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모두건 다 내 잘못이 같지

모든게 다 잘못된거만 같지

세상은 다  돌아가지 못하는 머리

빙글거리는 나 달빛 아래서 도리도리 

이렇게 세상은 바로   발 아래있어 

내가 설곳 없는 여기 쫙널려 있어

내가 밟아도 밟은게 아닌 빌어먹을 땅도

앞에 비굴한 내모습 만을 뚫어지게 바라봐도

초라한 모습그리 똥집 기분틀려도

너한테 나쁜  좃같은 모습 바라만봐도

그냥 스쳐가는  먼지같은 잘못만이라도

용서가 되지않는 사소한 시행착오마저도

니게 아니면 아닌대로 제발 그냥살아

니게 아니면 아닌대로 제발 이젠잊어

니게 아니면 아닌대로 다시 보지말라

니게 아니면 아닌대로 막고 듣지말라

사랑에 너무 지쳐버렸나

사랑에 미련 없이보냈나

기억들만 가슴 괴롭혀도

시간만은 나를 위로하지

내 안에 꿈틀거린 뱀도

바보같이 몸부림치는 것도

가진것이 너무 많았지만

좀처럼 감사할줄 몰라

하늘아래 슬픈사람 많으나

나를 슬프게하는 사람 너하나

어디부터 좃같이 비틀비틀 꼬여 뱀같이

나를 조여 매일 나를 괴롭혀

니게 아니면 아닌대로 제발 그냥살아(제발 그냥살아 제발 그냥살자)

니게 아니면 아닌대로 제발 이젠잊어(제발 이젠잊어 제발 이젠잊자)

니게 아니면 아닌대로 다시 보지말라(다시 보지말라 다시 보지말자)

니게 아니면 아닌대로 막고 듣지말라(막고 듣지말라 막고 듣지말자)

저 하늘에 달도 내맘 알겠지

네가없는 어두움에 냅두지않지

또 다른 목표를 찾아떠나지

한번쯤은 넘어져서 죽지는않지

속이 졻아도 너무 졻지

오솔길처럼

동네 나무아래 장기두는

아저씨처럼

한발때문에 목숨걸구 

핏때세우고

도저히 양보할수없다 

고집부리고

끝까지 정신없이 걸구드는 

큰 아다모끼

유치원에서 벌을 서는

철없는 아이

무엇이나 되는대로 해석해

무엇이나 나름대로 판단해

무엇이나 되는데로 막대해

무엇이나 마음대로 낭비해

꼭 마음에도 없는 쌍욕을 마음대로해

저주하기에 급한 빌어먹을 중생들이래

내주장만 높여 스스로를 높여

못생기면 낮춰 가난하면 낮춰

겉만보고 칭찬해 

어두운짓만 골라해

충고하면 무시해 

저주받을짓 골라해

해질녁에 거니는 

구린내 강변

먹구 싸구 처먹구

싸대는 돈변

하루하루 이유없는 죽으면 그만

래일모레 끝이없이  먹어서 비만

다이어트가 필요해 커져만가는 대뇌

락타오줌이나 먹는 아프리카 어린이

맨날 수많은 불만이 튀여나와

매날 돈타령 끝없이 노래나와

위선자들속에서 끝없는 상처와 씨름해

걸어다니는 시체들의 부대낌에 시름해

해질녁의 노을보며 래일을 노래해

이빌어먹을 지껄임도 언젠가는 포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