16
1
364
단차
2023-11-15
3
370
단차
2023-11-15
3
630
봄날의토끼님
2023-11-12
4
778
보나르
2023-11-12
2
642
단차
2023-11-12
5
563
보나르
2023-11-12
4
742
봄날의토끼님
2023-11-11
3
661
보나르
2023-11-04
2
795
여삿갓
2023-11-03
3
796
보나르
2023-11-03
2
792
가을벤치팜
2023-08-10
10
2538
오세로
2023-07-15
6
4531
여삿갓
2023-07-15
4
4669
snow1025
2023-07-14
8
3211
여삿갓
2023-07-14
3
4392
여삿갓
2023-07-09
2
4231
여삿갓
2023-07-08
3
3202
춘스춘스밤밤
2023-07-05
3
3323
여삿갓
2023-07-04
3
3589
여삿갓
2023-07-03
5
4545
진달래8
2023-06-15
7
4180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