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꽃길을함께 | 2014.05.09 12:30:59 댓글: 4 조회: 1843 추천: 0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2157994

그해의 저의 생일이였지요.

어머니는 30년전의 오늘

저를 세상에 태어나게 하려고

가장 큰 고통을 겪으셨다면서

오늘만큼은 기쁜날이 되라고 말하셨지요.

당신은 항상 주어진 삶에 충실한것이 인생인거라고

가르치셨건만

어리고 탐욕스러운 죄와 벌까지도

당신몫인거라고 원망하면서

마지막숨을 가쁘게 톺고계신 사람에게

실망만 가득 주었었지요.

아픈 이딸이 얼마나 불쌍하고 마음에 걸리셧으며는

꿈에서조차 애절하게

부르고 부르면서

나타나셨을가요?

어쩌다 우리는 부모와 자식이라는

설음많은 인연으로 만나서

이렇게도 쉽게,짧게

만났다가 보내게 되었는지요?

천국에는 슬픔도 아픔도 계획도 없다고들 하시지만

잠못이룬 당신영혼만큼은

세상에서 저를 가장 사랑하고

가장 너그럽게 용서하신다는걸

잘 알기에

어머니,그립습니다.

어머니,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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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wayiyi (♡.135.♡.90) - 2014/05/14 17:11:16

저는. 요즘 가족중에서도 제일 사랑하는 조카가 많이 아파서

그냥. 조용히 이세상에서 살아지고 싶은 맘이 넘 간절합니다!!

가족을. 위해서는. 살인이라도 할만큼 유대가 강한 가족 이였는데

한순간에 무너지는 느낌이라는 허무 함과 ......설음 많은 인연이라 넘 와닿는 말씀이네요!!

조아 (♡.246.♡.150) - 2014/05/15 17:05:45

나두 요즘 엄마가 보고싶은데 ㅜㅜ
같이 있을때 잘해드려야겟다는 생각이 다시 들게 만드는 좋은글이네요~

20140510 (♡.188.♡.142) - 2014/05/15 17:24:47

저두요.

할머니,할아버지,삼촌,올캐,어머니,아버지,오빠,언니,아이들......

다 보고싶습니다.

용서해주세요.

예의채 (♡.149.♡.163) - 2014/05/22 09:20:51

꽃길 우에서 슬픔을 같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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