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둥이 싱글맘1

hay15 | 2014.11.05 21:32:17 댓글: 4 조회: 3663 추천: 4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2452531
실종을 끝내고 또다른 연재로 찾아 뵙게 됐읍니다~~^^

많은 애독과 추천 부탁 드립니다~^^




그녀의 이름은 하영이 

도톰하고 볼록한 코 붓으로 그린것 같은 진한 눈썹 얼굴도 몸도 손도통통한 그녀가 너무 귀여워했지만 
까만눈동자가 또록또록한 붉으레 혈색 좋은 하영이의  예쁜 얼굴을 더욱 돋보이게 하였다ᆞ
숱 많고 윤이 흐르는 까만 다박머리에  아담한 키에 너무나도 잘 어울러져  인형같은 그녀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을 심정이다 ᆞ      

은혁이는  같은 학원에 다니는 그녀한테 자꾸 만 눈이 간다ᆞ

은혁이라면  키도 훨친하고  조각같은 미남형이여서 학원에서도 나름 킹가라고 불리운다 ᆞ
하지만 성격이 소심하고 적극적이지 못하여 지금껏 먼저 여자한테 다가가지 못했던 것이다 ᆞ고등학교를 를 졸업하고  일본에가서 취직할려는 꿈을 실고 일본어 학원을 1년째 열심히  다니고 있었다ᆞ

반대로 하영이는  활발하고  친구들이 많고 항상 뭔 할얘기가 그렇게 많은지 쉴새없이 재잘거리고 깔깔거리며  매순간이 행복해 보이는것 같았다 ᆞ    
하지만 은혁이가 모르는 그녀의 비밀 
사랑이 바로 트러블 그 자체!'       

행복에 빠진 연인들을 진심으로 '바보'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언젠간 사랑하는 얼간이들이 행복한 만큼 괴롭고 슬플 것이라 확신하며 
오히려 동정어린 시선을 갖고 사는 그녀인다

 푸풉... 푸하하하!"
오늘도 어김없이 들리는 오바스런 그녀의 웃음소리 ..
                                                          
"좀 조용히 안해!!푼수덩어리!"

한성질 하는 김철이가 그녀를 향해 한소리 한다!


그런 김철이를 향해 웃으며 한마니 던지는 그녀

"버럭버럭 까칠 김철 세상만사 귀찮다네 ~"
"푼수쟁이 땅꼬마가 세상만사 재밌다네!!"
"김철 너~~"
눈을 흘기며 제자리로 돌아가는 하영이 ᆢ

 집에 돌아온 은혁이는 하영이가 빌려준 복습자료들을  뚫어지라 쳐다본다 ᆞ
그리고는 책을 콧등에 대고는 눈을 살며시 감아본다 ᆞ아..그녀의 냄새 가 나는것 같다.

..뜨르륵           
갑자기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무작정 눌러버린 통화버튼 

"예.. 예보세요~"

" 나야 미화 ~"

"음..웬일이야 "

"우리여기서 밥먹고 있는데  올수 있어??!!  김철이도 있고 여러명 있어~~!" 

"아니 됐어~복습문제도 해야 돼구 .

"모범생 따로 없구나~!!할수없지뭐~..
"안온대??!!"

전화넘어로 들려오는 하영의 목소리다  

"....미화야 !  나 바로 갈게 어디야?!!"

"어??!!어 ᆢ 여기가 ᆢ"              

전화를 끊으면서 미화가 중얼인다 ᆞ
뭐야 ᆢ!!

"왜??" 하영이가 묻는다

"은혁이가 안온다구 하다가 갑자기또 온다네 ᆢ통 알수없는 녀석이야 ㅎㅎ"
                          
"ㅎㅎ 너 좋으면서 .."

"칫 ..은혁이르 안좋아하는 여자있나?!!" 


"에이 왜이러셔 ~나같은 남자의 향기가 가득나는 근육맨을 두고서 계집처럼 생긴 은형이가 눈에 들어와~!!으으윽~!"
팔을 불끈 거리면서  자아도취 하는 김철이 

"얘!!징그러워!!"                   
하영이가 삐쭉거린다!

"꼬맹이도 은혁이 좋다는거네 시원 섭섭하구려~"

"큭!은혁이는 잘생겼는데 애가 영~어리버리 한것같지않아?!!~~호호 "
혼자서 오바하며 웃고 있다 ᆞ머쓱한 하영이가 정직된 친구들 시선에 뒤를 돌아보았다 ᆞ컥 !은혁이다 .

"아~~은혁아 그게~~착하다는 말을 한다는게 ᆢㅜㅜ 미안 ᆢ"                

"맞는말 했는데뭘 .."

아무말없이 자리에 앉은 은혁이 
하영이의 마음속에 나는 그런 존재였구나 ᆢ

왠지모를 허무감에 술이 땡긴다ᆞ

살금살금 눈치보던 하영이가 말건다 ᆞ

"은혁아 내가 빌려준 복습자료 니가가져도 돼~나한테 복사분이 있으니깐 "

"어~알써~"         

"그..아까  내가 한실수 마음에 담아두지마이~나좀 푼수잖니~흐흐"
                                                  
눈웃음을 치며 말하는 그녀의 말에 은혁이의 마음이 눈녹듯 사라진다ᆞ

도톰한 그녀의 입술에 살포시 입맞추고 싶다ᆢ

무슨 생각으로 정신없이 술잔을 비우고  2차 노래방가서  만취 상태로 은혁이는 노래를 부른다 ᆞ은은하고  따뜻한 노래소리에 수다를 떨던 하영이가 잠깐 고개를 올려 은혁이를 바라본다 ᆞ 

 술에젖은 발그스레한 그녀가 지금 나를 바라보고 있다.그녀가 웃고 있다 행복하게..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더욱 애절하게 노래를 하는 은혁이 ᆢ       
헉 !하영이가 자리에 일어다더니 걸어온다 
점점 나한테로 다가온다.그녀가 아주 가까이에와있다  나의 품에 안길 기세다 .. 그녀의 숨소리가 요란한 반주를 꿔뚫고 나의 심장을 파고든다  ᆞ그리고 까치발로 서서 내귀전을 향한다 ᆞ그녀의 키에 마춰 자세를 낮추어 귀를 살며시  내어주었다.
"너!!남대문 열렸어 ! "
헉 !
이런 젠장 밑을 내려보니 아까 화장실 다녀오면서 지퍼를 안 올렸던것ᆢ
아..쥐구멍 어딨지!!나좀들어가게 해줘..

이런 나의 표정이 재밌는지 깔깔 웃으면서  휘청이며 돌아서는 그녀ᆢ

그일이 있은후부터 은혁이와 하영이는  단짝친구처럼 매일 같이 붙어 다니면서  친하게 지냈다 ᆞ 

하영이는  재잘거리는 자신의 얘기를 묵묵히 들어주는 은혁이가 편한했고 은혁이는 그녀의  모든 행동이 사랑스럽게만 느껴졌다

어느덧 1년이란 세월이 훌쩍 지나가고ᆢ  다들 자기앞날을 향해 학원졸헙후  뿔뿔히 흩어져  외국으로,외지로 떠났다ᆞ    

"너 일본에 가면 나 심심해 어떡해~흑~"

"같이 갈래?"

"힝~먼 농담을 ᆢ내가 어케가냐 ᆢ?"

"내가 국적을 따면 나랑 등기하면 갈수 있지~"

"ㅑ 농담도 그런 농담 하지마!! 23살 꽃나이에 먼 호적에  낙서할 일이있냐~"

"널 두고 가려니 발길이 안떨어지네.."

"칫 !언제 내걱정 그렇게 해줬다고 !!" 

"진심이야! 너를 내가 많이 좋와했다."
갑작스런 고백에 하영이가 눈을 땡그랗게 뜨고  은혁이를 바라본다 .    
"ᆢ사실은 조금은 느꼈어!근데 너랑 우정이 금이 갈가봐 모른척 했어 !나같은걸 왜 ?!"

"넌  충분히 귀엽고 매력있어 ~"     

"고맙다!!그리구 미안 ~난 암튼  !!너드 알고 있잖아~"

"너의 아빠가 바람둥이라고 세상남자가  다 그런건 아니야~"

"아니!!처음에는 아닌척 할뿐이겠지 하지만 언젠간 변하게 돼있어!!모든 사랑은 영원한거 없고 언젠간 깨지게 돼있어!!ㅎ너도 지금 내가 옆에있으니깐 좋은 감정을 느꼈겠지 하지만 ᆢ네가 일본가서 몇년 있어바~아니 몇달만 ᆢ그래도 그감정 그대로운지 !!"

"....바부~~"

"이런~~ㅋㅋ !!"              
                   
"전화하면 꼬박 꼬박 받그 .."

"당근이지..내 얘기 인내력 있게 들어주는 사람 너뿐인데 ~"

"남자실타 웨치면서  남자친구 잔뜩 만드는거 아닌지 몰라~." 

"못말려!!"

농담으로 서로 웃으면서 헤여졌지만 ᆢ

하영이는 책상에 앉아 아까 은혁이의고백이 머리속을 맴돈다
칫 그래!!너처럼 잘생긴 애가 일본에가면 나같은걸 금방 잊을꺼야 !엄마가 항상 말했지 ! 인물반반한 놈은 인물값한다고 ᆢ

그래 잘했어!!세상에 모든사랑은 유통기한이 있어!!흔들리지 말자 ..상처를 받을게 뻔한데..

마음을 추스리고 잠자리에 들었다 ..

근데 자꾸 은혁이 생각이 난다 . 이리뒤척 저리 뒤척 잠이 오질 않는다 ..전에 부터 나한테 관심있는거 알면서도 아무렇지도 않았잖아!왜 갑자기 그의 고백에 이렇게 흔들리는데 바보처럼 !! 

아악~!!다시 이불을 들고 핸드폰을 여니 시간이 새벽 2시 ᆢ
안돼겠어!!목소리라도 들으면 잠잘수 있을꺼야 !!

두근두근 ..
....뚜..뚜..은형이한테 전화를 건다

"음~안잤어?!!"

"니가 깨웠잖니!!ㅋㅋ"

"어!그랬구나!!"

"나보고 싶허서 잠이 안오냐?"

"야!!너 많이 건방져 졌구나~!!"

"보고싶다 하영아.."

"..우리 지금 만날까?"

"진심이야?!"
은혁이가 벌떡 일어나 되묻는다ᆞ  
"진심이야?"      
    
"음!!"

"하영아!!내가 바로 그리로 갈께 ~!"

번개불처럼 후다닥 옷을 걸쳐입고 은혁이는 세상을 다가진 기분으로 정신없이 하영이 집쪽으로 뛰여간다 .

저멀리서 슬리퍼 신은채 걸어오고 있는 그녀가 보인다ᆞ             
은혁이는 달려가서 하영을 와락 끌어안는다ᆞ품속에 쏙 들어온 그녀가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없다ᆞ

차가운 봄바람이 산들산들 그녀의 머리를 적신다

"하영아!나 진짜 기분이 너무 좋다 ~너무 사랑한다 하영아~"

그윽한 은혁이의 시선을 회피 하면서 낮은 소리로 중얼이는 그녀 

"아니..난 그냥 니가 갑자기 보고싶허서 잠을 잘수가 없었어..너드 알지 ?나..보고싶으면 당장봐야 되고 그리고..암튼 뭘 생각하므 바로바로 행동에 옴겨야 돼고..그.."
갑자기 따뜻하고 부드러운 은혁이의 입술이 하영이의 도톰한 입술에 닿았다ᆞ

콩닥 콩닥 심장이 당장 튀여 나올것 같다.
서로의 콧등이 닿으면서 한쌍의 청춘남녀의 진한키스가 달밤을 더욱 환하게 비추어  주었다ᆞ 
추천 (4) 선물 (0명)
IP: ♡.48.♡.135
꿀꿀이35 (♡.170.♡.98) - 2014/11/05 22:01:10

재밋어요.항상좋은글올려서 ㄱ기분좋아요추천

사랑319 (♡.162.♡.128) - 2014/11/06 12:17:06

실종 넘넘 재밌게 몇번이고 반복하여 보면서 작가님 글 또 기대하고 있었는데.. 마침 신작품 올라와있네요^^* 글 마디마다 생동감으로 잘 표현하셔서 잘 읽고갑니다.. 다음편기다릴게요~!!

핑크빛바램 (♡.62.♡.116) - 2014/11/07 10:35:49

와~~드디여 새 글 올렸네요....이번 글도 재미있을거 같은 예감이 듭니다...추천합니디

Miss 오 (♡.169.♡.18) - 2014/11/07 10:59:23

실종을 보고 자작글에 눌러앉은 사람인데..
또 재미나는 글을 올려주시네요.담편 기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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