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굳게 닫힌 문 앞에
한참 서 있다가
발걸음을 돌리고 걸어갑니다
입술을 깨물며 몇번이고
다짐하지만
흐르는 눈물까진 잡지 못합니다
그댈 사랑하려 했던 것이 잘못입니다
나는 내 주제를 모르는 바보랍니다
이리
높은 벽에 둘러싸인 그대에 비해
난 아무것도 못 가진 철부집니다
사랑이란 그 말이
너무 달콤해서
영원히 빛나리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꿈처럼 설레던 날이 지나니
앙상하게 내 모습만 남았습니다
그댈 사랑하려 했던 것이 잘못입니다
나는
내 주제를 모르는 바보랍니다
이리 높은 벽에 둘러싸인 그대에 비해
난 아무것도 못 가진 철부집니다
올라도 올라도
흘러내리는
모래언덕 안에서
무릎까지 빠져 허우적대던
내 모습은 어땠습니까
그댈 사랑하려 했던 것이
잘못입니다
나는 내 주제를 모르는 바보랍니다
이리 높은 벽에 둘러싸인 그대에 비해
난 아무것도 못 가진 철부집니다
제목 | 글쓴이 | 날짜 | 추천 | 조회 |
---|---|---|---|---|
2016-02-15 |
10 |
35030 |
||
2015-04-05 |
8 |
40999 |
||
2014-10-10 |
21 |
41673 |
||
2009-02-08 |
1 |
66604 |
||
무우 |
2007-09-12 |
2 |
103929 |
|
2005-01-26 |
55 |
189696 |
||
s쏠s |
2024-04-19 |
3 |
445 |
|
s쏠s |
2024-04-18 |
3 |
367 |
|
s쏠s |
2024-04-17 |
4 |
355 |
|
2024-04-13 |
3 |
880 |
||
카타나 |
2024-04-04 |
2 |
941 |
|
s쏠s |
2024-04-01 |
4 |
1368 |
|
hayaannun |
2024-04-01 |
3 |
460 |
|
시랑나 |
2024-03-28 |
2 |
346 |
|
22626 [나의노래] 로회원만 들어오세요, |
2024-03-24 |
0 |
319 |
|
22625 [나의노래] 내 영혼이 은총입어 |
카타나 |
2024-03-21 |
1 |
127 |
22624 [나의노래] 약속 |
카타나 |
2024-03-18 |
2 |
184 |
s쏠s |
2024-03-18 |
4 |
247 |
|
hayaannun |
2024-03-12 |
2 |
644 |
|
22621 [나의노래] 아무것도 두려워 말라 |
카타나 |
2024-03-12 |
1 |
494 |
나단비 |
2024-03-07 |
5 |
798 |
|
hayaannun |
2024-03-06 |
4 |
741 |
|
카타나 |
2024-03-04 |
3 |
550 |
|
카타나 |
2024-03-04 |
3 |
792 |
|
원모얼 |
2024-03-03 |
4 |
769 |
|
나단비 |
2024-02-29 |
4 |
819 |
|
22614 [나의노래] 내 진정 사모하는 |
카타나 |
2024-02-29 |
4 |
570 |
22613 [나의노래] 那一天 |
카타나 |
2024-02-28 |
3 |
182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