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이 진행되지 못했어..한새씨가 따로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어. 그 남자가 결혼식에 찾아와 .. 난리치고..결국은 결혼이 파토됐지.."
정원이는 참았던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어..어떻게 이럴수가.. )
혜인이가 또 입을 연다.
"결혼식이 파토나자.. 지훈이는 널 찾아 헤맸어.. 너의 집에도 가고.. 주변친구들한테도 매일같이 찾아다니고.. 그렇게 삼개월을 찾아다니다가..지친나머지.. 매일 술만 마시더라. 어쩌다가.. 한 술집에서 싸움까지 일어나가지고.. 경찰서까지 잡혀가고.. 너랑 내가 가장 친한 이유로 매일같이 전화왔어. 너한테서 연락이 없는가고.. 그렇게 매일 만나다 보니..안쓰럽더라.. 거의 한 1년을 그렇게 망가지면서 살다가.. 연락조차 없는 널 잊겟다고 .. 마음을 다스리며 열심히 일하고.. 그동안 친구라는 이름으로 내가 곁에 있어줬어. 어느새..나도 모르게 마음을 주게 되고.. 지훈이도 2년을 같이 해준 나에게 마음을 열었어. 그렇게 1년전부터 사귀게 되고.. 다음달에 결혼날자 잡았어. 미안해." 혜인이는 또다시 고개가 내려간다,
정원이는 목이 메여왔고 눈에선 눈물이 뚝뚝.. 그치질 않았다.
"박혜인..니가 어떻게.. 지훈이 누군지 알잖아. 내가 얼마나 사랑하고 .. 내가 얼마나 진심이였는지.. 니가 내곁에서 다 봐왔잖아.. 아무리..아무리..내가 없다고.. 니가 어떻게... " 다년간 단짝이여서.. 모든걸 지켜봐왔던 혜인이라.. 정원이는.. 이해를 못했다.
"알아..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나도 나도.. 모르게.." 혜인이도.. 눈물을 글썽인다.
"그래 다 내 잘못이라고 쳐..근데..우린 친구였잖아. 어떻게 친구남친이였던 남자랑 결혼까지.."
"그만해. 친구란 말 하지마...너랑 친구였기에.. 널 본 이후 미안하다고 말해주고 싶어서 이렇게 찾아온거잖아.." 혜인이는 다시 정원이의 눈을 바라본다.
정원이는 얼굴의 눈물을 닦으면서.. "혜인아..나 지훈이 한번 만나야겠어..지훈이 어디있어..?"
혜인이의 얼굴은 점점 굳어지면서.. "정원아. 내가 널 찾아온 이유도 이것때문이야. 너한테 정말 미안한데. 부탁인데.. 지훈이 앞에 이젠 나타나지 말아줘. 우리 .. 정말 힘들게 사귀였어. 그리고..지훈이 지금 많이 행복해해. 너에 대한 기억도 잊으면서.. 정말 많이 노력해서..여기까지 온거야. 제발 부탁인데.. 지훈이를 보게 되더라도 모른척 지나가줘. 이젠 그만 놓아줘.."
일단 추천 날리고,, 후딱 보고 다시 올께요~ㅋㅋ
첫사랑이 이뤄지는 내용인것 같아서 홧팅!! 첫사랑은 단지 아프지만은 않다!!!
하하..여우아씨. 추천 감사합니다.
글이 점점 짧아지네요 .
사랑하기에 떠난다는말 .. 믿으세요..? ( 상황에 따로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
전 안 믿거든요..
왜 사랑하는데 떠나야만 하는거죠..? ( 만약 조유비가 그런 사랑을 해봤다면 그 상황에 처햇다면 그런 선택을 했을수도..)
정말로 사랑한다면 .. 곁에서 항상 지켜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 꼭 옆에있어야만 지켜주는거 아닙니다 . 멀리서도...)
과연.. 사랑이란 무엇인지.. 전 잘 모르겠어요..( 좋은 사람만나 좋은 사랑 나누시길 , 가슴 아픈사랑은 구지 꼭 할필요는 없으니까)
-조유비.
사랑이 먼저도 모르면서 사랑 글 쓰는게 힘들지 않아요 ? 그 안에있는 섬세한 부븐들은 잘 표현이 안될거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