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경험상, 여자가 데이트에 나갔을 때 가장 부정적인 인상을 받는 남자들은 다음과 같다.

- 스킨 로션을 엄청 바르고 나온 남자: 남자의 스킨 로션 냄새가 테이블 건너편까지 난다면 그건 정말 정 떨어지는 일이다.

- 헤어젤을 뭉텅이로 바른 남자: 헤어젤로 번들거리는 머리는 유행이 지나도 수십년은 지났다.

- 예전 여자 친구에 대해 지껄이는 남자: 물론 이 남자가 누군지 알고 싶긴 하지만, 그동안 누구와 어울렸는지는 전혀 알고 싶지 않다.

- "열린 관계"를 주장하는 남자: 자유주의자 행세를 하며 친구를 원하는 건지 애인을 원하는 건지 파트너를 원하는 건지 헷갈리게 만드는 남자들은 사실 데이트에 나오는 것이 결례다.


그럼 반대로, 데이트 자리에서 황당한 실수를 하는 여자들은 어떤 이들이 있을까?

- 연애에 무관심하거나 게으른 여자: 여자들의 상당수는 자기가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왜 자기만 혼자일까 궁금해 한다. 전문가들은 여자라 하더라도 최소한 일주일에 15시간은 짝을 찾는데 보내는 것이 정상이라고 말한다. 기본적으로 인맥을 넓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행사, 모임 등에 나가는 등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

- 남자가 나를 싫어하거나 겁낸다고 생각하는 여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버젓한) 남자들은 처음 만난 여자를 겁내거나 싫어하지 않는다. 이들은 단지 이 여자가 내게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가 궁금할 뿐이다. 즉, 여자는 남자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면 되는 것이다.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시선을 마주치면 가볍게 웃어준다. 이때 오버해선 안된다. 계속 쳐다 본다는 인상을 줘선 안된다.

- 남자 말을 곧이 곧대로 믿는 여자: "이번주에 전화 할께요" "다음주에 밥이나 먹죠" "언제 어디로 같이 놀러 갈래요?" 이런 말만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남자들 굉장히 많다. 즉, 여자들은 남자가 데이트에서 한 말을 그대로 믿어선 안된다. 대신 그 말을 그대로 기억하고 있다가 실제 실천에 옮기는지 아닌지를 관찰하면 된다.

- 온라인으로만 이야기하는 여자: 아다시피, 요즘엔 인터넷으로 데이트를 하는 커플들이 더 많아졌다. 심지어 결혼식에서 자신들을 맺어준 인터넷 사이트를 언급하는 커플도 있을 정도. 그러나 인터넷으로 하는 데이트는 오직 스크린 상의 텍스트 뿐이다. 온라인에서 충분히 친해졌으면 그 다음엔 직접 만나서 정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상대방이 진짜 누군지 알수 있는 법이다. 온라인만큼 자신의 본성을 감추기 쉬운 공간도 없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