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배꼽 건강법

agabang | 2008.05.28 12:31:50 댓글: 0 조회: 833 추천: 0
분류건강·상식 https://life.moyiza.kr/lifetips/1478234

아기와 엄마를 연결해주던 생명줄이 있던 자리, 배꼽. 과거엔 자식복을 비롯한 길흉화복의 상징으로 왕실에서 세자빈을 간택할 때 배우자감의 배꼽을 검사했을 만큼 그 의미가 컸다고 한다. 신생아의 배꼽과 관련된 건강 상식.

 

배꼽은 뱃속의 아기가 영양분을 공급받는 탯줄과 연결된 곳으로, 태아를 세상과 연결하는 신비한 비밀의 통로다.

배꼽의 현관은 탯줄을 자르면 바로 닫히는 것이 아니라 10~20일 까지 열려 있으므로 이 시기에 현관을 통한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잘라내고 남은 배꼽에 붙은 탯줄은 6~8일 이내에 저절로 떨어진다. 배꼽의 모양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데 배꼽이 약간 튀어나온 경우 참외배꼽, 개구리배꼽, 돌출배꼽이라고 한다.

이런 배꼽이 만들어지는 원인은 유전적인 것보다는 후천적 요인이 더 크다. 아기가 태어난 직후 의사가 탯줄의 매듭을 얼마나 잘 묶어주는가에 달려 있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배꼽은 아이가 태어난 지 3주일 동안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배꼽으로 보는 건강 체크리스트

1. 아기 배꼽에서 냄새가 나요

탯줄은 6~10일이면 배꼽에서 떨어져나가는데, 배꼽이 아물기 전에 세균에 감염되면 분비물이 나오며 분홍색의 조직이 돌출될 수 있다. 3~4주가 지나도 배꼽이 저절로 안 떨어지거나, 배꼽 부위에 냄새가 나면 제대 육아종을 의심해볼 수 있다. 제대 육아종이 볼록하게 튀어나왔을 때는 소아과에서 질산은 용액으로 분비물이 없어질 때까지 수일을 주기로 지져서 치료한다. 대부분 좋아지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2. 아기가 힘을 주면 배꼽이 튀어나와요

특별히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개월수가 지나면서 복근의 근력이 강해지면 자연스레 들어간다. 단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배꼽탈장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배꼽탈장은 탯줄을 잘못 잘라서 생긴 것이 아니라 선천적으로 생기며 미숙아 및 여자아이에게 흔히 발견된다. 기침을 하거나 힘을 주는 경우에 탈장이 생기지만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들어간다. 그러나 3~4세 이후에도 지속되거나 장폐색 등의 증상이 있거나, 돌 이후에도 계속 크기가 커지면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므로 소아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

3. 아기가 자꾸 배꼽을 만져요

옛날 어른들은 ‘배꼽 때를 벗기면 바람이 들어간다’며 절대 만지지 못하게 하기도 했는데 이는 근거가 있는 이야기다. 배꼽 때를 빼내거나 냄새가 난다는 이유 등으로 면봉이나 손가락으로 제거하면 염증이 생기거나 자칫 감염될 우려가 있어 위험하다. 이는 배꼽 피부가 유독 연하고 민감해 손의 세균이나 자극에 쉽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배꼽은 하부에 근육 없이 바로 복막으로 이어져서 자칫 복막염으로 진행될 수도 있으므로 아기가 손대지 못하게 한다. 목욕할 때는 물에 적신 가제 수건으로 살짝 닦아주는 정도면 적당하다.

4. 신생아인데 배꼽에서 진물이 나와요

잘라낸 배꼽은 10~20일이 지나야 닫히는데, 그동안 피나 진물이 날 수도 있다. 신생아의 배꼽에서 나오는 진물은 단백질과 영양이 풍부하기 때문에 세균이 자라기 쉽고 염증이 생겨 곪기도 한다. 하지만 배꼽에서 진물이 나온다고 해서 무조건 염증을 의심할 필요는 없으므로 잘 말려보고 그래도 증상이 없어지지 않으면 소아과 전문의를 찾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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