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도적놈이다(7)

칼과꽃 | 2014.11.08 12:16:00 댓글: 26 조회: 10666 추천: 20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2455867

많은 분들의 지지를 받고 다시 쓰게 되였습니다.

글쓰는 동안 많이 지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내가
배운 도박은 영화에서처럼 밑장을 빼거나 카드를 숨기는 그런 도박이 아니다.

패를 기억하고 카드를 기억하는 방법이다.

마작도 그렇고 카드도 그렇고공식이 있는 법이다.

기억력이 좋아야 한다.그리고 대방의 행동을 관찰한다.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모르고 있는 작은 습관들이 있다.

도박게임을 몇순배 돌다보면 먼저 대방을 관찰한다. 그사람의 작은 행동들을 관찰한뒤 좋은패를 가졌거나 나쁜패를 가졌을때의 표정을 보고 그사람의 패를 가늠할수 있다.그리고 패를 섞을때 거의 80프로 대방의 패를 알수 있다.

마작은 쌓을때 뭐가 어데 있는지를 기억해야한다. 내쪽에다 쌓을때 어느장이 뭔지를 기억해야만 한다. 주사위도 무게에 따라서 힘을조절만 잘한다면 90프로 공제는 가능하다.

감옥도 그렇다.

돈이 많은 범죄자가 두령으로 있는다.우리 감옥에는 4개의 큰조직이 있고 9개의 작은 조직으로 이루어 졌다.

우리방은 9개의 작은조직에 하나이다.

돈이 많지 못하니깐 사람을 모으지 못한다.

전에는 5섯째 형님이 도박으로 많이 모았었는데인젠 도박판에 들어갈수 없으니 조직이 작아질수밖에 없었다.

돈많은 조직에 두령들은 감옥식당에서 밥먹지 않는다.다들 자기 방에서 경찰들이 배달해준 밖에 음식들로 식사를 한다.

우리방에 어르신도 밖에 음식을 못먹어본지가 3년이 된다고 한다.

모두들 나한테 희망을 둔다.

5개월동안 도박을 배웠고 연습했다.인젠 실전에 참가해야 한다.

이때 감옥에서 5년만에 방을 변동한단다.감옥안에 조직들이 많은지라 방을 바꿔서 질서를 유지한다고 한다.

나는 다른방에 갔다.나머지 어르신과 형님들은 계속 방에 남았다.나만 방에서 떠났고 다른 9개조직중 하나인 우두머리가 내가 지냈던 방으로 들어가게 되였다.

내가 들어간 방은 형기가 짧은 범죄자만 있는 곳이였다.

4 큰조직을 거느리고 있는 우두머리들은 방을 움직이지 않았다.그들의 방을 움직였다가 폭동이 일어날수도 있으니깐.

새로 들어간 방에는 침대가 8개이고 인원도 8명이다.다들 젊은 친구들이였다.

조직도 없는 친구들이라 우리는 금방 친해질수 있었다.

나는 내가 지냈던 방과 많이 떨어져 있었다. 전에 지냈던 방은 2층이 였는데 현재는 5층방에 있다.

전에 방에 어르신과 형님들은 일주일에 얼굴을 한번만 볼수가 있었다.일요일날만.

새로운 방으로 이사간뒤 2층과 밥먹는 시간도 틀리고 일하는 곳도 틀리다보니 일요일 휴식일에야만 형님들을 만날수가 있었다.

그날도 일요일 휴식일이였다.5섯째 형님께서 나한테 도박 종자돈 천원을 주었다.

나보고 실전에 참가하라고 한다.

일요일 저녁 나는 다른방에서 카드놀이를 하는 방에 들어갔다.

처음에는 놀줄을 모르는척 구경만 했고 배우는척 했다.

두시간쯤 보고나니 작은 조직에 우두머리가 나보고 한번 놀아볼 생각이 없냐고 물어본다.

나는 웃으면서 아직 배우지 못해서 놀지 않겠다고 거절했고 우두머리는 오늘 따면 딴돈을 가지고 잃고 나면 본전을 돌려주겠다고 한다그냥 보지만 말고 한판 해보라는 것이다.

우두머리는 감옥에서 성격이 포악하기로 소문이 있는 우두머리이다.

아마도 나를 함정에 빠드릴 계획인것 같았다.

처음으로 도박판에 앉았다처음 실전하다보니 많이 떨렸고 심장이 뛸때마다 허리쪽도 바늘로 찌르듯이 따끔해 난다.

나의 맞은편에 앉은사람이 패를 섞기 시작했도 나는 기억할수 있을때까지 기억했다.

첫판에서 나한테 패가 너무 리상적으로 좋지 못했다.하지만 나는 나머지 3사람이 서로 눈치를 주고 받는걸 알수가 있었다.

세사람은 좋은 패를 가지고도 나한테 져주고 있다.나는 거의 판판 돈을 따고 있다.

이사람들이 나를 함정에 빠드릴려고 져주는 것이다.

이날 나는 돈을 2천원 넘게 따고나왔다.그리고는 내일 저녁 할것을 약속했다.

내가 나의 방에 들어오자 우리방에 형제들은 나보고 우두머리를 조심하라고 귀띰해준다.

이튿날도 사흘날도 나한테 돈을 져줘서 3천원이란 돈을 땃다.

나한테는 인젠 5천원이 넘는 도박 종자돈이 있게 되였다.

이렇게 며칠뒤 토요일저녁 우두머리가 다른 조직에 우두머리들과 카드를 할려는데 나보고 같이 하자고 한다.나는 천진한 웃음으로 머리를 끄떡이면서 약속을 잡았다.

저녁 11시가 되자 경찰이 나를 부른다.그리고 우두머리 방으로 데리고 나간다.

내가 들어온것을 우두머리는 경찰한테 2백원을 찔러줬고 경찰은 모른듯 문을 잠그고 멀리 간다.

나는 더욱 경각성을 높혀서 카드를 놀기 시작했다.이날은 돈이 많이 나든다. 3시간쯤 놀았고 나는 따지도 않고 잃지도 않았다.

모두가 인젠 피곤해 한다. 나는 그들이 피곤한 기회를 노린다.

우두머리가 많이 잃렀다.그러다 보니 숨소리도 거칠다.

우두머리가 판돈을 올리자고 한다.다른 사람도 고개를 끄떡였고 ..나도 인젠 기회가 온듯싶었다.

이번판에는 내가 패를 돌린다.내가 씻은 패라그런지 더욱 확신이 갔다.

긴장속에서 이판에 내가 이겼다.판돈을 올렸고 이번판에는 배수가 컸던지라 나는 아주 우연하게 이긴것처럼 가장했다.

나를 부른 우두머리는 잃렀다.이렇게 되다보니 판이 일찍 끝날것 같았는데

우두머리가 나한테 핸드폰을 주면서 5천원을 꿔달라고 한다.

핸드폰이 너무 욕심났다.나의 누나를 찾아야 하니깐.나는 인츰 돈을 꿔줬고 도박은 계속 되였다.

전에 나한테 도박을 배워준 다섯째 형님이 말했다.절때로 두번 크게 따면 안된다고.

나는 형님 말대로 다른 두사람한테 좋은 패를 가질수 있게 했었고 나는 그냥 따지도 않고 띄우지도 않았다.결코 우두머리는 나한테서 빌린 5천원을 잃고 말았고 도박판도 이렇게 끝났다.나를 함정에 빠뜨리려던 우두머리 계획은 그가 돈을 잃는것으로 끝났다.

우두머리는 나보고 래일 저녁에 놀자고 한다.

방에 돌아온뒤 나는 핸드폰으로 연길에 있는 우리 애들한테 전화를 돌렸다.

모두가 누나의 행방을 모른다고 한다.임신한 몸으로 집을 이사했고 어데로 갔는지도 모른다고 한다. 누나를 아는 모든 사람한테 전화를 했지만 돌아오는 회답은 다들 모른다고 한다.우리애들은 나를 꺼낼려고 현재 사람을 찾고 있다고 한다.

미칠것만 같았다인젠 애기도 태여났을텐데빨리 나가고 싶었다.누나를 찾고 싶었다.

어릴때 고아원에서 항상 이렇게 다짐했었다.이후에 내자식한테서 절때로 떨어져 살지 않겠다고 하지만 그렇게 다짐을 했엇는데 내가 누나와 자식과 떨어져서 살다니

빨리 나가기만을 기다리면서 나는 돈을 많이 벌고 싶었다.감옥 경찰들한테 돈을 많이 주고 나면 밖에 나갈수 있는 휴가도 있고 석방도 가능하다고 한다.

나는 감옥안에서 도박을 열심히 놀았다.

도박을 놀려면 뒤에 힘이 있어야 한다.

어르신과 형님들 방에 다른 우두머리가 들어온뒤로 작은 조직이 합쳐졌고 몇개 조직을 접수한뒤로 작은 조직에서 제일힘이 강했다.하지만 그래봤자 5층에 있는 나한테는 너무 방조가 되지 못했다.

나는 돈을 땃어도 항상 큰조직한테 돈을 바쳐야했으니 얼마 남지 못했다.

나도 나만의 힘이 있어야만이 돈을 모을수 있었다.

나는 먼저 나의 방에 형제들을 모아서 작은 조직을 만들었고 2층에 있는 어르신이 뒤를 봐주기로 했다.

5층에 다른방에 애들을 도박함정에 빠뜨리기 시작했다.

먼저 옆방부터 손을 썼다.도박을 노는 형식으로 나한테 빚을 지게 만들었고 나의 조직에 가입하게 했다.핸드폰을 빌려주는 형식으로 5층에 다른 작은 우두머리들과 좋은 관계를 가졌다.

다른 조직애들도 빚지게 만들어서 조직에 끌어들였다.

이러다보니 4층에 잇는 큰조직에 더는 돈을 바치지 않았고 …4층에 있는 큰조직 우두머리도 커져가는 나를 잡으려고 항상 이를 갈았다.

나의 조직은 사람만 많았지 싸움을 할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그냥 사람만 많은 조직이다.이런 조직은 단결도 되질 않는다.

이렇게 1년반이란 시간이 흘럿다.

비록 나는 우리 감옥 조직에서 우두머리는 아니지만 조직에 돈을 벌어드리는 주요한 위치에 있었다.

우리조직에 우두머리와 나는 인젠 더는 감옥 식당에서 밥을 먹지 않았고 밖에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하지만 2 어르신들과 형님들한테는 돈을 바쳐야만 했다.

내가 딴돈중에 많은 돈은 감옥 밖에서 결산된다.감옥안에 현금은 필경 많지 않다보니 감옥 밖에서 은행계좌로 결제 된다.내가 돈은 다섯째 형님이 밖에서 관리해줬다.

내가 밖에 나가고 나면 형님이 돈을 준다고 한다.나는 다섯째 형님을 믿었다.그리고 감옥에서 믿을만한분은 형님밖에 없었다.돈버는 기술도 이형님한테서 배운거라 돈을 안줘도 할말은 없다.

나는 도박을 놀때 절때로 내가 패를 기억하는걸 보여주지 않는다.그냥 운좋아서 땄다는걸로 가장한다.

그러던 어느날 4층에 큰조직 우두머리가 마작을 놀자고 제의가 왔다.

나한테는 기회이자 죽을수도 있는 일이다

추천 (20) 선물 (0명)
IP: ♡.61.♡.153
사랑319 (♡.50.♡.27) - 2014/11/08 12:48:07

제가 젤 먼저 왔네요~~!! 잘 읽고갑니다 ..

사랑319 (♡.50.♡.27) - 2014/11/08 12:54:21

아슬아슬하네요.. 언제면 님 누나며 애기를 만날수 있을지 넘넘 기대되네요~~!! 다음집또기다릴게요

동아 (♡.90.♡.242) - 2014/11/08 13:04:46

기대 됩니다.기다릴게요

동아 (♡.90.♡.242) - 2014/11/08 13:04:48

기대 됩니다.기다릴게요

才女 (♡.119.♡.112) - 2014/11/08 13:14:48

아~~ 다음집.... 언제 나올지... 줄서 봅니다 ^^

HAUS (♡.191.♡.144) - 2014/11/08 13:20:57

아하,글재주가 장난아니네,
내가 알지 못했던 감옥생활두 또다른 생활체험이네요.
머리가 비상합니다.

로맨틱퀼트 (♡.118.♡.72) - 2014/11/08 15:37:57

휴~~ 누나를 얼마 보고 싶어 했을까 ...누가도 많이 힘들엇을꺼예요, 결과는 어떠 하였든지간에요

낭랑새 (♡.203.♡.180) - 2014/11/08 17:03:18

매일 기다렸는데 끝내 글 또 올려셨네요. .. 잘 보고 갑니다. 담집 또 기대할게요.

잉어공주 (♡.161.♡.191) - 2014/11/08 17:25:23

주인공님 머리가 아주 총명한거같아요 뭐든지 배우면 척척해내니말이예요 천재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또 올려주세요 기다립니다

도도합니다 (♡.238.♡.111) - 2014/11/08 21:13:31

정우성의 ㅡ신의 한수ㅡ 찍나요?
사람의 마음을 긁어놓고는 이리 뻔뻔하게 사시네
실화라면 쓸대없이 글로 후회인지 용서인지 하지 마시고
실제로 조용히 봉사나 하면서 사시오

연재라면 웃고 감상해줄게
사람이 가식한지 인간이 원래 드러운 존재들인지 참
요즘은 현실이 무섭군요

리에2486 (♡.53.♡.66) - 2014/11/09 14:00:47

죄가죄를 낳고 돈이돈을 낳는 요즘 사회도 한몫하고 참.......... 인간은 원래 젤더럽고 간사하죠 또한 위대하기도 하고 근데 넘 슬프고 안쓰럽네요 ㅠㅠㅠ

핑크빛바램 (♡.62.♡.116) - 2014/11/10 09:40:28

짧은 인생에 여러가지 일을 경험하게 되네요....추천날리고 갑니다

쑥사랑 (♡.114.♡.117) - 2014/11/10 17:51:12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강추

애심88 (♡.188.♡.16) - 2014/11/11 09:50:15

아짜아짜하게 봣네요.

다음집도 기대합니다.

추천은 필수구요.

yg1004 (♡.66.♡.212) - 2014/11/11 12:53:00

이런 일들이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진실임을 알았어요.
요즘은 정말 별으별 일들이 생각지 못했던것 들이 많은것 같네요.
담집 기대합니다.

yg1004 (♡.66.♡.212) - 2014/11/11 12:53:02

이런 일들이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진실임을 알았어요.
요즘은 정말 별으별 일들이 생각지 못했던것 들이 많은것 같네요.
담집 기대합니다.

쉬때기 (♡.169.♡.217) - 2014/11/11 13:58:33

다음집은 언제 나옵니까?애타게 기다리는 팬임니다.

이뽀지자 (♡.116.♡.176) - 2014/11/12 12:45:38

언제 글씀까 ~ 계속 들어와서 기웃거리고 있네요~ .. 담집도 기대함다~

사랑319 (♡.50.♡.220) - 2014/11/13 20:50:48

다음집 너무너무 기다리고있는 애독자입니다 . 빨리 다음집 올려주세요^^*

우리김동무 (♡.245.♡.216) - 2014/11/14 22:50:27

뭐 이딴 개잡놈이 다 있어 니가 훔친돈들이 어떤 돈들인줄아냐 천만번 반성하며 너의 그 개목숨이 붙어있음을 감사히 생각하며 살아도 모자랄 판에 어데서 이런 개잡소리를 쳐대고 있어 이 껍질을 발라 소금을 쳐 죽일놈이

플로 (♡.28.♡.2) - 2014/11/17 13:27:19

참,동무도 만만치 않네요...
서로 얼굴모르는 사이트 공간에선 남긴글이 즉 그 사람 얼굴이란걸 잊지 마세요.
고운 말을 씁시다.
댓글 보느라면 동무가 대충 어떤 사람이겠다는 감이 잡히네요.

사랑319 (♡.27.♡.28) - 2014/11/15 00:57:32

언제 다음집 나오죠? 목빠지게기다리고있어요~~!!!!

잉어공주 (♡.151.♡.47) - 2014/11/15 08:43:23

다음집 올릴것 같지않을거같아요 우에 어떤분들이 막 욕을 해대니 작가님이 글 쓰고 싶겠나요 제발 담집좀 올려주시면 좋겠어요

보라빛추억 (♡.55.♡.162) - 2014/11/16 15:07:44

단숨에 쭉 다밨네요
참으로 드라마보다 더 생생하고 더 드라마틱한 인생살이입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회가 또 이렇네요
보는내내 안쓰럽고 가슴아픕니다ㅠㅠ
다음집 기대할게요

사랑319 (♡.48.♡.135) - 2014/11/16 21:45:33

이 글 쓰신분도 큰 결심을 하고 쓰신것같은데.. 욕먹으니까 쓰고싶은맘이 사그라들수도있겠네요.. 그래도 그보다 더 애타게 기다리고있는 애독자들을 위해 힘내시고 끝까지 써주시기 바랍니다... 부디 용기내시고 힘내셔서 다음집 올려주세요..기다리고있을게요~~!!

뿡뿡치치 (♡.37.♡.112) - 2014/11/20 13:54:22

드라마 같아요 하긴 인생이 워낙 생방송 이니깐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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