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 옛적에 23살때 이야기 (현잰28)
하루는 아는 형 집에 놀러 갔어요
둘이서 이모 저모 얘기하다가 술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그형은 또 다른 친구 XXX를 불러 들엿대요
우리 셋이서 一品麦(맥주이름)를 한박스 시켯어요 24병짜리를
다마시고 또 하나 시켯어요 술이 다들 좀 됏더래요

형집에 컴터 있엇는데 심심해서 컴터에서 연변 챗방 켯더래요
그리고 어떤여자가 메신저 다른 남자한테 뿌리는거 봣더래요
그래서 얼싸좋다하구 냉큼 추가했구요
그리구 바로 캠 보냈엇는데
받엇더라구요

뭐 이쁘지도 않지만 캠으론 못생겨 보이지 않더라구요 (술기운도 좀 있었구요 )
좌우당간 이얘기 저얘기 하다가 불러 봤어요 오갯대요
집밑에 와서 차비 없대요 ㅋㅋ 그래서 20원 가지구 네레가서 데려왔어요
맥주 한두병정도 마시더니 피곤해서 먼저 자겟대요
그래서 내방 들여 보내놓구 우린 게속 술 마셧더래요
그리고 형 친구는 피곤해서 잔대요 형이랑 나랑술 다 마셔버렷더래요

그리고 나서 내가 여자랑 자야겟다고 했더니 형이 자기가 자겟대요
그걸로 인해서 둘이서 싸웟더래요
맥주병 많은데 냅다 깟죠 서로 ㅋㅋ
결국 내가 덩치가 더 커서 이겻더래요
여자가 놀라서 나오더니 맥주병 치우며 피 닦아 주며
어쩐일이냐며 놀라더래요

그냥 별거 아니라며 가자구 했엇져
근데 막상 나오니 호주머니가 텅 비더래요
여자는 말할것도 없엇구요
그러더니 여자가 자기집 가자더래요
집가면 돈 있다더래요
따라 갓져
집올라가더니 불끄고 조용하자더래요 ㅋㅋㅋ (속으로 놀랐더래요 )
택시기사가 5분가량 있다가 발동걸고 가는 소리가 들리더래요 ㅋㅋㅋ (미춰버리짐)

집에 먹을게 없더래요 지 친구랑 같이 사는 집이래요
아침에 들어 온대요 그런줄 알고 걍 누워서 (ㅅㅅㅅㅅ) 하고
끌어 안고 둘다 속옷차림으로 잣더래요
아침인데 몇신지 몰르고 꿈나라에 있을때 갑자기
야 너구야 !!! 라며 남자가 외치는 소리에 깨낫더래요

웬 씹다만 땅콩같은 자식이 서서 나보구 눈 부라리는거엿더래요
정신 차리고 옆에 여자 깨웟더래요
여자가 자기 사촌동생이라고 했더래요
믿을리가 없더래요
남자가 내옷에 피묻은거 보고 뒤로 물러서며
너 딱 기달리래요 기달렸어요
친구한테 전화해서 오라고 하는데 친구가 알아서 해라고 했더래요 (속으로 빙신이라 욕했음)

그러더니 경찰에 신고하더래요 경찰이 여자가 니 와이프냐고 하니 남자는
걍 친구라고 하더래요 ㅋㅋㅋ
남자가 여자를 때리려 하는데 여자가 또 맞을거 같냐고 하면서 이모라는 사람한테 전화했대요
이모란 사람 한테 사촌동생 맞는지 확인하라고 했어요
남자가 확인하니 이모가 사촌동생 맞다고 했어요(이모 눈치 있으셔 ㅋㅋㅋ)(자주 있엇던 일인가보네)
남자가 믿엇다는게 더 웃겻어요

알고보니 남자집이 였던거래요

걍 훌훌털고 옷챙기고 나올려고 했더래요
남자왈 (밥이라도 먹고가지) 라고 하면서
나 배아파 죽는꼴 보고싶엇나봐요

그길로 나와서 탱시잡고 다른 아는형 찾아갓엇던 아렷한추억이 떠오르네요
완전 실화 였다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