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야 오빠야 자기야(10)

금독수리 | 2014.09.23 13:37:34 댓글: 1 조회: 2362 추천: 0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2389734

애의 신체체질이 원래부터 좋아서 그런지 애가 한창 혈기왕성한 젊은때여서 그런지 병원에서 이틀 지낸후 애는 병이 거의 낫아 퇴원하여 집에 오게 되였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애는 쇼장의 목 그러안고는 쇼장의 품에 그대로 안기려드는것을 쇼장은 두손들어 애를 저지하였다.

 

,너의 감기가 완전히 낫은것도 아닌데 이렇게 나에게 매달리려다가 나에게 감기를 전염시키면 어쩔려구?”

그럼 같이 앓지요,

,네가 말하는 모양을 보아라, 마치 같지 않는가,너한테 전염되여 나까지 앓아눕으면 누가 너를 보살펴?”

,,,그것도 문제네요.”

애는 머리를 극적이더니 쇼장을 보고 물었다.

오늘은 안길게요.대신 내일모레 병이 낫으면 날마다 안아줘야해요?”

그래 그래 얼른 병이나 빨리 낫아라.나도 우리애기 안아보게

정말이예요?”애는 반색하며 물었다.

그럼 정말이지

그럼 약속해요애는 손가락을 꺼내들고 쇼장과 깍지끼기를 하려고 하였다.

쇼장은 빙그레 웃으며 애를 바라보다가 애와 깍지끼기를 해주었다.

깍지 끼기 까지 했으니 인젠 진짜예요.”

그래 진짜다. 정말 진짜 애같구나

쇼장의 웃음에 애는 입을 삐죽하게 내밀었다.

오빠는 말끝마다 애라는 소리가 듣기 싫어 죽겠어요.”

그럼 보고 뭐라고 하지? 원래 애가 아니냐?”

,,,제가 병원에서 곰곰히 생각해보았는데요. 오빠가 저를 애라고 하는지 알아냈어요

어떻게 알아냈지?”

오빠는 돈을 벌어 스스로 독립하는 여자,최저로 자기가 돈은 자기절로 벌수 있는 여자를 어른으로 보고 애로 보지 않지요?”

그럼 어른이라면 그래야 하는것이 응당한것 아니야?”

두번째로 오빠는 자기의 생활은 자기절로 책임져 해나아가고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기대지 않는 인격이 독립적인 여자?”

그렇지,진정한 어른이라면 인격독립이 필수이지

세번째로는 남들의 말이나 사회언론에 따라 이리저리 움직이지 않고 자기의 견해나 주장이 확실하고 정신적으로 성숙된 여자?”

그럼,이런 사람은 정신적으로도 독립된 완전한 어른이지

근데 어쩌죠? 아직도 대학1학년생이라,졸업하고 취직해서 돈을 벌자면 아직도 3-4 걸려야 하고,오빠한테 계속 의지하고 기대고 안기고 업히고 싶지 생활독립이나 인격독립따위는 그저 준대도 싫고요,세번째로는 오빠의 생각이나 말을 따르고 싶지 나절로 골치아프게 이것저것 생각해내고 견지하고이따위 노릇도 하기 싫은데요

그럼 영원히 애로 셈이냐?”

이렇게 사는것이 뭐가 그렇게 나쁜데요?이렇게 산다면 어쩔건데요?”

어쩌긴?그냥 애로 여기고 대할뿐이겠지

그건 안돼요.제가 그렇게 산다고해도 오빠는 계속 애기로 대하면 안돼요. 몸과 마음이 이미 성숙했거던요.”

성숙은 무슨?이제금방 계속 애로 살고싶다면서

그건 오빠앞에서 오빠한테서는 계속 오빠의 돈을 쓰고 싶고, 오빠에게 기대고 의지하고 싶고, 오빠품에 안기고 싶고, 오빠 등에 업혀 살고 싶고, 오빠의 생각이나 말을 따르며 살고싶지다른남자 다른사람의 모든것은 모두다 싫다는것이잖아요.”

어우,,, 찰거마리같다.꽃구렁이에 찰거마리에 내가 등살에 어떻게 살지?”

애는 해쭉해죽 웃으며 쇼장을 바라보았다.

살다보면 적응되면 살수 있어요.저한테 습관되면제가 없어서는 오빤 생활이 안될걸요

그러구 오빤 단단히 마음의 준비 정신상의 준비를 해둬야 해요

준비해야 되는데?”

이다음 제가 오빠의 애기 저의 애기 오빠와 저의 애기 우리의 애기를 여러명 낳을것이니깐 저만 오빠에게 매달려 살뿐만아니라 여러 애들도 모두 오빠에게 매달려 살아야 하겠으니 오빤 각종 준비를 단단히 해두어야 해요

어우어우,,,사람살리오

ㅎㅎ,겁내기는요?오빠가 힘들면 제가 어련히 오빠를 도와 드리지 않을가봐요?그리고 애들앞에서는 저는 어른이 되여서 어른노릇을 해야지 어떻게 계속 노릇을 하겠어요?... 노릇은 오빠앞에서만 영원히 하는것이구,애들 앞에서야 영원히 어엿한 어른이 되여야지요

그럼 살수 있을것 같다.”

……

 

밤중이 되여 애가 잠이 든지 오래 지나자 쇼장은 애의 열이 아직도 많이 있는지 알아보려고 애의 방에 들어가 애의 이마에 손을 살짝 가져다대니 애가 살그머니 쇼장의 손을 잡았다.

오빠아 저의 곁에 누워요

, 안자고 있었니?”

이제 금방 깨여났어요

,그랬냐?”

오빤 저의 곁에 누워 안아줘요.?”

?내가 안아주면 병이 금방 낫을것 같니?”

,의사 손은 약손이라더니 오빠 손은 약손,오빠 품은 ?..ㅎㅎ.오빠 품은 병원?...아니 오빠 품은 천당.”

,,, 쓸떼없는 소리 한다.아직도 열이 내린 모양이다.잠이나 자거라,?그래야 병이 빨리 낫지.”

응으응~,,,오늘은 제가 병이 있으니 할수없이 지금 놔주는거예요.병이 낫으면 …”

병이 낫으면 어쩔건데? 잡아먹기라도 셈이냐?”

,,,오빨 잡아먹는건 아니구요어떻게 오빨 잡아먹어요? 오빨 천천히 천년만년 우려먹어야지요.”

, 나하고 못하는 소리 없구나.애구 팔자야

오빠 팔자가 어때서요?오빠 팔자는 엄청 좋잖아요.”

그래 너같은 애를 만나서 팔자 좋게 생겼다.너와 산다면 팔자 펴겼네.”

그러엄, 제가 누군데요?”

네가 누군데?”

오빠의 꿀단지.”

꿀단지?그래 꿀단지야, 꿀같이 달콤한 잠이나 자거라.나도 내방에 돌아가서 편한 잠이나 자야겠다.”

응으응~,가지 말라고 하는데에도오빤 나빠.”

쇼장이 몸을 일으켜 방을 나서자 애는 손을 들어 쇼장에게 빠이빠이 자세를 보였다.

오빠도 편한 꿀같은 잠을 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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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펠 (♡.213.♡.129) - 2014/09/28 22: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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