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땀이 난다. 에어컨 4대가 돌아가는 사무실에 앉아서 나는 땀을 흘린다. 우리 사무실 에어컨은 내꺼다.  ㅎㅎㅎ.   사무실이 워낙 크기 때문에 온도가 내려가지 않아서 항상 찌물크는 사무실에서 천진 애 들이 춥단다.. 으핫핫핫핫   정말 너털웃음이 나갈 일이다… 괘씸하기도 해라…음....
글쎄 동북에서 겨울강추위에 습관된 우리 조선족들과 천진에서 “꺼부리뽀즈”를 삶는 무더위에 익숙한 애들이  같을 소냐 만은……

이런 일도 있었다..
그 날도 나는 더워서 에어컨 온도를 최저로  낮춰놓았다..
근데 한참 지나면 온도가 어찌된 영문인지 다시 올라가 있었다.
싱갱이질을 하던 끝에 알고보니  내가 온도를 낮춰놓구 일을 하는 사이에
옆에 한족애가 온도를 다시 올려놓기를 반복…..그 한족애는 나하고 동년 동월 동일에
출생한 정말로 인연이 있는- 나하고 절친한 사이의  애였다..
<와이~ 니 쩐머라? 니 부러마?>
<부러..워 뚱쓰라…으르렁> 그애도 기세를 낮추지 않고 달려들었다.
아, 그런다고 가만있을 내인가? 정말 사람을 잘못 봣지… 어디 당해봐라….
<니 쒀 썬머? 니 콰이 요우 뚱쓰러 쓰마?… 아? 쌘짜이 썬머 탠치?  으르렁….>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한족말을 전부 동원시켜 그 애의 기세를 눌러 놓고 씽그르르 달려가서 에어컨 온도를 최저까지 낮추어 놓았다. ……
ㅎㅎㅎㅎㅎ 말쌈에서 누가 날 당할소냐?

내가 이겻다 !!!!!!!!으핫핫핫핫  
……….
………
뚝!  @*@  그건 오산이였다…   철저한 오산  -_-;;;;

왜냐고요?  그애의 너무 엽기적인 행동 때문에 내가 항복을 했다.. -_-;;;
그애는…………………. 케비넷속에서 겨울작업복을 꺼내여 입느라고 씩씩대고 있었다..

아윽~ 내가 미쳐… 못살아……..
니가  독하다…. 내가 더위먹구 죽음 죽었지 니가  동복입구 사무실에서  난리를 치게 하겠냐?  
동갭아… 친구야…. 내가 졌수…ㅠ.ㅠ


금방 개발실언니를 복도에서 마주쳤는데 언니도 에어컨 때문에 미치겠단다…ㅎㅎ
언니는 에어컨하구 멀리 떨어진 곳에서 작업을 한다..
구석에다 무슨 기계를  갖다놓앗는데 언니가 그 기계 담당이니까…
<기계 이름 난 모른다… 용서해줭…>
언니한테는 에어컨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지경인데 한 애가 춥다구 난리란다…
에어컨을 껏단다...ㅠ.ㅠ… 마음 고운 언니는 참고 만 있는 모양이다…. 언니 불쌍해….

글쎄 ...........참고 있는게
나처럼 쟁탈전을 벌렸다 패배하기보다는 훨씬 선생인줄은 모르지만은......-_-;;;

<선생이란말 울 어머니가 남보다 낫다는 말을 저렇게 하던데 님들 다 알아들어여?>

여름이여… 더운 여름이여….. 너 얼른 사라져!!!!!!  않 그려면 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