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응급처치, 생명을 위험한다(펌)

박지니 | 2008.03.25 19:49:21 댓글: 1 조회: 427 추천: 1
분류기타 https://life.moyiza.kr/lifetips/1478037
TV리포트] 전문적인 지식 없이 행하는 응급처치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은 상식. 하지만 위급상황이 되면 누구나 응급처치를 시도하게 마련이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독극물 소동’을 통해 잘못된 응급처치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상황은 이렇다. 어린아이가 음료수병에 든 배수관 세척제를 단숨에 들이켰다. 이에 놀란 부부는 아이가 구토를 하도록 돕는다. 하지만 병원에서 마주한 상황은 충격적이다. 이들의 잘못된 응급처치가 아이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것.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아이가 마신 액체는 배수관 세척제로서 주성분은 수산화나트륨이다. 빙초산과 함께 부식성이 매우 강한 것으로 꼽히는 수산화나트륨은 우리 몸에 들어갈 경우 식도와 함께 지나치는 모든 장기가 화상을 입는다. 헌데 구토를 유발함으로서 같은 곳을 두 번 지나치게 되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 것.

굳이 부식성이 강한 산성이나 알칼리성이 아니라도 독극물을 삼켰을 경우 구토는 좋은 방법이 아니다. 독극물을 포함한 토사물이 기도나 폐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 따라서 독극물의 종류와 상관없이 토하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런 경우에는 삼킨 독극물의 종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거기에 따른 의사의 치료법이 달라지기 때문. 구급차가 오기 전 까지는 1~2 컵의 이나 우유를 섭취해 독이 희석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의식이 있다면 가능한 앉을 수 있도록 조취 한다. 누워있을 경우 삼킨 독극물이 위로 올라와 2차 장기 손상을 유발할 위험에 노출되는 탓이다. 병원에 도착하거나 구급차가 올 경우 넘어간 물질의 성분이 표기된 라벨을 챙기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일분일초가 급한 상황에서 응급처치는 환자의 생사를 좌우한다. 그렇기에 자신없는 응급처치를 임의로 실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따라서 위급상황에선 전문가에게 전화를 걸어 지시를 따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신주연 객원기자 sweet_drag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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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77777 (♡.61.♡.214) - 2008/06/09 05:06:00

알뜰한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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