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부족하면 성장장애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수분 이야기

럭키7세븐 | 2015.10.18 08:31:27 댓글: 0 조회: 310 추천: 0
분류건강·상식 https://life.moyiza.kr/lifetips/2856332
수분(물)은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다. 우리 몸은 기관에 따라 60~95%가 물로 돼 있다. 수분의 중요성과 수분이 우리 몸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수분은 세포에 영양을 공급하고, 질병과 노화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 몸에서 수분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 수분, 세포에 영양을 공급한다

우리 몸은 70%가 수분이다. 물이 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장기에 따라 다른데 뇌의 75%, 심장의 75%, 폐의 86%, 신장의 83%, 근육의 75%, 혈액의 94%, 연골의 80%가 물이다. 이 중 1~2%만 부족해도 장기는 수분 부족을 알리는 신호로 갈증과 통증을 유발한다. 우리가 갈증과 통증을 무시하면 장기는 제 기능을 못 하고 손상되며, 이는 질병과 노화로 이어진다.

우리 몸이 가장 이상적인 상태의 수분은 혈액의 94%, 세포 내부의 75%를 차지한다. 이때 세포외액인 혈액과 세포내액의 수분 양의 차이로 세포 밖에서 안으로 삼투압 현상이 일어나면서 수분과 영양소가 전달된다. 세포막을 관장하는 것은 세포막에 존재하는 각종 미네랄 이온으로, 그중 칼륨과 나트륨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칼륨은 세포 안에서, 나트륨은 세포 밖에서 서로 수분을 차지하려고 하는데, 이 둘이 균형을 이뤄야 수분이 균형을 이루기 때문이다. 몸에 흡수된 수분이 혈액을 타고 세포까지 도달해도 세포 안팎의 미네랄 농도가 맞지 않으면 세포 내로 흡수되지 못한다. 너무 짜게 먹으면 세포 밖의 나트륨이 수분을 많이 차지하면서 세포 안은 수분을 잃고 쪼그라든다.

>> 수분 부족은 각종 질병과 노화의 원인

우리가 쉬고 있다고 생각할 때도 몸의 세포는 부지런히 움직인다. 각 기관별로 필요한 영양소와 에너지를 보내주기 위해서다. 음식물을 통해 흡수된 영양소는 간에 저장됐다 혈액을 통해 필요한 부위로 전달된다. 이를 ‘세포 간의 정보전달’이라고 한다. 세포 간의 정보전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수분이다. 세포 간의 정보전달이 원활하지 않으면 영양성분을 제때 공급받지 못하고, 노폐물을 제때 배출할 수 없다. 노폐물이 세포내액에 정체되면 더러워진 세포는 결국 늙거나 병들 것이다. 즉, 세포 간의 정보전달 능력이 떨어지면 해당 기관에 병이 생길 수 있다.

>> 나이에 따른 수분 필요량

우리 몸은 나이에 따라 필요한 수분량이 다르다. 유아기에는 수분이 생명유지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갓 태어난 아기의 몸은 90~95%가 수분인데, 아기가 젖을 못 먹거나 수분 공급이 잠시라도 중단되면 큰일이다. 체내의 수분 양이 급격히 떨어지면 탈수가 오고, 탈수로 혈압과 심장·뇌 기능이 떨어진다. 유아기에는 하루에 보는 소변 횟수를 관찰해 횟수가 급격히 줄어들면 몸에 수분이 부족한 신호임을 눈치채야 한다.

성장기에는 세포의 분열과 확장에 많은 양의 수분이 필요하다. 이때 수분이 부족하면 성장장애가 생길 수 있다. 다행히 성장기에는 목이 마르면 알아서 물을 찾아 마신다. 또한 성장호르몬과 항이뇨호로몬(ADH, Antidiuretic Hormone) 등 수분 조절 물질이 있어 몸은 어떻게 해서든지 물을 보유하려고 한다. 단, 이 시기에 마시기 쉬운 카페인이 든 탄산음료나 가공음료는 마신 수분의 양보다 더 많은 수분을 배출시키니 조심한다. 수분 대체음료의 단맛은 성장기 비만과 성장발육 장애의 원인이 된다.

성인기에는 몸이 건조해지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 성인의 몸이 건조해지는 첫 번째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이다. 짜고 달고 자극적인 음식을 계속 먹으면 몸속에 소금 양만 많아지고 수분은 부족해진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세포는 수분이 부족한 건조화 현상이 생긴다. 두 번째는 음주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 속의 이뇨성분 때문에 음주 당일이나 그 다음날 많은 양의 소변을 보게 된다. 술에 들어 있던 수분보다 더 많은 양의 수분을 소변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몸은 건조해진다. 세 번째는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다. 커피는 물론 보리차와 옥수수차를 제외한 거의 모든 음료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다. 카페인은 알코올 속 탈수물질과 같은 역할을 한다. 카페인 음료는 음료와 함께 몸에 있던 수분까지 함께 배설시킨다.

60대가 넘어가면 우리 몸 전체의 수분 양은 60% 이하로 떨어진다. 이때 수분 부족으로 인한 체내 건조는 노화로 직결된다. 따라서 노화를 늦추기 위해서는 수분 보충에 신경 쓴다. 나이가 들수록 갈증을 감지하는 데 둔감해진다고 하니, 목이 마르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

>> 젊고 건강하게 살려면 수분에 주목한다

우리 몸은 대개 나이가 들수록 수분을 잃어 간다.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몸이 건조함에도 물을 마시지 않아 체내 건조가 심각해진다. ‘노화는 곧 타고난 생명열(Vitai Heat)과 습기를 잃어 가는 과정’이라고 한다. 나이가 드는 것은 몸이 차가워지는 것이고, 죽는 것은 건조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젊고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으면 타고난 열과 습기를 보존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식단을 실천해 저체온으로 떨어진 생명력을 높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수분을 섭취해 습기를 잃지 말아야 한다.
추천 (0) 선물 (0명)
IP: ♡.62.♡.158
11,892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옥란화
2009-04-30
0
32069
보라
2006-06-20
1
39766
럭키7세븐
2015-11-03
0
1975
럭키7세븐
2015-11-03
0
485
럭키7세븐
2015-11-03
0
370
럭키7세븐
2015-11-03
0
720
럭키7세븐
2015-11-03
0
670
럭키7세븐
2015-10-19
0
895
럭키7세븐
2015-10-19
1
950
럭키7세븐
2015-10-19
0
589
럭키7세븐
2015-10-17
0
498
럭키7세븐
2015-10-19
0
500
럭키7세븐
2015-10-19
0
636
럭키7세븐
2015-10-19
0
651
럭키7세븐
2015-10-19
0
839
럭키7세븐
2015-10-19
0
515
럭키7세븐
2015-10-19
0
682
럭키7세븐
2015-10-19
0
401
럭키7세븐
2015-10-19
0
446
럭키7세븐
2015-10-19
0
309
럭키7세븐
2015-10-19
0
496
럭키7세븐
2015-10-19
0
669
럭키7세븐
2015-10-19
0
336
럭키7세븐
2015-10-19
0
445
럭키7세븐
2015-10-19
0
594
럭키7세븐
2015-10-18
0
693
럭키7세븐
2015-10-18
0
1068
럭키7세븐
2015-10-18
0
310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