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년간의 묵은 때부터 벗기자.

각질은 만트러블의 근원.

각질이 모공을 막고 노폐물이 쌓이고 그러면 트러블이 생기고 그럼 흉터가 생기고 그럼 모공이 넓어지고 블랙헤드는 덤이고,.

그러다 보면 화장을 덧칠덧칠 그럼 또 각질이 생기고 모공이 막히고 트러블이 생기고 결국 자신감 결여로 인한

대인공포증이 생기고 결국 사회와는 단절된 생활을 지속하다 1년 내내 민방위 훈련을 하게 되는데 어쩄든 각질은 제거 해 줘야죠.

(요즘 저의 심경을 나타내는 확대해석이군요.)

 

 

 

 제가 가끔씩 이틀에 한번 꼴로 쓰는 파우더워시입니다.

효소성분이 들어있는 파우더가루의 입자가 각질을 제거해주고요.

 천연성분들이 대부분이며 피부에 보습을 팍팍 해주는 효소세안제입니다.

이런제품으로 다들 관리 해 주시고 있으시겠죠? 후훗.

그리고 일주일에 두번 정도 하는 팩을 해주는데요.

피부음식에서 나온 흑설탕팩은 저에게 자극이 좀 되었기 때문에 직접 만들어 쓰고 있습니다.

요절복통 흑설탕 팩 만들기

1. 동네슈퍼에 가서 설탕 중에 가장 색이 진하고 가장 싼 녀석을 짚는다.

2. 집에가서 흑설탕 2큰술과 물을 살짝 넣어 얼굴에 문질문질 그럼 끝~

3. 이렇게 마무리 할 수도 있지만 좀 팩 처럼 만들어보고 싶어질거다.

4. 슈퍼에서 흑설탕과 함께 우유와 플레인 요구르트 그리고 달걀을 사온다.

5. 적당한 국그릇에 흑설탕을 종이컵으로 한컵 정도 붓는다.

6. 거기에 우유를 아빠밥숟가락으로 4숟갈 정도 넣는다.

7. 그 위에 달걀 2개를 넣고 쉐킷한다. 좀 더 열정적으로..너의 혼을 담아서..

8. 그럼 걸쭉 해 질거다. 맛을 살짝 본다. 오옷~오오오옷!! 뭘까 이 구토가 절로 올라오는 비리면서도 달달한 이맛은!!

9. 걸쭉 해진 녀석에세 플레인 요구르트 한컵을 선사한다. 이로써 이 팩은 가격으로 환산하면 대략 1800~2400원 가량의 꽤나 비싼팩 완성!

10. 맨살에 골고루 펴바르고 15~20분간 기다린다.

11. 기다리면서 쩡이의 지난 글을 읽으며 욕을 해댄다.

12. 그럼 이제 세안으로 마무리하자. 화끈하게 뜨뜻한 물로 세안하자. 그럼 내 얼굴에 부드러운~ 계란찜이 완성된다.

13. 그게 싫다면 찬물에 가까운 미온수 혹은 찬물로 세안하자.

그럼 부들부들 맨들맨들한 각질없는 피부 완성.









2.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마라.

평소에 신경 쓰지 않았던 부분이 중요해 질 수 있고

소홀히 했던 부위에서 망신을 당할 수 있습니다.

피부에게 잠은 여러모로 관련이 많죠.

10~2시사이에는 잠을 자고 있어야 된다거나.

베개의 청결을 항상 관리 해주어야 된다거나 하는 것들 말이죠.

그리고 이불에도 신경을 써주세요.

다들 아시겠지만 여름에는 순면 이불이 좋죠. 땀을 흡수하니까요.

겨울에는 하지만 보습에 신경을 써야 되겠죠?

그래서 새틴면으로 된 침구류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침구류가 내 피부의 수분과 자기전에 바른 보습제를 뺏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호텔에서 자고 나오면 피부가 좋아진다고 저 혼자 착각합니다... 으음?

새틴면이 약간 맨들맨들한 호텔이불이 대부분 새틴인거 같던데...

그리고 팔꿈치, 뒷꿈치 등 꿈치들 관리 소홀히 하시다가

 스타킹 사이로 삐져나오는 뒷꿈치의 허연각질 혹은 시커면 팔꿈치로 인한   망신을 피하시길 바랍니다.

3. 마음이 싱숭생숭한지 들뜨는 메이크업은 수분관리로...

겨울철 밖에서는 칼바람이 몰아치고

사무실 혹은 실내는 히터바람과 난방으로 인해 수분증발의 과속화가 진행됩니다. 

결국 아침에 촉촉촉촉 메이크업 36단계로 완성한 메이크업이 점점 들뜨고 일어나게 됩니다.

그럼 몇몇 분들은 급한 마음에 파데를 덧발덧발.

그럼 화장을 고치면 고칠수록 더 늙어보이게 되면서 졸지에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됩니다.

그럴 경우에는 수분크림이나 일반 크림으로 살짝 발라 들뜬 녀석들을 지우고..

미스트를 뿌린 스펀지에 파데를 묻혀 덧발 해 주면 차분하게 메이크업은 가라앉게 됩니다.

그리고 춥다고 옷만 레이어드 하지 마시고 피부도 레이어드 해주세요.

건조함이 심하시면 다들 아시다 시피 페이스오일과 수분크림을 쉐킷하시고,

일주일에 한두번 고보습&영양 팩을 해주시고

복합성이신 분은 가벼운 수분크림을 먼저 바르고 무거운 수분크림을 살짝 덧발해주시는것도 좋아요.



4. 그리고 덤으로 몸피부도 관리하세요.

저는 얼굴은 복합성이지만 몸은 완전 초초건성이기 때문에 여름이고 겨울이고 땡기고 각질 일어나고 장난이 아닙니다.

그리하여 샤워후에 항상 오일과 함께 바디로션을 발라주는데

여러분들은 아실런지 모르겠지만,

튼살크림이 상당한 고보습크림입니다.

튼살이 건조하면 더 잘 생기기 때문에 튼살크림에 고보습성분이 많지요.

제가 쓰는 녀석인데 많은 튼살크림이 마치 꼭 핸드크림 처럼 뻑뻑해서 몸전체에 바르기엔 무리가 있는 제품들이 많은데,

이 제품은 촉촉함도 오래가고 발림성이 좋아서 잘 발라주고 있답니다.

재생성분이 많은 편이라 가끔씩 굉장히 건조할때나 영양공급을 위해 얼굴에도 가끔씩 발라주는 녀석입니다.

*

어제 저는 아구찜, 양념통닭, 찐만두, 크리스피 도너츠 너댓개, 코코아 이건 뭐 살 찌우려고 작정하고 먹었던 지라...

더욱 매끈한 바디를 위한 관리가 절실합니다.

위에 소개해드린 튼살제품 중에 오일로션도 있는데,

오일과 로션이 같이 혼합된 제품이라 오일따로 크림따로 바르기 귀찮을때 자주 쓰는 제품입니다.

그 제품의 오일로션에는 셀룰라이트를 제거하는 기능도 있어서 내년 여름을 준비하기 위해

매끈한 바디를 만드는데에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