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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잃어버린 가을...

jade | 2002.09.12 19:49:41 댓글: 6 조회: 428 추천: 1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60868
발걸음이 저도 모르게 그곳으로 향햇다.
아직두 그 나무 그풀밭 그대로였다...다만 가을의 허전함이 느껴졌다.
사방이 흔적이고 상처고 아픈 기억이었다.
며칠전,나를 버리고 갔었던 그를 만낫다.

지난 3년동안,난 그를 거의 잊고 살았다고 생각햇었다.그런데 지난 3일동안 난 그를 한순간도 잊을수
없었다.말하자면 난 3년동안이나 꾸준히,그를 잊었다구 자기 최면을 걸어왔던것이다.그런데 그날,그는 갑자기 나타나서 날 최면 상태에서 깨운것이다...

헤어지고나서야 나에 대한 사랑의 깊이를 알게 되였다면서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다시 시작할수 없는가구 물어왔다.

차갑게 뒤돌아선 그땐 가을이였다.
푸르고 높은 하늘이 좋아,빨간 단풍잎이 예뻐 가을을 유난히 기다려왔고 사랑했던 나였는데....

나의 사랑을 송두리채 빼앗고 나의 가을을 빼았으면서 아픈 추억만 남기고 간 그였다...

사랑밖에 아무것두 줄수 없는 나를 무정하게 떠나 화려한 삶을 줄수 있는,그를 열광적으로 따르는 사람한테로 갔었건 그였다...

많은 시간을 눈물과 외로움으로 보내왔지만 그를 보는 순간 미워할수가 없었다
아직도....아직도...그를 사랑하는가봐......

기대고 있는 나무에서 단풍잎이 떨어졌다...나의 눈물과 함께.....

빼앗긴 가을을 되찾구 싶은데.....다시 돌려줄수 있는지...다시 받을수 있는지....
추천 (1) 선물 (0명)
IP: ♡.160.♡.2
방랑시인 (♡.68.♡.75) - 2002/09/12 22:37:06

어험~!
제이드님 , 오랜만임더~.
누가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 켔슴꺼.
차라리 찌난 추억들을 뒤세운 슬픈 추억의 계절이카는게 더 어울린다 아임꺼~.
참 ~ 지나가다 한마디 할라꼬 들렸슴더.
여전히 性情中人임니더그려.하하하!
근데예 가을은 해마다 찾아볼수 있지만
맘에 와닿는 사람은 떠나보낸다음 찾을라카믄 넘 힘들더군요...!
그리 아이소~그럼...어험~!!!

이유 (♡.160.♡.2) - 2002/09/13 14:26:45

다시 찾았으면....왜 이케 슬퍼질까??

김화 (♡.219.♡.25) - 2002/09/13 16:37:19

그대의 모습을 뒤로 외면한채 화려한 삶을 주는 그런 사람한테
갔었던 남자를, 이제 다시 돌아와서 다가서는 그런 남자를 솔직히
갈라져있는동안 줄곧 사랑하고 그리워했던 남자를 이제와서 받아들이는게 맞는건지 과감히 뿌리치고 단연하는게 합당한건지 지두
딱히 답을 못드리겟네요..입장을 바꿔놓고 저라고 해도 많이 갈팡질팡 할것같지만 그래도 결국엔 ...??글쎄요..입술깨물로 등을 돌려버리지않을가여???**__++

jade (♡.68.♡.111) - 2002/09/14 13:11:35

넘 좋은 리플 달아주신 님들 고마워요~ @ㄲ

무릉도원 (♡.156.♡.192) - 2002/09/14 16:37:13

에이...재드님..
이 시점에 단풍이 어디 있다구요? ㅎㅎ
가을두 조치만....자신을 먼저 찾으셔야 디겄네.....ㅎ

jade (♡.68.♡.111) - 2002/09/14 21:34:53

내가 있다면 있는거지..뭔토를 달구 있어?^^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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