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최면과 우울증에 관한 분석

안나수이 | 2014.12.01 15:39:24 댓글: 10 조회: 2441 추천: 2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2483013
올해 나이 33세
얼마전 큰 수술을 받앗고
인간극장에 나올만한 팩트가 내인생의
전환점이 되엿다
2013년 모든게 결정적으로 변하기 시작한
마법같은 한해에 내 인생이 좌우지 되엿고
누군가를 사랑햇던 마음에는 직경 10센치의
구멍이 나잇엇고 누군가를 믿엇던 믿음은 손에든
유리병을 벽에 뿌리쳐 산산조각이 나버린것처럼 피만 철철
고함을 하도 질러 쉬여 버렷던 목소리와
울다가 잠들엇던 모든 나날들속에서 한사람에 대한 미움과
증오를 키워갓던 악마같던 내모습 악몽이라고 꼬집어도
깨지를 못햇고 눈을 뜨면 지옥이고 보이지 않는 창살속에
불빛없는 어두운방에서 들썩이는 어깨와
불러도 돌아오지 않는 그렇게 간절이 빌어도 돌아갈수 없는
지난날의 추억들뿐이엿다
서두가 너무 길엇다 내가 말하고 싶은건 지금의 나의 상태이다
우울증인듯 우울증이 아닌 우울증 같은 나
그로부터 난 병에 걸렷다
모든걸 다 정리하고 처분하고 떠나보내고 ...난 뒤
난 신의 경지에 도달햇다
누굴바도 인자하게 웃어보이고
지금은 너무 행복하고 즐겁다고 떠벌이고 다니고
이젠 모든것을 내려놓으니 살맛난다고 자아최면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그 차이를 못느끼겟다 이건 자아최면에 나아지는건지....
우울증으로 인한 지름길인지... 낮과밤의 차이가 심하가 달라져서 말이다
내가 바도 낮에는 아무일 없다 출근하고 친구들과 노닥거리고 맛잇능거 먹고
문제는밤이다 밤만 되면 옆집은 괴로울것이다 상갓집 울음소리가 들릴거거든...
내가 머리 부여잡고 우는 소리 5분씩 때로는 2시간씩 슬픔이 예고없이
심각하게 찾아온다 다 끝내버리고 싶고 떠나버리고 싶고 쌍욕을 마구 해대며
원망과 증오의 화신이 불타오른다 원혼이 속세에 받은 상처가 하두 많아 떠날수 없는
그런 슬픔을 느낀다 수면제도 먹어보고 담배도 한갑 다피워보고 폭탄주를 드리 부어도
소용이 없는 ...지랄같은 밤은 매일 매일 반복되여 날 괴롭히고 잇다
그렇다고 친구에게 하소연할수도 없다 그누구도 나의 슬픔의 무게에 관심이 없거든
말한다고 위로가 되는것도 아니거든 말해보앗자 그냥 그들에게 거울이되는 사연중에 하나이고
자신을 돌아 보는 시간이 되겟고 정작 나에게 돌아오는건 내가 당한 슬픔의 크기 만큼 불쌍해 보이는
나자신과 처량하고 가소롭게도 누군가의 동정할만한 사연중 TOP3에 들만한 얘기거리가 될뿐이다
그래서 우린 쪽팔리도록 슬픈 얘기는 누구에게나 하지 않는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그 어딘가에 내 얘기를 쏟아붓고 싶을 뿐이다 내속에 꽁공 잠궈두니 답답해 미칠거 같은 마음과
난 ..지금 너무 힘들다고... 아프다고...말이다
자아최면과 우울증은 무슨 차이가 잇을가 자아최면이 길어지다보면 환상이 현실이 되고 없지도 않는
자아를 만들어내서 누군가의 완벽한 부러움을 끌어내면 그게 기쁨이되고 또 누군가의 완벽한 동정을
얻을수 있으면 내가 세상에서 가장 처량하고 슬픈 존재가 되여도 만족을 느낄수 잇는 경지가 찾아 올것이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매순간엔 우울증이 찾아와 병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고 있을것이다 그리고
결국 정신 분열이라는 판정을 받을것이며 병원 침상에서 고요하고 해빛따스한 아침을 맞이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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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레온꽃 (♡.164.♡.126) - 2014/12/01 17:09:40

머리 부여잡고 우신다고 하시는데
머리가 아퍼서인지
그냥 울때 머리 잡고 우는 습관인지요.

잘하는 상담사 찾아서 상담 받아보세요.
건강이 제일 중요한거니까요.

상처있는 영혼은 위험한거 맞아요.
시간 끌지 말고 좋은 선생님 만나세요.

안나수이 (♡.156.♡.143) - 2014/12/02 10:16:59

그렇겟죠~ 찾고 잇는중입니다 상담선생님을...답변 감사합니다

lin0304 (♡.10.♡.194) - 2014/12/01 19:19:46

우리가 살다 보면 여러가지 일을 격지요 그렇다고 다 우울증 걸리는건 아님니다 각자 마음 어떻게 먹는가에 달렸지요 특히 여자는 사랑땜에 더 상처받고 힘들수 있어요 그 고비 잘 견디고 넘어가면 또 살맛 나요 병이 있어서 병원가는것이 아니라 예방차원에서 심리상담 한번 해보는게 조을듯 하네요

북위60도 (♡.60.♡.229) - 2014/12/02 04:51:33

시간이 약입니다.이 모든것 또한 지나가리라.남자분이신지 잘모르겠지만. 그 누구던 살다보면 불행은 예고 없이 닥쳐옵니다.
그리고 당해보지않은 사람은 모르듯이 그 아픔 엄청납니다.그러나 어떤 방법으로든지 배출을 해야합니다. 저는 5개월이 걸렸습니다
그러고 나니 저는 항상 긍적적 마인드를 지금은 또다시 아픔을 딛고 우뚝섰습니다.저는 나이를 40을 넘어먹고 당해서
더 당황하고 억울했습니다. 대신 마음에 정리는 좀 느렸다고 봅니다. 자기를 억제하기가 쉽지않습니다. 자신과의 싸웁입니다.
부디 빨리 일어서기를 바랍니다. 웃움거리가 안될사람에게 토로하십시오.

안나수이 (♡.156.♡.143) - 2014/12/02 10:17:19

네~ 감사합니다

뚱딴지 (♡.57.♡.90) - 2014/12/02 10:25:42

읽어보긴 했는데 아파서 우시는건지... 맘이 괴로워서 우시는건지 모르겠네용~~~ 아프시면 수면제라던가 술 담배를 못하실텐데 말이죠~ 맘을 다 내려 놓았으면 우울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왜 그러죠? 방식이 잘못 된것 같습니다... 다시 머릿속을 하얗게 비우시고 생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부디 건강하시길 빕니다.

안나수이 (♡.156.♡.143) - 2014/12/02 15:31:06

아픈것과 맘이 괴로운것과 선이 그렇게 정확히 그어져 잇는건 아니더라구요 몸이 아프면 마음도 아프고 마음이 아프면 몸도 슬퍼지면서 말이죠 흐리터분하고 정확하게 머라 판정지을 답이 없으니까 세월속에 헤매고 잇는것 같습니다 ... 댓글 감사합니다

도도합니다 (♡.238.♡.111) - 2014/12/04 02:04:46

잊으세요
그딴 개 새끼는....

우림이엄마 (♡.161.♡.49) - 2014/12/06 15:31:47

그 사람을 많이 사랑햇나 봅니다 , 아픈것도 괴로운것도 시간이 지나야 합니다 . 기존 생활환경도 바꿔보고 이전과 다른 취미생활을 가져보세요 . 여러가지 운동 말입니다 . 저녘식사후 걷기운동도 하고 등산 수영 등등 . 아마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것입니다 . 그래도 제일 중요한것은 본인 의지 입니다 , 잘 이겨내서 그 분한테 잘 살고 이쁜 모습만 전해주세요 .. 건강조심하세요

안나수이 (♡.65.♡.171) - 2014/12/08 00:36:44

감사합니다 그래서 환경을 바꾸어 보려고 합니다 얼마전엔 여행도 많이 다녀왓습니다 오랜 세월속에 차곡히 쌓아두엇던 추억들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인간의 한계엔 언제나 괴롭고 고통스러울리만큼 아픈 기억들이 너무 많습니다 잊는다는건 참 대단한 일인거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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