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BOSS(막회)

싱싱걸 | 2015.01.29 11:41:57 댓글: 17 조회: 4322 추천: 10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2547787




그동안….


저의 글을 이쁘게 읽어주시고 지지해주신 모든분들한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솔직히


새로운 줄거리로 사랑이야기를 만들어볼가 구상 해봣지만.



몇 년전에 보류해둔 저의 기억과 힘든 상처들이 그대로


그시간에 멈춰있는같아..


자신한테그 순간들을 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현재와 앞으로 더 기대되는


나의 미래를 위한 자신한테 주는 글이기도 하여


생뚱맞게 5년도 넘는 이야기를 다시 잏게 되엿습니다.



글을 올리면서….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회원들의 응원에 뭉클 할때도 있엇고


어떤 모습인지 궁금해하는 회원땜에 몇 년만에


회원사진첩에 사진도 올려보고요….



좋은 시간들과….좋은 추억들을 회상하게해준 고마운 순간들이였습니다.



2015모든 회원님들 건강하시고….하시는일 순리롭고


꿈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동사장님은 0….. B..



동사장님은 모든걸 품어앉고 큰일이 아니면 지나가는 타입이라면.


…..부딛치고 싸우더라도 아닌걸 짚고 넘어가거나


나중의 우환을 대비해…..필요할떈 단칼에 잘라버리는 성격이다.



그런 나한테….


동사장님은 늘~


어린나이에 …..자기보다 더 랭정하고 차분할때가 있다고한다..



….사업과 비즈니스엔 감정 몰입을 두지 않는다.


내가 인정하는 사람이라면 끝까지 지지하고 따라주지만..


거래를 하는 입장이거나


내가 정을 준 사람한테 영향을 끼치는 일이라면..


그 무엇이든….여지없이 그 끈을 잘라버리는 것이 원칙이 되여버렷다.



다만….그 기준은 3번 기회는 누구한테 베풀고 주지만.


그 선을 넘는다면


뒤를 돌아보지 않는 지독함 또한 날 힘들게 할때가 많앗다.



원장과의 모순이 싹을 트고 있을때쯤


또 다른 사고가 터지고 말앗다.



초창기


이 사업을 잏어준 김회장은 병방으로…..


합자회사의 지분과 함께 이익 분배를 해야하는 입장이다.…


사무실엔 거의 나오진 않지만….


회장님일을….처남분이 알아서 해주신다.



문제는


한국 기술자와 그 처남이 모름직히 같은 제품을 다른 브랜드로


시중에 출시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나한텐 너무도 애매한 상황..


이쪽은….기존에 모시던 회장님.


다른 한쪽은현재 모시는 동사장님.



난처한 나의 입장땜에 동사장님이 직접 회장님과 담화를 가졋으나


워낙…..바르지 않는 그 처남땜에 회장님도 어쩔수 없는 태도시다.


(정확한 진실은 지금도 잘 모르는바이지만)



그로인해


동사장님과 회장님 사이가 극히 악화되기 시작햇고..



기술마저 잃는다면…..


모든 게임이 끝느는 시점에서 동사장님은 점점 피동에 처해지기 시작한다.



한국 기술자의 요구대로


원장님은 1년이 아닌여기 샵 관리자로….


중국환경에 익숙화 하고 싶다면서….


아들까지 사무실에서 잡일을 시켜달라는 부탁까지 해온다.



그러는 동사장님한테 난나의 의견을 바른대로 전달할 수밖에 없다.



동사장님…..저의 생각은 이러합니다.


우리가 주도권을 잡는 것이 모든 사태를 정리하는 최선이 아닐가 싶습니다.



우선


기술자와 김회장님..즉 처남과의 사이….


그냥 무시해도 우리한테 큰 영향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아시다싶이..회장님한텐 미안한 얘기지만.


자금력이 없는 상황이니깐요.



제가 알고 있는 그 처남은 장사군 타입이지..


사업 스타일이 전혀 아니고


그만큼의 인맥과 재력….저희들에 비해 한참 부족합니다.



지금 떠들어대고 있는건 ..


단지 그런 구상과 저희랑 맞부딛쳐보겟다는 생각일뿐.


중국시장그분이 생각하는것처럼 만만하지도


하루 ,,이틀사이 빨리 진행되는 일도 아니니깐요.



제품 만드는거야….투자가 얼마 안들지만.


인력에..홍보에..시장개척에….


시장양성에….


적어도 1~2년동안..돈을 태워버려야하는 각오가 없는한


쉽사리 이루어지는 사업 또한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기에..


기술자도 그냥 좋은 소리에 맘이 이리저리 움직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쪽과는 천천히 끊어질수밖에 없는 게임인걸 알고


동사장님한테 맘을 붇칠수 있는 날이 올겁니다..


그때까지…..시간을 주고….


밖에서 많이 부딛치고 당해봐야만


동사장님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수도 있습니다.



다음은..


기술자와 저희 회사간의 관계를 교통정리 해본다면..



우선..


처남이 밀어주겟다는 말에….기고 만장하여


동사장님한테 이것저것 많이 요구하는 같은데..


원장님도그 아들도


이선에서 짤라야한다고 봅니다.



이젠 원장도 1년기한이 다 되여가고 있고..


이참에….한국으로 돌려보내면서..


그 아들한텐….


중국학교를 추천해주고….기숙사 생활을 할수 있게


배치를 해주는 방법으로 마무리를 하면 어떨가 싶습니다.



원장이 그냥 여기 있는한


샵을 장악하고….고객을 장악하고…..


저의 직원들…..그 어떤 제고도경영도 할수 없다면.


나중엔고객들마저 잃을 것 같습니다.



또한 아들이 저의 사무실에 있는한..


저의 시장개척과..마케팅….


오프라인 고객정보까지 누출되는게 시간문제라고 봅니다.



하여


이 전환시기에 맟춰….


우리가 주동권을 잡고


만일….동사장님 뜻을 따르지 못하겟다고 하면...


저희 또한 다른 업체와 손을 잡고..


다른 제품을 만들겟다는 입장 보여줘야할 것 같습니다.



바보가 아닌이상..


기술자도


경제력과 인맥이 없는 중국시장에


또 다른 투자자와 합자할 파트너를 찾기엔 시간이 필요한걸 잘 알기에


우리와의 거래….손을 놓을 수가 없을 같습니다.”



이런 나한테….


너 말이 백프로 틀린거 없지만….


나중에 높은 자리에 앉아 있을땐…..


니가 지금 선에서 보는 각도와선택할 결정들이…..


다가 아니라는걸 아직은 느낄수가 없어



알다싶이


이번 사업이 나한텐 얼마나 중요하고


얼마나 많은 투자가 들어갓는지….


누구보다 니가 젤 잘 알자나….



사람은 항상 행운과 기도가 따르질 않아


나의 최고봉이 널 만나기전 20년이였다면


그것으로 충족해….



다만….남어지 나의 인생….


난 문안하게….평평하게……가고 싶을뿐이야…..



물론….너의 나이때


나 또한 두려움이 없고….기가 하늘을 찔럿지만.


60을 바라보는 난….


잃는것이 갖고 싶은것보다 더 두렵다…..



…..날 위해 고생해준 부모님 만년도 책임져야하고.


외국에서 공부하는 딸냄이도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지켜줘야하는데…..



이젠 이 바닥의 전쟁이….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하는구나..


우리 윤정이


힘들더라도 조금만 참아주라..



이 고비를 넘기면..


난 골프나 치고딸냄이 옆에서 뒤바라지나 해주고..


1년에 한두번….


여기와서 널 구박할 테니까..


이 회사….니가 책임지고 이끌어라


이젠쉬고 싶구나..”



이런 익숙한 분위기….


이런 낮설지가 않는 말투



그래….


엄마도 백화 부도나고 여태~…..


아무것도 못하고 계셧잖아..


그렇게 멋지고당당하던..시절이 없엇을만큼


완전 다른사람으로 한순간 변해버린 엄마한테..


딸인 내가 엄마노릇해야 햇던 그 시절…..



나이들면….이렇게 두려워지는 것이 여자 맘이구나.


그러는 난?



그런날이 없을거야..


난 윤정이니까..


난 세상이 두려운거 절대 없을거야..



집도 날라간적 있고..


학비땜에


가족한테 하나라도 더 해줄려고….


사회 생활에서 얼마나 인색하게 살았었는데….



그런 시기도 벋텨오고 씩씩하게 살아왓는데


….나이 들어도 엄마처럼..동사장님처럼


….마저 살아지진 않을거야….



나중에..


동사장님이 나로인해 지금보다 더 편한 생활을 할수 있게


내가 사태를 바뀐다…~!


꼭 그럴거야




하지만


그건 역시 나의 좋은 상상일뿐~!



어느순간부터….


동사장님이 나한테 대하는 태도가 전 같지가 않다.



나보다 원장과의 대화가 더 많고..


나한테 지시하는것보다 동사장님 기사한테


지시하는일이 더 많아지고 있다.



기술자의 출장일정이 잡혓다.


5일 샵에 와 있는 동안….


기술자의 태도마저 날 놀라게 하는 이 터무니없는 상황..



아예 날 투명인간 취급해버리다?


지시할 업무나 심브름은 전부 동사장님 기사나


직원한테 직접 한다..



다른때같으면 ….식사도 함께 할려만..


이번엔


동사장님.. 원장님.. 기술자셋만이다.



살면서


인생 반을 돌아보면서..



이렇게 뼈저리게 서운함은 첨으로 겪어본다.


그렇게 나만 믿고날 이뻐해주던 동사장님은 어데간거야?



내가 멀 잘못햇기에나한테 이러는거지?


저번까지도 회사 통째로 맏기겟다던 동사장님.


도대체..나한테 왜 이러십니까?


그 이유 설명 좀 해주면 안되겟습니까?



일을 하다가도 눈물이 앞서 화장실을 달려가는 나한테


눈치만 보는 직원들….



집 부도 나고도 눈물 한방울 울지 않앗던 내가


지금은 하늘이 문어지는 느낌이다.…..



잘 살아보기도..없어보기도 하는게 인생룰이라고 생각햇고.


없을시기….가질려고 노력하는 그 과정이


또다른 나의 모습이 빛춰주는 신섬함에


언젠간 돌아온다는 그 신념으로 즐겁게 받아 드렷는데



동사장님의 그 태도와 무관심은..


정말로 살을 후려내듯이 견디기 힘들다.



일하는것도 무기력해지고


출근해도 잼이가 없고


점점 시들어지고 있는 나한테….


또다른 청천병력과도 같은 뉴스.



원장이 결국 샵 관리자로..


기술자 아들 또한 담달에 사무실로 출근한다는 통보를 받앗다..



이런 선택에 나 뿐만아닌….사무실 직원들마저 이해안되는 분위기..



중요한 미팅도


상의도….


업무 지시도..


이젠 더 이상 없다..


사무실은 빈 껍데기만 같을뿐



왜 이렇게 돌변햇는지 진실은 모르겟지만.


내가 없어져주면


사무실 직원들은 살아남을수 있을 것 같다.



날 믿고 따라준 직원들마저 힘들겐 할수 없으니까..


내가 떠나준다면


애들한텐 예전과 똑같이 대해 주겟지..



그래..2년동안줄곳 앞만보고 정신없이 뛰엿는데..


남편이랑 신혼여행 조차 가보질 못햇는데


이참에 푹~ 휴식하지머..



남편이랑 알콩달콩 사랑싸움도 해가면서


맨날 집에서 부대끼면서 앉고 뒹굴어보지머.


나쁠거 없자나.



꽁꽁 닫쳐진 동사장님 방문을 노크햇다..



들어와~”


동사장님….바쁘시지 않으시다면 드릴말씀이 있으신데


시간 괜찮으신가요?”



….괜찮아….”



오랜만에….동사장님과 가까이 앉아서 얼굴을 보게 되니


눈물이 튀여나올라한다.



왜 저한테 이래요?


왜 날 전처럼 대해주질 않으세요? 라고 묻고 싶지만


입술을 깨물고



동사장님….


이젠 제가 떠나야할 시간이 된것 같습니다.



요즘 저한테 왜 그러시는지 무척 궁금하고


맘이 아프지만



동사장님이 그러실떄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제가 동사장님 모르게


먼 실수나 하지 말아야할 일을 분명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 머리로는 그 실수가 무엇인지 오래오래 생각을 해도


답이 나오지 않앗지만


그동안 절 이뻐해주시고 아껴주신 동사장님한테


아무런 보답도 못하고 떠나야하는 지금 마냥 슬프기만 합니다.



하지만..


동사장님이 편하시다면원하신다면….


제가 떠나는 것이 모든 사태 수습에 이로운거라면


아무런 이유도 묻지 않고 떠나겟습니다.



날 세상에 태여나주게 해준 부모외에


엄머처럼 ..언니처럼


날 많이도 이쁘해준 동사장님 더 이상 모시지 못하게 되여 아쉽지만.



저의 영혼과 맘을 담아 아끼던 회사가 꼭 잘 되길 바랍니다..”



눈물이 앞을 가려 겨우 말을 읺는 나와..


슬프게 흐느끼고 있는 동사장님….


첨으로 동사장님의 눈물을 본다.



그렇게 한참을 소리없이 울고 있는 동사장님을 꽉~ 끓어안아주면서


엄마 다음으로 동사장님을 많이 따랏습니다


그동안 정말 정말 고마웟습니다


내가 옆에 없더라도 건강 꼭 챙기시고…..


저녁에 잠오지 않으시더라도 수면제 드시지 마시구요..


나중에 말 친구가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전화주세요..


새벽이던….외국에 있던 언제든지 달려올게요…”



그러는 나의 팔을 잡고 더 서럽게 우시는 동사장님.


소리내여 엉~~ 우신다.



얼마나 부등켜 앉고 같이 울었는지 모른다.



밖에 나오니


직원들도 눈물 번벅이 되엿고..


그런 자리가 부담스러워


가방 챙기고 밖으로 향햇다.



택시안에서 넘 서럽게 울어번져 기사가 괜찮냐고 몇번을 묻는다.



집에 갈수도 없는상황이라..


교외….螺寺로 향햇다..



힘들때만 찾는 절


어디서부터 잘못되엿는지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그냥 ….


혼자 소리내서 울고 싶은 장소가 필요햇다..



몇일후


인수인계를 마친 난 ….


미련과 아쉬움속에서 회사를 나왓다.


회사 나오는날….동사장님은 나오질 않앗고..


그 발길로


현재까지 몇 년동안 얼굴한번 보지 못햇다..



내가 떠난후 1개월만에..


다른 직원들도 사표를 냇고..


결국 모든 직원들 교체한뒤


1년후….


사무실과 샵을 정리햇다는 소식을 접햇다..



기술자와도 인연이 끊어진 동사장님


지금쯤 어떻게 보내는지 궁금하지만..


아직까지 용기가 나질 않앗다..



그때 왜 날 내쳣는지왜 날 버려야만 햇었는지..


내가 누군가의 희생양이 되엿는지..


그걸 묻기엔


내 아픔들이 또다시 되살려져야하니까..


그냥 털어버리고 싶을뿐이다.



아픈것 분명히 있었지만.


나한텐 좋은 추억과 좋은 경과를 안겨준 내가 정말로 존경햇던 분이니까..



죽을떄까지..


좋은 인상만 가져가고 싶다..



어디서든그분이잘 되엿으면 좋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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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뿐한아침 (♡.62.♡.179) - 2015/01/29 13:38:02

글을 아주 재미나게 읽엇습ㄴ다.글재주에 탄복햇습니다.앞으로 더 많은 좋은글 부탁할게요.

싱싱걸 (♡.186.♡.200) - 2015/01/29 14:18:41

막회...
시원하기도..섭섭하기도..합니다..
그동안 수고하셧습니다.^^

파랑초원 (♡.26.♡.15) - 2015/01/29 13:44:27

처음부터 끝까지 잘 읽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서 나도 몰래 눈물이 나네요 ㅎㅎ 같은 여자로서 이런 사회생활에 부딛히고

싸워가면서 성장해가는 우리의 현실들 때론 정보다 더 무서운 냉철한 현실앞에 허리궆혀 살아가야만 하는 이유 아마 그 동사장님도

맘속으로 깊이깊이 싱싱걸님을 잊지 않고 미안해하고 있을거 같네요. 그래도 한때는 서로 많이 의지하고 지낸 사이라 너그럽게

이해하고 넘어가주신 님도 정말 멋지네요!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사진도 잘 봤습니다. 글도 잘 쓰시는데 이쁘기까지 하네요.

ㅋㅋ 추천!

싱싱걸 (♡.186.♡.200) - 2015/01/29 14:20:22

글 쓸때도 참앗던 눈물이..
님 댓글에....흘러내리는군요..
시원하게 딱 찝어서 말씀해주시는 님의 예리함과 이해심에 감동요.ㅋㅋㅋ
감사합니다...

꿀꿀이35 (♡.170.♡.98) - 2015/01/29 15:09:45

막회까지 잘보고 감니다.회사나오는 장면에 저도 눈물이 줄줄 흘렷어요.지금은 또 다른분야에서 열심히 잘살고 잇으리라 믿고잇어요.저는 현재 한국이예요.기회되면 만은 대화 나누기싶은 심정임니다.좋은글 기대하면서 추천

싱싱걸 (♡.186.♡.200) - 2015/01/29 15:22:35

그동안의 응원에 많은 힘이 되엿습니다.^^
한국에 계시는군요...
같은 고향이고..나이도 비슷하고...
가까이 있으시면 같은 동네를 떠올리면서 수다도 떨겟지만..
편하실떄..심심하실떄 쪽지로 종종 연락합시다.
나중에 고향에서 만날수도 있구요.ㅋㅋ
외국에서 건강 잘 챙기세요~~

추억으로 (♡.12.♡.212) - 2015/01/29 18:24:17

어릴적에 회사에서 잘나가면 하늘이 높은줄 모르고 날뛰던 시기를 여러분들은 경험했을겁니다.

직원으로서 아무리 중요한 위치에 있더라도 사라지면 그위치는 금방 교체됩니다.
그러나 사장은 틀리지요,사장이 없어지면 회사는 망합니다.
왜냐하면 직원은 횟사의 일원이지만 사장은 그업계의 일원이기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한 업계에서 아무리 잘나거던 회사라도 망하면 금방 그 업계에서 묻혀버립니다.
참혹한 약육강식의 현실이지요.

싱싱걸님의 섬세한 글솜씨에 찬사를 보냅니다.

싱싱걸 (♡.48.♡.114) - 2015/01/29 19:35:12

마디마디 너무 야무지고 똑부러지게 짚어줘서 아가씨인줄 알앗는데 남자분이시여서 깜놀햇습니다ㅋㅋ다행인건 어릴때.힘이 잇을때에 모든 다가와준 경험과 경력이 고마울따름이죠.
나하나쯤의 희생 보잘것 없는걸 잘 알지만.
회사 위태로움의 다가옴과 불안함이 결국 현실로 되여버린 결과가 더 아팟을따름입니다.
그쪽 손을 잡고 안전을 선택하여 좋은 결과를 가져왓더라면 더 힘들지도 않앗을텐데말입니다.
잼잇게 읽어주시고 분석해주시고..고맙습니당^^

추억으로 (♡.12.♡.212) - 2015/01/29 18:40:27

그리고 님의 글을 분석해보면 동사장님의 선택이 하나도 이상할거 없습니다.왜냐하면 님은 당시 상황에서 회사경영에 필요한 3요소 인맥,기술,자본 아무것도 가진게 없습니다.샵에 오는 손님은 동사장 인맥이며 자본도 동사장것입니다.기술은 원장과 기술자가 갖고있구요.동사장입장에서 님을 밀어서 모험하기보단 기술자,원장과 모종의 타협을 거쳐서 안정하게 경영하는것이 더 합리적인 계산이였지요.
인자한 인간미이면에는 냉혹한 현신판단,이해타산이 숨어있었다고 봅니다.

달밤에토끼 (♡.36.♡.110) - 2015/01/29 19:09:39

싱싱걸님 마직막회 잘보았습니다.이쁘고 글잘쓰고 고향사람으로 뿌듯합니다.

싱싱걸 (♡.48.♡.114) - 2015/01/29 19:42:26

ㅋㅋ고향분.
연길은 1년에 3_4번 가면서도 안도는 몇년동안 들리지못햇습니다.
고향분들보니 4중.2중..학교다닐때가 그리워지네요.
이번 구정에 가게되면 학교 구경해야겟습니다.
감사합니다.

북위60도 (♡.197.♡.69) - 2015/01/30 07:00:09

마지막까지 요렇게 눈물을 쏙빼긴가요? 그동안 수고하셨구요.역시나 삐형이네요.ㅎㅎ또 좋은글 부탁합니다.

싱싱걸 (♡.186.♡.200) - 2015/01/30 09:24:50

오늘날부터 가는날까지 댓글 열심히 달아주시느라 수고 많으셧습니다.ㅋㅋ
우리 삐형 다들 홧팅~! ^^

길문맘 (♡.123.♡.43) - 2015/01/30 15:05:34

마지막집 참 아쉽네요 지금은 그분야에서 성공하셧다면 좋앗을건데 실화라ㅠㅠ 추천하고 갑니다 다음은 더 멋진글로 찾아주세요 ^^

싱싱걸 (♡.186.♡.200) - 2015/01/30 17:20:08

^^한동안 많이 힘들엇고..
중심을 잃어 방황한적도 있엇지만.....넘 빨리 많은걸 가지지 말라는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햇습니다.
천천히...오래오래...경과를 느끼면서..
노년의 행복이 더 값진다면...
그 아픔..달갑습니다.

그동안 수고하셧어요..ㅋㅋㅋ감사합니다.

기계사람 (♡.3.♡.222) - 2015/02/15 14:08:30

오타자도 많고 하지만,,,,나름대로 재밌기는 하군요.....................

직장에서는, 상사나 보스는, 구냥 직상 상사.........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ㅋㅋ...
이런 직장 젤 기본법칙을 어기고, 직장에 너무 과도한 희망등을 심는다면 서로서로 다치기 쉽죠....

ca520 (♡.251.♡.164) - 2015/02/25 01:13:33

모이자에 가입한지 일주일두 안되는 신인인데요. 가입하자마자 "그 남자"라는 실화를 읽게 되면서 외로운 시간을 잘 보냈습니다.밑에 댓글까지도 하나하나 빠뜨림 없이. 글씀 재주 뛰여 나셔서 글쓴이로 검색하여 이걸 읽게 됐는데....역시나~. 번마다 읽으면서 막회가 궁금하지만 정작 막회를 읽고나면 아쉬운 맘이 있네요. 앞으로 또 새로운 실화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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