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수면 환경 만들기 <상> 베개

럭키7세븐 | 2015.10.15 08:57:10 댓글: 0 조회: 513 추천: 0
분류건강·상식 https://life.moyiza.kr/lifetips/2852497
메밀·왕겨 베개는 햇빛, 거위털·메모리폼은 응달에서 말리면 오랫동안 보송보송


잠을 자는 사이, 낮 동안 시달렸던 우리의 몸은 재충전을 한다. 잠만 잘 자도 다음날 아침 몸이 개운하다. 반대로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우울증과 근육통, 만성 피로가 나타난다. 수면은 그만큼 중요하다.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면 시간과 환경이 중요하다. 특히 베개와 매트리스 같은 침구는 수면의 질을 좌우하는 만큼 본인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수면 환경을 만들기, 첫번째는 베개다.

바로 누워 잘 때는 6~8cm정도 높이가 적당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누웠을 때 목뼈와 허리뼈가 활이 굽은 것처럼 자연스럽게 곡선을 이뤄야 한다. 목뼈와 허리뼈는 원래 곡선을 그리며 흘러내리는데 잠 잘 때 이 곡선대로 지지 받아야 근육이 긴장하지 않고 편한 자세가 된다. 좋은 베개는 잠자는 동안 이러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등을 바닥에 대고 자는 경우 베개의 높이는 6~8cm 정도로 낮은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자신의 팔뚝 높이 정도로 보면 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목과 허리에 부담을 주는 높이의 베개를 사용하고있다. 특히 높은 베개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 문제다.

자생한방병원 척추디스크센터 이태규 원장은 “높은 베개를 사용하게 되면 뒷목과 어깨 부위의 척추쪽에 부담을 주어 통증이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또한 어깨 근육도 압박을 받아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고 당연히 피로도 쉽게 풀리지 않는다. 바로 누운 자세로 잠을 자려는데 불편하고 잘 때 코를 곤다면 베개가 너무 높을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너무 낮은 베개를 사용하거나 아예 베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아침에 얼굴이 부을 수 있다. 베개 위에 손을 얹고 자는 경우도 베개가 낮기 때문이다.

옆으로 누워 자는 경우에는 옆에서 보았을 때 목뼈와 허리뼈가 일직선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깨 높이를 감안하면 10~15cm 정도가 적당하다. 바로 누워 잘 때보다 팔뚝 하나 정도 높다고 보면 된다. 다리 사이에 베개를 끼우면 더 안정적이다. 바로 누워자다 옆으로 누울 때는 높이가 6~8cm정도의 베개를 사용하다 베개를 살짝 접어서 베면 된다. 이 원장은 “옆으로 누워 잘 때 낮은 베개를 사용하면 어깨 부분에 과도한 무게가 실리면서 어깨와 팔이 결리고 요추에 무게가 가해진다”고 조언했다. 베개의 길이도 살펴야 하는데 잠자는 동안의 움직임을 고려해 어깨 너비 보다 10cm정도 긴 것이 적당하다.

머리 모양을 잡아줄 수 있는 소재 선택해야

베개의 높이만큼 속통(소재)도 중요하다. 깃털이나 솜으로 된 베개는 머리를 부드럽게 감싸줘 안락하지만 지나치게 푹신하면 머리와 목이 파묻혀 경추의 곡선을 유지할 수 없다. 반대로 목침이나 돌처럼 딱딱한 소재의 베개는 목 근육에 무리를 주고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좋지 않다. 자주 뒤척이는 사람이라면 더욱 피해야 한다. 베개를 바꿀 때는 자신이 좋아하는 소재인지도 살펴야 한다. 익숙한 소재일 수록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속통은 머리 모양을 잡아줄 수 있는 것이 좋다. 라텍스나 메모리폼은 충격을 잘 흡수하고 탄성에 강하다. 형태가 잘 유지돼 경추를 제대로 받쳐준다. 머리를 잡아주도록 베개 모양에 변화를 준 제품들도 있다. 소프라움의 '윙 필로우'는 입체적인 날개 구조로 머리를 고정시켜 준다.


메밀이나 왕겨 베개 같은 천연 소재의 속통은 유동성이 좋아 머리가 닿는 부분만 패이기 때문에 편하다. 또한 통풍이 잘되어 땀이 잘 차지 않는다. 단, 오래 사용하면 메밀이 부서져 가루가 날리므로 천식이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고도원 연구원은 “온도와 습도가 높은 장소에 보관하면 벌레가 생길 수 있으므로 맑고 건조한 날 햇빛에 말려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부드럽고 몸을 편안하게 받쳐주는 메모리폼 제품은 1주일에 한 번 정도 그늘진 곳에서 건조하고 베개 속의 공기를 빼낸다. 거위털은 바람이 잘 통하고 땀을 잘 흡수하지만 보관을 잘못하면 거위털 특유의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역시 1주일에 한 번 정도 그늘진 곳에서 건조시킨다. 거위털 소재의 속통 중에는 중성세제로 세탁이 가능한 제품도 있다.

세사리빙의 '다운필'과 '바이오필'은 천연소재가 아닌, 연구 개발된 신소재를 사용한 제품. 알러지 방지기능이 있고 항균 처리가 되어있어 안락한 수면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사진설명]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베개 선택이 중요하다. 사진은 숙면을 도와주는 베개들. 1 머리에서 척추까지 일직선이 되도록 도와주는 세사리빙 '마이크로화이바 경추베개'. 2 날개모양의 구조로 돼 있어 머리 무게에 따라 얼굴을 감싸주는 소프라움 '윙필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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