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너밖엔 | 2014.05.08 12:57:30 댓글: 1 조회: 1238 추천: 1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2157992
그녀와의 기억들을 하나둘떠올리며 보내는하루가 십년처럼느껴진다...

죽을만큼잊고싶다...머리는계속 잊어야한다는데 마음은도통 말을들어주질않는다...

그녀와살던집...그녀와밥먹었던곳...극장...술집...같이걷던길...커피숍...

친구들만나도 같이만났던 친구들이고...놀러가도 같이갔던곳이다...

세상천지가 그녀흔적들뿐이다...사랑할땐 나한테껌딱지처럼 붙어다녔으니까...

아픈사랑에는 세월만한 약이없다고들하지만 그세월동안 어떻게보내야하는지가

나에게는 너무나도큰 숙제일뿐이다...매일밤꿈속에 변함없이찾아오는 그녀가 

야속하기만하다...태어나서 아무리아파도 약먹는거만큼은 그렇게도싫어했던내가

언제부턴가 수면제에 매달려야 잠들수있을만큼 힘들어하고있다...

그렇게도 당당했던난 언젠부턴가 집구석에서 키보드로 넋두리하고있다...

세상모든걸 해서라도 잊을수만있다면 잊고싶다...돌릴수만있다면...돌리고싶다...

하지만난...아무것도할수없다...잠시스치는 인연이라도 만들고싶지만...

마음속에서 비워내지못한 그녀때문에...그것마저도 할수가없는내가 바보처럼느껴진다...

그누군가를 만나서 또다시 사랑한다는건 나에겐 더더욱 두려운일일뿐이다...

사랑은 아름답고 신성한거라고했지만...나에게 사랑이란 한없이아프고 지워지지않는

생채기만내놓은채 그렇게 사라졌다...무엇으로도 위로가 되지않을거같은 이아픔은...

무엇으로도 보상받을수없을거같은 이상처는...대체 어떻게해야한단 말인가...

그녀가 마지막으로 모멘트속에 남긴말은 <내일은 더 행복하기>었다...

내가 마지막으로 모멘트속에 남긴말은<내일은 덜 아프기>었다... ... ... ... ...

이글을보는 친구들 분명히 나를 비난할것이다...바보천치같은 놈이라고...

하지만 이아픔 이사랑만큼은 절절하고 진실된것임만을 이해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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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45.♡.71
꽃길을함께 (♡.188.♡.91) - 2014/05/08 16:01:48

내일은 덜아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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