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까지 살면 3명 중 1명 '癌'…男 위암·女 갑상샘암 가장 많아

럭키7세븐 | 2015.09.22 18:23:50 댓글: 0 조회: 461 추천: 0
분류건강·상식 https://life.moyiza.kr/lifetips/2828507

복지부, 국가 암 통계

암환자 80만명 넘어


우리나라 국민들이 현재 평균 수명인 81세까지 살면서 암에 걸릴 확률은 36%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암 발병률이 여성보다 약간 더 높았다. 생존율도 60%를 넘어서 ‘암=불치병’이란 등식도 점차 희미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09년 국가 암등록 통계’를 29일 발표했다.

◆암 환자 80만명 시대

2000~2009년 말까지 암을 진단받은 환자 중 2010년 1월1일 현재 생존하고 있는 환자는 80만8503명으로 사상 처음 80만명을 넘었다. 2009년 전체 인구(4965만6767명)를 기준으로 60명당 1명꼴이다.

2009년 1년 동안 새롭게 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19만2561명으로 2008년(18만465명)보다 6.7%, 1999년(10만1032명)에 비해서는 90.6%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남성(9만9224명)의 경우 위암(20.1%) 대장암(15.2%) 폐암(14.1%) 간암(12.0%) 전립선암(7.4%) 등이 5대 암으로 꼽혔다. 여성(9만3337명)은 갑상샘암(28.7%) 유방암(14.4%) 대장암(10.6%) 위암(10.5%) 폐암(6.1%) 등의 발병이 많았다. 특히 여성에서 처음으로 대장암이 위암을 앞질렀다. 남녀 모두 5대 암이 전체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할 만큼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남자는 위암, 여자는 갑상샘암이 1위

우리나라 국민이 평균수명인 81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2%로 추산됐다.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은 37.9%, 여성은 32.7%로 남성이 여성보다 다소 높았다.

암 종류별로 평생 발병할 확률은 남성은 △위암 9.1% △폐암 7.3% △대장암 7.0% △간암 5.1% △전립선암 4.2% 등의 순으로 높았다. 여성은 △갑상샘암 7.9% △대장암 5.0% △위암 4.8% △유방암 4.2% △폐암 3.2% 등이 1~5위에 올랐다.

1999년 이후 2009년까지 전체 암 발병 건수는 연평균 3.4% 정도 늘어났다. 남성(1.6%)보다 여성(5.5%)의 증가율이 더 높았다.

◆췌장암 생존율 8% 가장 낮아

2005~2009년 사이 암을 확인한 환자의 5년 생존율(이하 생존율)은 62.0%였다. 최초 암 진단을 받은 10명 중 6명은 5년 이상 살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여성 환자만 따지면 생존율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갑상샘암의 생존율이 99.7%로 가장 높았고 대장암(71.3%)과 위암(65.3%) 등도 5년 넘게 살 수 있는 확률이 50%를 웃돌았다. 반면 췌장암(8.0%) 폐암(19.0%) 간암(25.1%)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의 발생률뿐 아니라 암의 생존율도 같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암 유병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국가 차원의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가 2002년부터 매년 집계하고 있는 국가 암 등록 통계는 2년간의 현장 확인 조사 등을 거쳐 생산된다. 세계에서 전국 단위의 암 등록 통계를 산출하는 국가 중 인구 규모로 미국에 이어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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