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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의 타향기(4)--죄인

단 비 | 2002.06.27 18:14:08 댓글: 2 조회: 1031 추천: 1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60550
이글은 확실히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려도 많았지만 결국 쓰기로 결심했다.
여러분들의 많은 비난 받을 것을 각오 하면서…
사죄의 마음으로…

나는 우연히 대만 화교가 쓴 <<중국 화교의 이야기>>란 책을 읽고 역사적으로 형성된
남방에 유명한 장사군이 많고  북방에 지식인이 많게된 원인을 알았다.
장사를 배우려면 남방으로 가야된다 고 생각한 나는 즉시 남방으로 갈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 아는 친구 친척도 없기에 여러 직업소개소를 통하여 겨우 광서성의 베트남 변경에 있는 무역회사에서 직원모집함을 듣고 홀로 짐싸들고 길떠났다.

가서 얼마 안되여 나는 그 회사가 하는 것이 무역이 아닌 다단계판매(촨쑈)임을 알았다.
그러나 항상 긍정적인 면만 보는 나는 나의 남자친구와 동창생 및 다른 한 동창생의 사촌오빠까지 불렀다. 믈론 모두 거짓말로, 책임도 못지면서…

이일은 나의 생애에서
제일 수치스러운 과거였고
제일 용서못할 죄를 진 과거였고
제일 회억하기 싫은 과거였지만
제일 잊혀안지고 나의 가슴을 아프게 한 과거였다.

특히 그 친구 사촌오빠의 가정이 몹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 돈 벌러 날 믿고 여기까지 왔음을 알았을 때나자신도 나의 죄를 용서할 수가 없었다.

몇년간 이 사실이 나의 가슴속에 깊은 못 박고 있었으며 내가 죄인임을 잊은적이 없게 하였다.
그후부턴 다른 사람들이 나를 오해하거나 나한테 상처를 줘도 항상 웃음며 너그럽게 생각하고 대해줬다.  

나역시 죄인이니까! 죄인이 죄인을 용서안하고 그 누구를 용서하랴?
그들이 나한테 미안한 일 했을 때 그들의 마음 역시 나의 마음처럼 아플거라 생각하면서…

그렇지만 그 어느날이라도 용기를 내여 그 친구한테 진심으로 사죄하고 싶어
그의 용서를 받고 싶어…
그가 용서할수 있는지?

추천 (1) 선물 (0명)
IP: ♡.171.♡.191
영이 (♡.110.♡.140) - 2002/06/28 09:35:53

누구나 다 인생에서 올리막길을 걸을 때가 있잖아요...... 경험도 실패하면서 쌓는다고... 중요한건 무엇보다 정확이 저자신의 마음을 읽고 그걸 해결해 나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 끝으로 만일 님이 정말 진심으로 사죄한다면 님의 친구가 꼭 용서할거라 믿어요......... ^^

단 비 (♡.171.♡.191) - 2002/06/28 17:17:35

진심으로 사죄받고 싶은데...
사실 아직까지 찾아갈 용기가 없어서...
그래도 이렇게 내 마음속에 못 박고 있던일, 감히 그 누구한테 이야기도 못하던 일, 이렇게 쓰니 마음이 좀 후련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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