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속에서..

김은영 | 2002.07.24 10:34:30 댓글: 3 조회: 672 추천: 0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60636
어제 오후 인천에 있는 국제창고에   가서  중국손님도  만나보고  다른일도 좀  하게 되였다.
오후1시,  서울은  비가  엄청 크게  많이  내렸다.
운전석옆에 앉은  나는  앞에서 달리는 차에서  날려오는   안개같은  비바람을   조용히 감상하고있었다.
앞은  뿌옇게  되여서   앞길이  잘  보이지않을  정도였지만   실장은  젊은마음이라 그런지
웬만히  속도를  내고있었다.
내옆의 창문에  부딪히는  비방울소리가 싫지않은  기분이다.
하염없이   밖을  내다보는  내심정,  너무도 차분하고  조용하다.
오랜만에   느끼는  그  차분함이  좋아서 나는  한동안  소리없이  밖을  주시했다.
라지오 방송에서 들려오는  최진희씨의 "천상재회"라는  노래도   너무  듣기가  좋았다.
창고로  가는  길이  그나마  즐거운   여행길같았다.
이대로  먼곳으로    정처없이   여행을  가고싶은  심정이였다.
비속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속에  앉아서   밖을  감상하는것이  이렇게  좋다는걸
오랜만에  느껴보는것같다.  나는  낮은소리로   천상재회를 따라불렀다.
참  좋은  기분인데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했다.
아쉽군,  40분이  넘  짧아서  밉기까지...
(유니님의   요청으로  초라한  단문을  펴냈음다.)
추천 (0) 선물 (0명)
IP: ♡.219.♡.25
청사초롱 (♡.202.♡.115) - 2002/07/24 15:28:06

창문열고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CF 좀 해보지^^*!!

꽃신 (♡.160.♡.242) - 2002/07/24 17:19:56

와 멋있네^^

청사초롱 (♡.98.♡.105) - 2002/07/24 21:18:04

ㅎㅎㅎ 열은 왜 받냐....받지마라..왼만해선^^*

썅워칸치..^^* 열받았다 말하고는 엄동설한 삥쑤이에 포해서 열 보내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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