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둥이 싱글맘 4

hay15 | 2014.11.10 13:48:50 댓글: 5 조회: 2625 추천: 5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2457777



77노래방입구 부터  전에 친구들이랑 다녔던 그런 노래방이 아닌느낌이 들었다ᆞ

음츰츰한  불빛과  3명의 근육맨 남성들이 야시시한 옷을입고 90도 인사를 한다ᆞ


술이 떡이된 아줌마들이  주책을 부리며 큰 소리로  떠들며 화장실을 드나든다 ᆞ


이런 장소에 돈 투자할 생각이 전혀 없다 ᆞ당연히 지금 수입의 몇배를 더 올릴수 있을지모르지만  그냥 지금 이대로 만족하며 살고 싶헜다ᆞ       


"어때? 느낌이 좋지?"

해룡 삼촌이 방한칸 잡고 자꾸 투자를 권유한다 ᆞ


"글쎄요~~전아직 ~"


전혀 기미가 안보이자 해룡삼촌 일행이 마담을 부르더니 하영이를 동반해 좀같이 놀아라고는  자리에 일어났다ᆞ              


"삼촌들 가면 저도 일어나겠읍니다~" 

"하영아..며칠더 생각 해보고 답줘~  오늘은 일단 왔으니 그냥 한번 놀아~응!!말들어!!"                                                        

"아니 !!삼촌~~"   

   

옆에 눈치보고 있던 마담이  두팔을잡아끌며

일어서려는 하영이이를 테이블에 앉힌다.  "아이고~사장님들 말씀 들이세요~한고집 하는 양반들 그냥 가면 서운해 하실꺼에요"


"아니..저..."


"나이가 어린것 같은데 몇살?"    


"스믈여덜요 .."

"호홋 애기구나~어린 나이에 출세했네요~" 


억지스런 대화에 할수없이 잔을 비우고 있는데..              

똑똑 문소리가 나더니 20대 중반정도로  보이는 깔끔하게 생긴 남성여럿이 들어온다.


골라봐요~어떤 취향인지~"      

"아니요..전 " 

"처음에는 다그래요~호홋 ㅑ 너 태성이 누나옆에 와 앉아 "

마담이 먼저 손짓하며 앉힌다 ᆞ

여기서 거절하면 판을 깰것 같어 용기내 하영이가 고개를 올리고 한 8명정도 되는 남자들을 보았다 ᆞ한명한명 이성을 끌만한 외모와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 .딱 누구라고 짚을만큼끌리는 사람도 없고 용기도 없었다


눈치를 살피던 마담이 니네내려가고 나머지 애들 불러~


한명을 선택안하면  주방장까지 데리고 올심판이다.하영이도 기가 만만치가 않는데 왠지모르게 이 바닥에서 수줍은 소녀가 되여버렸다ᆞ

"아까 걔들은 A 급  음주가무 실력은 기본, 사교성에 친절한 매너를 겸비한 ‘성격 좋은’ 남성들 ,그리고 지금 부르는 애들은 B급 즉 말해서 끼가 적은 애들 생긴건 다 나름자기 매력있죠~호홓호~~"

"아..네 ~"

"아 ..진짜 신혁이는??오늘출근 안했어??"  

마담의 물음에 갑자기 어쩔줄 몰라하는 태성 


"장마담 그게 ..신혁이가 몸살나서늦게 온다고.."

"올빼미 같은 놈~신혁이르 당장 부르고 아까 오라던 애들 잠시 대기해라고해!!"

마담의 포스가 장난이 아니였다ᆞ    

하영이를 보더니 다시 안색이 친절하게 확 바뀌더니~

"이해하시죠~이러지 못하면 관리가   힘들어요~직원 관리만큼 힘들일도 없죠~아시죠~호홓 앗 그리구 신혁이란 놈이 여기 특 에이급이 에요 애가 좀 뺀질거려 그렇지~끼가 장난아니고 봐줄만 하게 생겼거든요~"

마담이 왜 마담인지 알것 같다ᆞ함께 오래있어도상대방을 전혀 지루하지않게 하는 언병이 뛰여났다.

"안녕하세요~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ᆞ오늘은 특별히 신체터치 무한제공 저의입술 무한 리필..."


고개를 드는 순간  하영이의 눈동자가 튀여나올것 같았다 ! 

"헉!!은혁아..은혁아.."


낯선여자의 애절한 눈물에 묻어나오는 떨리는 목소리에 당황한 신혁이는 말을 잊지못하고  자신을 향해 손을 뻗은 그녀한테 어떨결에 다가가서는 어깨를   내주었다.


신혁이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한참을 울더니 이제는 온몸에  파뭇힌 채로  가슴에 통곡을 하고있다 .


마담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 숨을 죽이고 한참을 있더니 ..태성을 데리고 살며시 나가면서 신혁이한테  눈을 껌벅여 준다ᆞ

잘 다독여 주어라는 신호인것 같다ᆞ사장님도 마담도  직접 나서서 예의를 갖추는걸 봐선 아담하고 이쁘장한 이 젊은 아줌마가  거물임이 틀림없다ᆞ


신혁이는 자신을 향한 이아줌마의 행동에 쾌자를 부른다.망해가는 이노래방에서 어쩌면 자신의 구세주가 나타날수도 있다는. 

얼마나 울었을까..   

하영이가  갑자기퉁퉁부은 눈으로  증오스럽 게  신혁이를쳐다본다.     

"너!!멀쩡히 이렇게 살아있으면서 왜 죽었다고 !!한거지?!!왜왜왜!!!말해!!!"


"아..그게..전 도저히  고객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


"닥쳐!!너! 어떻게 이상황에서도 날 모른척 할수가 있는거니?너!!진짜!내가 얼마나 .."

또다시 터져나오는 눈물 주머니가  볼을 타고 내려왔다.

"아니..제이름은 신혁이구요.진짜 전 그쪽을 모르고 기억도 안납니다!혹시 하룻밤 스친 손님?"

갑자기 쫘왁 하는 소리와 얼얼해진 뺨,욱한

신혁이가 벌떡일어나더니!


"사람 잘못 봤다구요!!몇번을 말해야 알아듣겠어요!!하아참!! 뺨다 맞아보고.."

"은혁아..나한테 이러지마..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은혁아!!흡흑!!나한테 이러면 안돼잖아..왜 모른척 하는거니?!!왜?.." 

"글쎄 그쪽이 억울한거는 알겠는데!!나도 지금 너무 황당하고  미칠것 같다구요!

내가 참는게 한게가 있으니깐 이상한 소리 !스톱~알겠죠?그냥 화끈하게 오케이?"


아니야 은혁이 분명해!세상에 저렇게 똑같게 생긴 사람이 둘씩이나 있을순없어!!은혁이는 외동아들이였는데 지구 한켠에 어떻게 저렇게 똑같은 사람이 있을수있다는게 말이 안돼 !분명히  날 속히는거야 ! 분명히 날 알면서 모른척 하는거야 내가낳은애들을 인정하기 싫어서야 ..그런거야..


혼자 음악을 틀고 노래를 부르면서 눈웃음을 치는 저남자..방탕한 신음소리로 하영이의 귓등을 유혹하는 저남자 ..은혁인데 분명 은혁인데 왜저리 한끗한끗 행동은 낯설고 내가 알던 은혁이랑 다른걸까..


수십가지 신경이 한데 엉키면서 폭팔할것 같이 머리가 지끈거리고,  흐르고 흘러도 자꾸 흐르게 되는 눈물줄기,지금 최면에 걸린게 분명해 .상대방이 죽어라도 아니라는

데 이상황을 어떻게 변명해야돼고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지 판단이 서질 않는다.

온몸에 썩은 암덩어리들이 재발되는 느낌이다.비틀거리는 갸냘픈 몸으로 핸드백을 챙기고 일어나려는 순간 입안에 들어오는 혀바닥 .눈물을 머금채..눈을 감고 숙력된 솜씨로 부드럽게 스킬하는 이남자를 밀어내야 되는데..눈을 뜬채로 아주 가까운데 있는 이남자를 방어하지않은채  내려다 보고 있다


은혁이의 체춰가 나는것 같다.은혁이의 피부 은혁이의 입술 혀까지 하영이가 느꼈던 그 느낌,한순간도 잊지 않았던 그 남자가 지금 나하고 아주 가까운데있다.


목석처럼 가만히 서있는 그녀한테서 입술을 떼더니 뻘쭘한지 머르를 긁석이더니 

"죄송합니다 ~ "한마디 하고는 나가버렸다


눈앞에서 또다시 살아진 느낌이다
은혁이가 은혁이를 다시 잃을수는 없다는 생각에 실신한 여인마냥..  툴툴 거리면서  걸어나간 신혁이를  정신없이 불러댄다.


"가지마~!!가지말라고!!가지마.흐으으흑~!!" 

그런 그녀의 행동에 입꼬리를 말며 다가오는신혁이..


"오늘 함께 있을래요?"

신혁이가 제안한다.

이미 육체 정신이 반나간 하영이는 그냥 신혁이의 손을 꼭잡고 그의 모든것에 순수히 따랐다ᆞ   

함께 손잡고걸어 나가는 모습을 보고있던 마담눈이 반짝인다.                 


하영이의 차키를 챙겨 운전하면서 흴끔거리

며 웃고있는 신혁이.

자신한테 집착하는 이여인을 이용해 한몫 챙길것을 생각하니  절로 웃음이 나온다.


하영이는 그냥 자신을 인정안하는 은혁이가 

진짜은혁인지 아닌지 지금 이순간은 더이상 따지고 싶지않다ᆞ그냥 지금 눈앞에 은혁이가 있다는거가 중요하다.


함께 도착한 화려한 호텔방 ,카드키를 꺼내 재빨리 문을 열더니 성큼성큼  걸어서 옷걸이에 가운을 벗어 걸고있는 신혁이

답답했던 햐얀셔츠의 소매단추를 풀더니 멍하니 서있는 하영이보고 열려있는 문을 닫으라 신호를 보낸다.


문을천천히 닫고는 피곤한 육체를 이끌고 눈에보이는 쏘파에 앉아 옆에있던 담요에 입술을 품고 눈을 감았다.


신혁이가 두다리를 접고 의자에 맞춰 하영이를  쳐다본다ᆞ

앞에 그가 아주 가깝게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채 천천히 머리를 들어올렸다ᆞ


하영이는콧등이 닿을까 말까 .. 바로앞에앉아있는 신혁이의 이목구비 하나하나 뜯어본다.진한눈섭 선한 단고플 조각같은 코 도톰함 입술..


은혁아..은혁아..너 분명 은혁이야 ..


신혁이는 이 여인이 조금은 가엽게 느껴진다


빈틈없이 앞에있는 그녀를 꽈악 안아준다. 

하영이는 신혁이의 목에 두팔을 꼭 감싸고는어깨언저리에 입술을 파묻고는 또 쿨쩍인다.


그런 그녀를 번쩍들어 침대에 눕히고는 하영이의 뺨을 부드럽게 애무한다. 천천히 귓등으로 그러다 빠르게 벗겨진 바지 ,

두툼한 입술로 혓바닥을 놀리던 신혁이는 정신없이 하영이의 가디건을 벗겼다.     

갑작스런 덥침에 심장이 거세게 뛴다.

뜨거운 숨을 내뱉으며 티셔츠를 위로 말아올리더니 브라후크를 재빨리 풀었다.그리고는 자신의 그것을 하영이의 몸속깊숙히 넣었다.


처음만났을때의 그 설렘이 다시금 느껴지는 순간이다 .

그가 허리를 한번 거칠게 움직일때마다 신음은 자꾸만 제스스로  튀여 나왔다.

말로 표현할수 없는 그 은밀한 쾌감에 눈을 질끔 감았다.땀방울이 등줄기 사이로 스멀스멀 흐른다.


"오 ~ 좋은데.. 오랜만에 하는거지?난 다 알어훗"


이상야릇한 말을 뱉어 내고는 미친듯이 허리를 굴러댄다.     

거사를 마치고 바로 잠이 들어버린 이여자.


눈에는 아직도 눈물방울이 맺혔고 손은 신혁이가 도망갈까 그의 손을 꽉 움켜지고 있었다.


많이 피곤했나 보네..


살며시 하영이의 손을 빼고 도둑고양이 마냥하영이의 핸드백에 손을 댄다.


핸드백안에 지갑을 열어본 순간 신혁이는 기겁하는줄 알았다.     

안에 자기랑 똑같게 생긴 남자의 사진이 였다.눈을 비비고 다시 한번 쳐다봐도 분명한 자신이 였던것이다.헉.어떻게 이런일이!


인제야 그녀가 그렇게 정신나간것처럼 행동했던게 조금이나마 이해되였다.


그리고는 무작정 잡은 명함  사라샤브,

사장 이하영.사라샤브?사장이였어?오호!


신혁이는 자고있는 하영이를 내려다보며 입꼬리를 올린다. 


추천 (5) 선물 (0명)
IP: ♡.48.♡.132
사랑319 (♡.136.♡.54) - 2014/11/10 14:39:51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진짜 궁금하네요~~!! 또 한명의 닮은 신혁의 등장이라 .. 다음집 기대됩니다. 글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더.. 한주 또 화이팅해요^^*

달밤에토끼 (♡.47.♡.162) - 2014/11/10 14:55:36

헐 혹시 은혁이가 교통사고로 기억상실 아니면 쌍둥이 .너무 궁금 해요 .빨리 다음집 보고싶어요,오늘도 단숨에 읽고갑니다.

핑크빛바램 (♡.208.♡.103) - 2014/11/10 18:08:09

님의 글은 항상 독자들이 생각하지 못한것을 생각해내네요....오늘도 잘보고 갑니다....추천요..

yg1004 (♡.66.♡.212) - 2014/11/11 12:50:50

글 재밋게 읽었어요.. 단번에 쭉 읽얶어요...담집 너무 기대되네요..

lyl130 (♡.208.♡.117) - 2014/11/15 19:46:13

재밌게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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