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도적놈이다(6)

칼과꽃 | 2014.11.06 19:55:44 댓글: 19 조회: 9822 추천: 18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2453848

이렇게 자작글 마당에 글을 올리다보니 자신이 쓴글이 너무 건방져 보여가지고 그만 쓸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작했던걸 중간에서 끝내기도 그렇고 해서 다시 올렸습니다.



누나가 임신한
7개월이 되던 어느날 나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저녁 출근을 하였다.

이날은 화요일이라서 그런지 손님도 별로 없었다.

퇴근하기 두시간을 앞두고 한 여인이 혼자들어왔었다.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인은 몸매도 너무 이뻤다.화장을 진하게한 이유는 눈가에 주름을 감추기 위해서인것 같았다.하지만 나는 그 주름도 너무 이뻐 보였다.

난 그 여인의 주위에서 한참을 그 여인을 바라보았고 나와 눈길을 마주친 그 여인은 나한테 오라는 손짓을 하였다.

서로 술이 오가면서 나는 그여인의 매력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그날은 그냥 술만 마시고 우리는 헤어졌고 그 여인은 나한테 핸드폰 번호를 알려주고 떠났다.

그날 집에 와서 머리속에는 온통 그 여인의 모습이였다.그냥 그 여인의 모든것이 신비스러웠다.

이튿날 출근길에 그 여인의 핸드폰에 전화를 걸었고 우리는 연길 다른 빠에서 만났다.서로 술을 많이 마셨고 우리는 약속이나 한듯이 그 여인의 집으로 향했다.

난 이날 처음으로 돈받지 않고 잠자리를 같이 했다.아마도 내가 더욱 잠자리를 원했을것이다.

이런만남이 7일째 되던날 이 여인은 나한테 돈많이 벌 생각이 없냐고 물었다.

이때는 내가 한창 돈이 필요할때라 인츰 벌고 싶다고 대답했고 그 여인은 나한테 훔칠 물건이 있는데 훔쳐서 팔아버린뒤에 돈을 절반씩 나누자고 했다.

 

나는 이때까지 소매치기도적놈이 였고 큰도적은 아니였다.

이 여인은 고의로 나를 접근했었고 나를 이용 하였었다.

이 여인한테서 일주일동안 열쇠여는 방법을 배웠다.또 하나의 새로운 기술이였다.

나는 열쇠가 이렇게 간단한것인줄 몰랐다.

 

우리의 목표물은 연길시 한 아파트 5층집이였다.

이 집에 있는 보험괴안에 물건을 훔치면 되는 일이다.그 여인이 파트너 한사람을 보냈다.

새벽 1시에 퇴근한뒤 나는 이 여인의 연락을 받았고 집안에 사람이 없는것을 확인한뒤 나는 손쉽게 대문을 따고 들어갔다.

영화에서 보면 보험괴를 열때 청진기를 가지고 비번을 알어내는데 난 아직까지 이런 도적은 본적이 없다.

우리는 그냥 뾰족한 철몽둥이와 큰 망치 하나면 된다.

20분뒤 우리는 보험괴를 열었다. 안에는 황금과 딸라가 있었고 많은 봉투들이 있었다.

여인이 보낸 남자는 그냥 봉투만 챙겨간다.나는 딸라와 황금 6개 덩어리를 가지고 나왔다.

너무 행복했었다.4만딸라에다가 6개 황금이면 이제 태여날 자식과 누나한테 뭐든지 다 해줄수 있는 돈이였다.

그 일이 있은뒤로 그 여인은 연락이 되지 않았고 나는 딸라를 조금씩 환전하면서 그냥 누나 옆에만 있었다.

 

누나도 그 딸라에 관하여 묻지 않았다.훔친것을 뻔히 아니깐 물어볼 필요도 없는거다.

손에 돈이 있게 되자 나는 도적 무리를 만들고 싶엇다.

나는 전에 알고 지내던 다른 도적애들을 만났고 그애들이 거느리는 몇명씩 되는 조무래기들을 모아서 아파트 북대에 세집 3개를 맡아서 생활하게 하였다.

도적은 항상 집단 생활을 원한다.왜냐하면 잡혔을때 경찰서에서 꺼내줄수 있는 사람이 있으니깐. 나는 새로 성립한 이 집단에 가장이 되였고 지역을 분별했다.

열쇠따는 방법을 애들한테 배워 준뒤로 부터 우리는 많은 재물을 모았고,경찰서에 많은 세금을 바쳤어도 나머지가 충족했다.

가끔씩 경찰서에서 안건 임무가 부족할때면 우리 애들은 서로 돌아가면서 감옥에 가곤한다.하지만 3개월 안에 돈을 주고 나오면 된다.

그때 로교소 경찰들도 너무 잘 아는 사이였다.

 

도적무리집단을 설립하고 2달째 되던날저녁 집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경찰들이 찾아왔고 나는 또 다시 누나 앞에서 경찰들 한테 끌려갔다.이날 느낌이 너무 안 좋았다.

경찰서에서 50시간 이상으로 심문을 받았고 경찰들은 번갈아 가면서 심문한다.잠자고 싶었다.세상에서 제일 힘든일이 바로 눈까풀이 내려오는 일이다.

50시간 이상 잠을 자지 못하니깐 거의 제정신이 아니였다.

나는 결국 그 여인과 저질렀던 일을 자백하였다.

하지만 그 여인은 이미 잡혔었고 이미 나를 물어버린 상태라 내가 주범으로 몰리게 되였다.하지만 난 지금까지 그 봉투안에 들어있는것이 무엇인지를 모른다.

결국 나는 48개월 판결을 받았고 공주령 감옥으로 가게 되였다.

누나도 임신한 몸으로 경찰서에 몇번 불리워가서 심문을 받았다.

공주령 감옥에 간뒤로 나는 누나와 연락이 끊어졌다.

애기가 태여날 날을 손을 꼽아 세여봤고면회올때도 되였는데 나한테 면회오는 사람이 없었다.

누나가 걱정되고 태여난 애가기 남자인지 여자인지가 너무너무 궁금하다.

감옥에서 미칠것만 같았다.

 

감옥에서 20842라는 번호를 가졌다.이 감옥은 너무 험한 감옥이다.

거의 살인자들이 많은 감옥이였고 모두가 15년 이상으로 판결받은 범죄자들이다.

나의 감방은 6명이 있는 방이였다.

제일 나이많은 어르신 한분이 계시는데 이미 19년동안 이감옥에서 생활하였다.

살인죄로 무기징역을 받은 분이시다.

그리고 둘째 형님이라고 자청하는 분은 이미 8년동안 이 감옥에서 생활했다.

역시 살인죄이고 23년 판결을 받았다.

셋째 형님은 사기죄로 들어왔고 9년판결을 받았다.

넷째 형님은 강간죄로 역시 9년 판결이다.

5섯째 형님은 도박하다가 살인한 죄로 18년 판결을 받은분이시다.

내가 이 방에 오기전에 나간분은 12년동안 있다가 나간 분이시라고 한다.

감옥은 우리가 생각했던거보다 그렇게 무서운 곳은 아니다.필경 사람사는 곳인지라 그렇게 공포스러운 곳은 아니다.

내가 막내로서 신부름을 많이 해야한다.

그리고 면회오는 사람도 없고 돈을 감옥에다가 넣어주는 사람도 없는지라 완전 거지 생활을 해야만 한다.

그래도 어르신과 형님들이 착한분들이라서 너무 힘들게 생활하지는 않았다.

 

감옥에서도 많은 돈이 오간다.

즉 모든 사람들이 도박을 즐긴다. 트럼프는 기본이고 장기 바둑등으로 내기를 한다.

가끔은 마작도 하는데마작은 저녁이면 경찰들 사무실에서 놀곤한다.

5섯째 형님이 이 감옥에서 도박을 제일 잘하는 형님이다.그러다 보니 감옥에서는 누구도 이 형님과 도박을 하지 않는다.

난 감옥에 들어간지 1개월뒤에 다섯째 형님의 첫번째 제가가 되였다.

도박을 배우기 시작했다.

추천 (18) 선물 (0명)
IP: ♡.61.♡.153
미친마음 (♡.162.♡.118) - 2014/11/06 21:24:43

많이 기다렸습니다.제가 일등이네요. 참으로 험한 삶을 살아왔네요. 조양천에서 살았다니 어쩌면 가다오다 한번쯤 얼굴 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toeic (♡.72.♡.118) - 2014/11/06 22:20:25

어렵게 과거사를 털어놓는것 같은데, 일단은 끝까지 써보세요…

참으로 간만에 담글이 하냥 기다려지는 실화를 보고있기에 꼭 마지막까지 부탁드립니다.

아이스poto (♡.176.♡.112) - 2014/11/06 23:00:00

저두 마지막까지 부탁합니다 .

영화 제작해도 괜찬겟는데요

HAUS (♡.191.♡.14) - 2014/11/07 08:49:52

많이 기다렸는데 글 올리셨네요.
또 이런삶을 사는 사람두 있다는걸 알게 됬습니다.
글재주도 좋네요.
항상 화이팅하시구
다음글 기대하겠습니다.

꿈별 (♡.36.♡.226) - 2014/11/07 10:36:56

첫회부터 쭉~ 읽엇습니다 이번회 언제 올라오나 하루에도 몇번씩 자작방 들러서 확인햇습니다

혹여나 글 올리는동안 지난 힘들엇던일이 새삼 떠올라 힘들어서 그만 올린다고하면 머라 안하겟습니다

내가 느낀 재미가 님한테는 어려울수잇는 일이니까 당연히 강요할순 없겟죠

하지만 여기글에서 말한것처럼 건방져보여서 이런이유라면

마지막까지 부탁할께요

건방져보이지 않앗어요 짠하고 안타까웟어요

글 읽으면서 나와는 다른세상 삶에대한 신비로움도 느꼇고 모성애도 느꼇습니다

응원합니다 !!

핑크빛바램 (♡.62.♡.116) - 2014/11/07 10:39:25

목이 빠지게 기다렸습니다....기다리는 사람이 있으니까 계속 올려주실래요?추천한반 말립니다

Miss 오 (♡.169.♡.18) - 2014/11/07 10:57:43

댓글들에 상처받고 쓰지 않나 소심한 생각도 해보았네요.
끝까지 써주세요.
내가 안 세상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구나싶어요.

사랑319 (♡.50.♡.219) - 2014/11/07 11:36:38

드뎌 6편올리셨네요.. 맘 한구석으로 웬지 속상하면서도 글에 빠지여 단숨에 훅~ 읽었네요.. 고생하셨습니다 .. 다음집또기다릴게요.. 용기잃지마시고 시작한 글 끝까지 써주세요.. 결말은 해피엔딩이길 바라면서~!!!

쑥사랑 (♡.52.♡.49) - 2014/11/07 17:30:28

목빠지게 기다렸어요.저도 기다리고 있으니 끝까지 올려주세요.화이팅

동아 (♡.90.♡.242) - 2014/11/07 18:53:52

수많은 자작글 중에서 이렇게 감격 깊게 본거 처음이에요. 기대 합니다 ~

잉어공주 (♡.151.♡.47) - 2014/11/07 20:23:00

힘들게 살아온 인생살이지만 끝까지 올려주세요 열심히 읽고있습니다

여행지두바 (♡.20.♡.234) - 2014/11/07 20:31:34

요몇일 난 도적놈이다 자작글에 정신줄 쏙빠져서 하루에 열두번두 모이자에 들락날락 하였는데 오늘에 6편을 올리셨네요
결말까지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기대할게요 추천

럭키7세븐 (♡.62.♡.126) - 2014/11/07 20:50:18

回头是岸~매일 모이자 클릭하면 일단 님의 글부터 찾아봅니다

오늘에야 6편 보게 되네요~

회원님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빨리빨리 써주시길

로맨틱퀼트 (♡.118.♡.72) - 2014/11/07 21:34:50

휴 미치고 환장하겟네요 ... 어쩌다 ...이렇게 되였는지 ...ㅠㅠ
안타갑습니다. 누구나 ... 어렇게 힘든 상황에 부딛치면 ...어떻게 될지는 ...

才女 (♡.119.♡.112) - 2014/11/08 13:08:51

진심 오래 기다렷슴다. 포기하지 말고 계속 올려주쇼 ^^

리에2486 (♡.53.♡.66) - 2014/11/09 13:50:39

포기하심 안돼요...........

애심88 (♡.188.♡.16) - 2014/11/11 09:39:50

에효,끝내 감옥에 들어가게 되네요.

넘넘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습니다.

이뽀지자 (♡.116.♡.176) - 2014/11/11 12:15:35

1~6집까지 잘 보았어요~꼭 누나하고 아기 만났으면 좋겠어요 ,다음집도 기대됨다~

우림이엄마 (♡.161.♡.49) - 2014/12/05 21:19:36

우연히 들려서 봣습니다 . 이런 세상도 잇나 싶을정도로 ..... 글 읽는 내내 마음이 쓰리고 아프고 말로 어떻게 표현할수가 없네요 .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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