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이상 쉰 소리 나면 목 건강 ‘빨간불’

럭키7세븐 | 2015.10.19 03:41:58 댓글: 0 조회: 309 추천: 0
분류건강·상식 https://life.moyiza.kr/lifetips/2856840

목감기에 걸렸거나 큰 소리로 노래를 불러 성대를 혹사한 일도 없는데 목소리가 변하면 당황하기 마련. 특별한 이유를 알 수가 없어서다.

이렇듯 갑자기 목소리가 변했을 때 병원에 가 봐야 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잣대는 무엇일까. 답은 목소리가 변한 기간이다.

쉬거나 갈라지는 등 평소와 다른 목소리 변화가 2주 이내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대부분 일시적인 증상으로 물을 충분히 마시며 잘 쉬는 것만으로도 목소리는 정상으로 회복된다.

문제는 변한 목소리가 2주 이상 계속될 때다. 이때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단순히 목소리가 잠기거나 쉰 것이 아닌 성대결절, 성대마비 등의 목 질환뿐 아니라 심각한 후두암과 갑상선암이 생겼음을 알리는 경고 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선 큰 소리로 노래를 하거나 응원을 한 뒤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될 경우엔 성대결절과 성대폴립(물혹)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목소리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성대에 굳은살이나 물혹이 생기는데, 이로 인해 성대 마찰과 진동에 변화가 생겨 목소리가 탁해질 수 있다.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가수나 교사, 상담원, 목사 등에게서 흔하다.

갑자기 목소리가 쉬고 자주 사래가 들 때는 성대마비를 의심해야 한다. 성대가 마비되면 발성 시 진동이 안 돼 쉰 목소리가 나온다. 자주 사래드는 것은 성대가 완전히 닫히지 않은 상태에서 먹은 음식이 기관지로 흘러들기 때문이다.

갑자기 쉰 목소리가 날 때 가장 주의할 것은 각종 암으로 인해 성대가 마비되는 경우다. 관악이비인후과 최종욱 원장(전 고려대병원 교수)은 “성대 진동을 조절하는 후두 신경은 뇌부터 후두, 갑상선, 식도, 폐 등을 지나간다”며 “이 경로에 있는 장기나 기관에 암이 생긴 경우 성대가 마비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자기 목소리를 보호하려면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나 술·담배를 삼가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도 멀리해야 한다. 아울러 목소리 사용을 줄이되, 억지로 작은 소리로 말하는 것은 오히려 성대가 피곤해지므로 평상시 목소리로 중간 중간 쉬어가며 천천히 말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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