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찾아준 친구 ⓑ

청사초롱 | 2002.07.08 00:11:14 댓글: 0 조회: 760 추천: 0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60584
걔네 엄마랑 우리엄마랑 옛날 식품창동료였다..강이라구도 있는데 셋이서 금성이 나 강이 이렇게 3일씩
간격으로 태여났다.유치원도 6.1유치원 다녔다.ㅎㅎ 그러니까 인연이 장난이 아닌거지!

ㅎㅎㅎ난 집이 시립병원 근처였다..할아버지가 중풍에 걸려서 입원하실때 ..6살 나이에 뼌지로 창문을 뺴고는 할아버지 보러 갔었다..어려서 갇혀있었다 볼 사람두 없으니까. 그때는 할아버지가 세상에서 제일 고왔다.  이뻐하는걸 알았던거 같다 .물질유혹을 떠나서..어린나이에

우리할아버지는 키가 182다 그래서..할아버지랑 놀러나가면 엄마가 싫어했단다...자꾸 팔이 빠져서..그래도 난 할아버지만 보면 다른사람을 못안게 했다. 그때 할아버지가 늘 해주는 노래가 있었다...태백산이란
노랜데 먼저 랩이다..ㅎㅎㅎ 그나마 지금용어로 랩이지만 시였던거 같애 군생활하실때의 장끼이시란다.
그노래 들으면서 할아버지 배에 탄채로 잠들기두 했고..떨어져서 울다가 다시 기어 올라가기두 했구 .....

흠~~~! 할아버지가 병원에 있을때 걔네 엄마가 아마 거기서 근무를 했었던거 같다.! 후문으로 들어가면
쭈욱~2棟 건물이 있는데 맞은편에 단층건물 거긴 탁아소 걔가 항상 마당에서 놀구 있었다...코수건을 어깨에 삔침으로 꽂은채...에이 케케한게...난 뒤에다 꽂구 다녀 임마__+!!만나면 계속 쫓구 뛰구 하면서 사체실앞에서 놀았다...들어가두밨는데 암것두 못느꼇다 그떈...지금이야 미친짓밖에 더되나?!

소학교때는 2반 걔는/ 난 반 편입만 5번해서 어리꺼리...암튼 6학년때 걔랑 한반이 됐다...즈쌀에 쑈즈터우하구 꿔푸청 노래를 하구 다니드만..노래 좀 잘했다!! ㅎㅎㅎ 우리반두 좀 티는 쌀개디들이 많아서 장난이 아니엿지..그래두 졸업은 다 시켜줬다 아마 이것이 사회주의 우월성인거같애...
  
아버지가 일보사 공업기자로22년.   집이 일보사 사태기다. 옛날시2중 마당은 걍 토성뛰어넘으면 되는데 (나중엔 할아버지가 문열어주데) 연길시감옥은 좀 그렇드라 감옥개념이 안무서운 난 걍 정신없이 높은 철판대문이 괘씸하기만 했다...몸이 말라서 철대문 밑으로 기어다녔지만 얼마 안돼서는 밑까지 막아버려서 서시장으로 에돌아 다닐수밖에 없었다..금성이네 집두 그쪽이였나바..효성이랑 맨날 집같이 다녔다..난 길 왼편행로 걔네둘은 길오른편행로.. "지지미 지지미 동그랗고 납작한 지지미~" 줄뛰기로 떄려서 ..얼굴에 굴배미두 져밨다 ! 소학교때 사춘기가 일찍온 애들은 나랑 걔랑 짜개바지같이 입었다구 결혼해야 된다구 놀리더만!!ㅎㅎ 좀 웃기는게 아니네!!걔랑 약혼한 친구도 맨날 나보구 걔랑 사귀라구 칭칭대더만...쯔쯔 은희야 속보여!! ㅎㅎㅎ 그나저나 잘 해주지?! 너두 잘해..!

중학교따로 고등학교 따로 쭈욱~ 따로...하지만 계속 연락이 되구 해서 같이 살두 쪘구..ㅎㅎㅎ 서로 못번졌다고 많이 웃었을꺼다 아마! ㅎㅎㅎ  엄마아빠가 청도 가시구 집팔구 세집살이할때. 내동생땜에 휴학좀하구 집에 있을떄..정말 힘들었는데 학교 끝나면 들려주구 한국 테입두 가져다 주구 만티싸다가 닭알씌워서 구워두 주구 따듯한 애였다..오면 맨날 나한테 입으로 구박받구 손으로 구박받구 하지만 가만있으면 지가 근질거리는 눔이다!아까 통화할때두 나보구...아직두 자기랑 킹컹댄단다...그래서 내가 "난 유부남한테는 각박해 이눔아!"하고 맘에 없는 소리를 했다. 난 내가 친하고 싶은 사람한테는 다아 좀 걸걸터프한다.하지만 절대 오버하지않게 운전을 한다.

넌 내가 얼마나 찾아헤매다 지쳐서 포기한줄 알오? 그래두 내가 안찾았다 섭섭하다구 3년찾아 헤맺다구..
날 찾아줘서 고마워 딱곰아........나두 너어 무지 보구싶었어..만나면 안아준다구? ㅎㅎㅎ 난 너랑 팔씨름
한번 더해보구 싶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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