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이동전화 서비스는 크게GSM방식과 CDMA방식으로 나뉘며,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자로는 중국이동통신과 중국연통이 있으며, 그 외에는 샤오링통이라는 것도 있다.
전화번호의 부여방식은 한국이랑 다르게 휴대전화 내에 전화번호가 할당 되는 것이 아니라, UIM(User Identity Item)카드나 SIM(Subscriber Identity Item)카드 내에 번호가 할당 되있어 전화기 뒤쪽 배터리 부위를 열어서 카드를 삽입하여 사용한다(기종에 따라서 약간 다를 수 있음). 기기 변경 때문에 대리점이나 통신사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SIM,UIM카드만 있으면,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를 잠시 빌리더라도 카드내의 약간의 메모리에 저장되어 있는 전화번호를 제한없이 쓸 수 있다.

요금제는 크게 선불제와 후불제로 나뉘는데, 선불제는 한국과 같은 방식으로 쓰고 나서 한달에 한번 통화료를 내는 것이고, 후불제는 SIM이나 UIM카드에 돈을 충전하는 방식으로 충전되어 있는 돈만큼 다 쓰게 되면 발신은 정지되고, 일정 기간동안 수신이 되는 방식이다.

◎중국이동통신(中國移動通信, China Mobile)



135,136,137,138,139 의 번호가 있으며, 번호에 따라 통화료도 조금씩 다르다. 일반인이 느끼기에는 통화품질의 큰 차이는 없고, 저렴한 번호를 구입해도 무리가 없지만, 136,137의 통화품질이 제일 우수하다고 알려져있다. 요금도 수,발신 모두 0.6원(元)으로 제일 비싸다.


◎중국연통(中國連通,China Unicom)



130,131,132,133 의 번호가 있으며, 발신은 분당0.5원(元) 수신은 분당0.2원(元)으로, 발신 통화료가 비싼편이다. 이 가운데 베이징에 거주하는 한국인에게 가장 이상적인 번호는 바로 133(CDMA)이다. 한번 전화카드를 충전하면 133원을 2개월 동안 쓸 수 있고, 발신 0.5원 수신이 무료라는 장점 때문에 한국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많이 받는 한국인에게 인기가 있다. 다만 2개월의 유효기간이 지나면, 잔액이 모두 없어진다는 단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